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마치고

드디어 민족의 대 명절 추석이 지나고 학교로 돌아왔다.
이번 추석, 그 동안의 추석과는 조금 다른 느낌이 들었다.
글쎄.. 명절이 명절같지 않다는 느낌?
추석때에는 정말 모든 것이 풍성했던 것 같았는데,
이번 추석에는 그렇지 않았던 것 같다.
서울로 올라가는 기차안의 선반에는 그저 작은 가방들만이 올려져 있을 뿐이었다.
우리의 추석.. 이러다가는 그냥 단지 ‘노는 날’ 정도로 전락해 버리지 않을까 걱정된다.

이번 추석 때 엄청난 허전함을 느꼈다.
글쎄, 한 사람이 없는 게 그렇게 크게 느껴졌던 것인가?
내가 포항에 내려오고 나서도, 명절이면 가족 모두가 함께 모였었는데..
이번 추석 때에는 그러지 못해서 그런지 너무나도 허전했다.
뭔가를 빼 먹고 있는 듯한 그런 느낌이 내 안에 가득했다.
가족들이 모두 모여 하나가 되는 그 날. 추석.
우리 가족은 그러지 못해서 너무나 아쉬웠다.

이제 연휴도 끝나고 또다시 캠퍼스 생활이 시작되었다.
앞으로 몇 주 후면 중간고산데, 열심히 준비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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