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rope 2004

항상 우리에게 너무너무 잘 대해 주시는 Bonn가족들~!!

2004/08/17

오늘.. 우리는 Bonn을 떠난다.
그 동안 얼마나 Bonn에서 신세를 많이 졌던가?
맛있는 밥도 많이 얻어먹고, 잠자리도 제공 받고.. ^^;;
그런데 우리는 해 드린 게 없는 것 같다. 그저 받기만 했을 뿐…
우리 몫까지 하리가 보답을 잘 해드려야 할텐데..


Bonn을 떠나기 전에 마지막으로~
오른쪽에 두 분은 은지의 큰아버지, 큰어머님..
신기하게도 은지 큰아버님은 우리 용산고등학교 선배님이시기도 하다.


제일 왼쪽이 은지, 그리고 가운데가 하리.
은지랑 하리는 마치 친 자매처럼 독일에서 함께 지낸다고 한다.
서로 엄마, 아빠랑 멀리 떨어져 있기 때문에 의지가 되는 걸까?


제일 오른쪽이 마리아 누나.
약혼 했다고 하는데.. 독일에서는 약혼이 곧 결혼이나 마찬가지라고 한다.
항상 활~~짝 웃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


헤어지기 전에 하리랑.

이제는 정말 하리랑 헤어져야 할 시간이 온 것 같다.
안녕히 계시라고, 잘 있으라고, 그렇게 인사를 하고도.. 발길이 잘 떨어지지 않는 이유는 뭘까?
유럽 어디에 있든, 마음만 먹으면 쉽게 올 수 있었던 Bonn.
이제 한국으로 돌아가면 당분간 하리를 못 만나게 될텐데.. 너무 서운했다.
1년 후에나 만나게 될까?

이제 우리는.. Bonn을 뒤로 한 채 룩셈부르크를 향해 떠난다!!

TIP!!
비록 아는 분 댁에서 잠을 자고, 밥을 얻어 먹었지만, 신세만 지고 떠나오려니 마음이 편치 않더군요.
그분들께 꼭 필요한 작은 선물 하나 정도는 챙겨가세요.
외국에 살다보면 한국에서만 살 수 있는.. 외국에서 사려면 가격이 비싼.. 그런 물건들이 있거든요.
그런걸 꼭 챙겨가서 선물로 드리면,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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