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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당동 마복림할머니 떡볶이집

2011/01/14

고등학생 시절 써클에서 한번씩 회식(?) 장소로 이용했던 신당동 떡볶이 타운.
정말 오랜만에 그곳에 다시 가 보았다.
어디를 들어갈까? 고민을 하고 있는데… 울 마눌님. 바로 앞에 있는 집으로 들어가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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쭐레쭐레 따라들어간 곳은 떡볶이타운의 제일 첫번째 집인 마복림할머니 떡볶이집이다.
1953년부터 장사를 하셨다니… 정말 원조가 맞긴 맞는 것 같다.
사람들도 엄청 많다. 바글바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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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메뉴 2인분에 치즈떡사리 추가. 총 12,000원을 내야 하는데, 현금이 11,000원 밖에 없다.
그런데!!! 카드도 된다고 한다. ^^*
분식집에서 카드 써 보는 건 김밥천국 이후로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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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바로 2인분 기본세트다. 사람이 워낙에 많아 정신이 없어서인지 먹기도 전에 계산을 해야 한다.
참고로 기타 메뉴는↓


※ 기본메뉴
떡볶이 2인분, 오뎅, 쫄면, 라면, 만두, 계란 = 10,000원
떡볶이 3인분, 오뎅, 쫄면, 라면, 만두, 계란 = 12,000원
떡볶이 4인분, 오뎅, 쫄면*2, 라면*2, 만두, 계란 = 17,000원
떡볶이 5인분, 오뎅, 쫄면*2, 라면*2, 만두, 계란 = 2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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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글자글 끓고 있는 모습.
의외로 떢볶이가 완성되기까지는 시간이 얼마 걸리지 않는다.

5분쯤 후에 일단 라면 사리부터 건져먹고, 그 다음엔 쫄면.
그 후에야 떡볶이랑 만두, 계란을 먹는다. 면이 뿔면(?) 맛이 없으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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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 떡볶이 냄비에도 할머니 성함을 새겨 넣으셨다. ^^
자기 이름을 걸고 음식점을 한다는 것 자체가 대단한 자부심이 있어야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자기 이름이 걸린 음식점이니만큼 더 많이 신경을 쓰게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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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것이 바로 떡치즈 사리의 해부모습이다.
떡 안에 치즈가 들어있다. 치즈가 조금 더 많이 들어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기는 하지만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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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살 이호주씨도 너무 맵지 않게 즐길 수 있는 떡볶이.
이 국물에 밥을 비벼먹으면 훨씬 맛있을텐데..  T.T
신당동에 있는 다른 떡볶이 집에서는 밥을 비벼준다고 하는데, 여기서는 밥 비벼줄 시간조차 없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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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메뉴가 부족한 사람들을 위한 추가메뉴.
음료수는 쿨피스 1L짜리가 하나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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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 이름에 얼굴까지 내 걸고 만드시는 떡볶이.
처음 먹어보았지만 너무 맵지 않고, 맛있었다.

마복림할머니 떡볶이집에는 주차장까지 준비되어 있다.
떡볶이집 앞에 차를 대면 주차요원 아저씨가 발렛파킹을 해 주신다.

주차장이 있는 것도 모르고 떡볶이집 바로 앞에 있는 30분에 2천원씩 하는 유료주차장에 주차.
A가 떡볶이집이고, B즈음이 전용 주차장이다. 떡볶이 먹으러 갈 때 꼭 할머니네 주차장을 이용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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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페이지 링크 http://www.신당동마복림할머니집.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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