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staurant

성북동에 있는 돼지불백 전문점, 쌍다리 기사식당

2013/06/03

지난주 주말에 다녀온 곳, 쌍다리 기사식당.
40년 전통의 연탄 돼지불백 전문점이라는데.. 그동안 말만 많이 들어보고 실제로 가 본 건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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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식당 답게 문 바로 앞에 택시 한 대가 서 있었다.
나중에 알고 보니 대부분의 택시들은 뒤쪽에 마련된 기사님들 전용 주차장에 주차를 해 두고 계셨다.
그늘이 잘 되어 있는 널찍한 주차장에 주차를 해 놓고 식사 한 끼 하신 다음 쉬실 수 있도록 공간이 잘 조성되어 있었다.
역시 “기사식당”이라는 이름을 붙일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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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다리 기사식당의 차림표.

돼지불백은 7천원이고, 돼지불백 특자는 11,000원이다.
일반 돼지불백과 특 돼지불백의 차이는 고기 양의 차이.

돼지불백 1인분을 먹고 고기만 더 시켜도 결국에는 7천원을 내야 한다.
그러니까 아예 고기를 많이 먹는 사람은 처음부터 돼지불백(특)을 시키는 게 나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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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다리 기사식당의 기본 상차림.

시원한 조개 국물이 정말 맛이 괜찮다.
물론 다른 반찬들도 깔끔한 맛이 맘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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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추는 기본적으로 이만큼 나오는데, 원할 경우 더 가져다 먹을 수 있다.
반찬 추가 리필은 셀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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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바로 쌍다리 기사식당의 돼지불백!!

한 접시에 1인분씩, 총 2접시.
여자들이 먹기에는 1접시만으로도 충분하긴 한데, 남자가 먹으려면 돼지불백(특)을 시키는 게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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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이랑 같이 먹어도 되고, 부추랑 같이 먹어도 되고..
쌈 싸 먹는 건 자기 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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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하게 비운 그릇들.

맛있게 먹긴 했는데.. 고기가 조금은 적은 감이 없지 않다.
다음부터는 돼지불백(특)으로 시켜 먹어야겠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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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먹고 나와서 신나게 노는 두 딸래미들.

로코가 조금씩 커 가면서 이제 호주랑 둘이 제법 잘 논다.
로코가 이제는 말도 알아듣고, 잔신부름은 줄곧 하니까 호주도 신기한가보다.
둘이 앞으로 더 친하게 잘 지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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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을 먹고 간단하게 커피나 한잔 하러 간다는게.. 성북동 산책으로 돌변했다.
“나도 예술가” 코너에 올린 우리들 사진.

1년 뒤 성북동에 와서 결과를 확인하라는데,
정확히 1년 뒤 언제 가야 하는 건지 알려주면 더 좋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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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커피숍을 찾아서 앉았는데 으.. 벌써부터 덥다.
이제 여름은 여름인가보다.

커피숍 안에 들어가면 시원한 에어컨이 있지만,
아이들이 뛰놀고, 시끌시끌하면 다른 분들께 폐가 될까 밖에 앉았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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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코 콧물은 한달 째 떨어질 생각을 안하네.
진상 부리던 로코도 쥬니버를 틀어주니까 금새 조용해 진다.
쥬니버는 정말 고마운 사이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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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은 와플 맛있게 먹고, 어른들은 시원한 커피 한잔씩.
이런 저런 얘기를 하다 보니 밤이 점점 깊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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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사진은 떵이님과 함께.

캠핑카페에서 만난 동네 캠퍼 떵이님.
떵이님도 그렇고, 나도 그렇고.. 뱃살좀 빼야겠다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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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Comments

  • Reply 낭창한보라씨 2013/06/04 at 2:40 PM

    떵이님 카페 사진과는 다른데요 ㅎㅎㅎㅎㅎ
    두분 동네 주민?????
    아… 서울로 이사가야하나봐요 ㅠ

    • Reply 차도리 2013/06/04 at 2:43 PM

      카페 사진이 더 나아요? 이 사진이 더 나아요?
      아마도 뱃살 안나온 카페 사진이 훨 낫겠죠? ^^

      대구에도 좋은 이웃분들 많이 계시잖아요~
      빨리 까루받 회식이나 한번 해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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