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n Diary

10월

2004/10/04

언젠가 달렸을 보았을 때, 이미 9월 달력은 넘어가 있었다.
9월. 물론 학기 시작을 8월 말에 했지만, 학기를 시작하는 한 달이었다.
그 동안의 그 어떤 학기보다도 즐거웠던 9월.
공부를 하는 맛이 나는 한 달이었던 것 같다.
그리고 놀 때는 제대로 놀았고~ *^^*

9월 초에는 정말 너무 더워서 주체를 못할 정도였는데..
지금은 다들 춥다고 긴팔옷을 챙겨 입고 다닌다.
캠퍼스 곳곳에는 코스모스가 너무나도 아름답게 펴 있다.
가을인가보다.
가을..
우리학교는 유난히 봄과 가을이 짧다.
한여름같이 덥다가도 어느 순간에 찾아오는 가을은 너무나도 빨리 사라져 버린다.
이번 가을은 그 어느 가을보다 아름다웠으면 좋겠다.
드높은 하늘과, 시원하게 부는 바람.. 그리고 빠알갛게 물든 단풍이 기대된다.
벌써 가을로 접어들고 있다.
10월에는 가을을 느낄 수 있을텐데..
10월..
너무나도 기대된다.

생각해 보니까.. 아니다!!
너무나도 아름다운 가을이라는 계절이 날 기다리고 있지만..
날 기다리고 있는 게 또 하나 있으니~
10월은 중간고사의 달이다.
정말 열심히, 중간고사를 준비해야 할 때이다.

말은 중간고사 준비를 열심히 한다고 했는데..
10월에 있을 부산 국제영화제도 기대된다.
벌써 개막식/폐막식 표를 다 끊어 놨기에.. *^^*

암튼, 10월은 여러가지로 바쁜 달이 될 것 같다.
10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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