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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장비] 동계용 MUSKOX 침낭

2012/11/23

원래는 다운 침낭이 3개나 있던 우리집.

그런데 어느 순간 내 침낭은 지정이에게 뺏기고,
지정이 침낭은 호주에게..
그리고 호주의 침낭은 로코에게 가 버렸다. ㅠㅠ

결국 나도 살아야겠기에 동계용 침낭을 하나 질렀고,
요즘 주머니 사정이 좋지 않아 다운 침낭은 못 사고 솜침낭으로 구입했다.

내가 구입한 제품은 MUSKOX라는 제품인데,
머스크악스는 아틱폴캐슬(ARCTIC POLE CATTLE)과 같은 회사의 제품이라고 한다.
일종의 자회사 개념?

MUSKOX 로고.
정말 듬직하게 생겼다.

택에 붙어 있는 정보들.

일단 모델명은 K-2004
사이즈는 190+30cm / 몸통 들어가는 데가 190cm이고, 머리 부분이 30cm라서 이렇게 표시한 듯.
충전재는 솜인거 알고 샀고. ㅎㅎ

이렇게 찍어놓으니까 무슨.. 제품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아 온 사진 같다.
포토샵 작업한 것도 아닌데 이런 사진이 가능하다.
역시 캐논 7D가 이미지의 마술사라는 별명이 괜히 붙혀진 게 아니다. ㅎㅎ

침낭의 앞, 뒷 모습.
제법 긴 편이다. 넓이도 널찍~ 해서 살짝 덩치가 있는 내가 들어가도 전혀 불편하지 않을 정도.

제품 안쪽에는 제품의 소재라든지, 어디서 만들었는지에 대한 정보가 붙어 있다.
역시 Made in China.

지퍼는 제법 짱짱한 편이다.
지퍼가 작으면 열고 닫는데 불편함이 있는데, 이 정도면 훌륭한 듯.

그리고 몇 번 열었다 닫았다 해 봐도 안쪽 천에 걸리는 현상은 거의 없었다.

아래쪽은 이렇게 열고 닫을 수 있게 되어 있다.
키가 큰 분들을 위해 특별히 고안된 부분인가? ㅎㅎ
180도 되지 않는 나에게 지퍼를 열어야 할 일은 침낭 일광소독할 때 밖에 없을 것 같다.

머스크악스? 머스크악소?
뭐라 부르든. 마크가 참 맘에 든다.
듬직~ 듬직~

침낭의 끝부분 모습.
사실 지퍼가 있기 대문에 큰 의미는 없겠지만, 지퍼가 걸리걱 거리는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만들어 진 것 같다.

머스크악스 침낭 역시 대부분의 침낭과 마찬가지로 머리부분을 조여주면 따뜻한 밤을 보낼 수 있다.
귀찮아서 안건드릴 것 같지만.. 추우면 나도모르게 머리부분을 조이게 된다. ㅎㅎ

머스크악스 침낭은 내가 가지고 있던 기존 침낭과 다르게 가슴~목 부분에서 다시한 번 조일 수 있도록 설계가 되어 있다.
이 역시 추운 겨울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

장점 : 따뜻하고, 저렴하고, 깔끔하게 잘 만들었다.
단점 : 솜이라서… 부피가 크다… 백팩킹용으로는 절대 비추! 오토캠핑용으로는 OK.

구입처 : 올캠핑
 http://cafe.naver.com/allcamping/7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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