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릭떵차 부자부녀 캠핑대회] 영종도 캠핑장 함초캠핑장에서의 즐거운 1박 2일

영종도캠핑장 (1)

우리 외삼촌이 운영하시는 영종도에 있는 함초캠핑장.
사실 워낙에 시설이 열악해서 캠핑장이라는 이름을 붙이기도 좀 그렇긴 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곳에서의 1박2일 캠핑이 너무나도 즐겁고 편안했던 이유는 무엇일까?
아마도 함께 한 사람들이 너무나 편안해서였겠지.

지난 주말, 릭떵차 부자부녀 캠핑대회에 도마뱀님을 특별 게스트로 초대해서 즐거운 캠핑을 하고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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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캠핑장 (2)

아침 9시에 신림동집에서 출발해서 도착해 보니 10시가 조금 넘었다.
웬일로 릭소님도 일찌감치 도착하시고, 오전에 다들 집합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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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캠핑장 (3)

사방이 뚫린 비닐하우스가 우리의 사이트다.
텐트 4동이 들어갈 수 있을 정도로 큰 사이즈에 천정은 비닐로 덮여 있어 따로 타프를 칠 필요가 없다.
게다가 바다쪽에서 들어오는 바람을 막을 수 있는 바람막이까지 장착된 최첨단(?) 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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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캠핑장 (4)

영종도캠핑장 (5)

이번 캠핑은 엄마들을 집에 두고 아빠들이 아이들만 데리고 온 부자부녀캠핑이다.
아이들도 캠핑을 하는 횟수가 점점 늘어나면서 얼굴에서 여유가 느껴진다.

아.. 수하는 정말 오랜만에 만났는데, 호주가 이번 캠핑때 수하가 있어서 특히나 좋아했던 것 같다.
작년 1월 겨울캠핑때 처음만난 이후로 유독 수하를 챙기는 호주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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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캠핑장 (6)

사이트 구성을 마치고 잠시 쉰 다음 다들 갯벌로 뛰어든다.
과연 갯벌에서 뭘 잡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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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캠핑장 (7)

로코는 조개껍데기들을 통에 담고는 나에게 자랑스럽게 보여준다.
조개도 아니고 조개껍데기..
로코에게는 갯벌도 그냥 소꿉장난을 할 수 있는 하나의 공간일 뿐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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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캠핑장 (8)

사내녀석들은 갯벌에 완전히 몸을 맡기고 논다.

특히 은호는 지난번에 석모도에서도 갯벌에서 뒹굴더니 이번에도 예외가 없다.
갯벌놀이를 정말 좋아하는 떵이님 아들 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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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캠핑장 (9)

방수카메라까지 목에 둘러메고 열심히 조개를 잡으시는 떵이님.
떵이님도 갯벌놀이가 재미있으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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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캠핑장 (10)

갯벌에서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호주와 로코.

그나저나 헬로키티.. 이 옷 갯벌에서 버리면 안되는 옷인데 이번에 제대로 버렸다.
앞으로 헬로키티는 맨날 집에서만 입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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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캠핑장 (11)

영종도캠핑장 (12)

갯벌체험을 하면서 망둥어와 게를 제법 많이 잡았다.
비록 먹을 건 아니지만 아이들이 신기해 하며 구경하는 모습을 보니 참 좋다.

이런 게 바로 제대로 된 현장체험학습이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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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캠핑장 (13)

갯벌체험을 하고 돌아와 시원~한 맥주 한잔.

바람이 많이 불어서 별로 덥진 않았지만 그래도 여름은 여름인지라 시원한 맥주 한잔이 너무나 좋다.
원래는 사이트 구축을 마치고 시원한 맥주 한잔 하는 게 순서인데, 타프도 안치고 텐트를 워낙 간단하게 설치해서 그런지 맥주가 별로 안당겼었는데,
갯벌체험을 마치고 돌아와서 시원하게 맥주를 한 잔 들이키니 정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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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캠핑장 (14)

영종도캠핑장 (15)

우리들의 첫번째 점심식사는 간단하게 라면으로~

아이들은 짜빠게티를 끓여주고, 어른들은 신라면을 끓여먹는다.
비록 신라면 끓일 때 물을 너무 많이 넣어서 조금 싱겁긴 했지만 그래도 시장이 반찬인지라 남기진 않았다. ㅎㅎ

엄마들이 없는 캠핑식단은 항상 간단하지만 아이들도, 아빠들도 모두 만족하는 식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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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캠핑장 (16)

라면을 신나게 먹고 후식으로 자두에 복숭아까지 먹는 아이들, 아니 로코다.
우리 로코, 역시 잘 먹는다.
이틀 내내 로코는 끝까지 먹는 모습을 보여줬는데, 잘 먹으니까 좋긴 하지만 너무 살이 많이 찌지만 않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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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캠핑장 (17)

점심식사를 마친 릭소님이 향한 곳은 바로 바닷가.
과연 릭소님의 카메라에는 어떤 모습이 담겨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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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캠핑장 (18)

영종도캠핑장 (19)

릭소님이 바다풍경을 카메라에 담고 있는 사이, 아이들은 자기들끼리 신나게 논다.
큰 애들은 큰 애들끼리 모여서 보드게임을 하고 놀고, 작은 애들은 작은 애들끼리 알아서 잘 놀아주니까 너무 고맙다.
이 중에서 한명이라도 울고 떼쓰면 아빠들이 정말 힘든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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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캠핑장 (20)

어느 정도 시간이 흘렀을까?
이제 슬슬 저녁 먹을 준비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아이들과 함께 비닐하우스로 향했다.

외삼촌이 가꾸시는 이 비닐하우스는 캠핑장을 찾는 손님이라면 누구든지 이용할 수 있다.
상추 뿐만 아니라 깻잎, 고추 등 다양한 야채들을 필요한 만큼 뜯어 먹을 수 있는데, 이런 농작물을 수확하는 것도 아이들에게는 하나의 체험놀이다.
주말농장 체험이라고 하면 될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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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캠핑장 (21)

영종도캠핑장 (22)

2년전에 주말농장을 할 때 상추도 많이 뜯어보고 고추도 많이 따 봐서 그런지 호주의 손놀림이 능숙하다.
항상 도심에서만 사는 아이들에게 이런 체험을 시켜줄 수 있다는 것이 캠핑의 또다른 매력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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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캠핑장 (23)

항상 고기를 구워먹을 때 챙겨 다니는 주철그릴을 이번에도 잘 챙겨왔다.
고기를 잘 타지 않게 해 주고 맛있게 구워주는 주철그릴.
내가 가지고 있는 캠핑용품중에 가장 맘에드는 제품 중 하나가 바로 이 주철그릴이다.
주철그릴이 좋다고 아무리 광고를 해도 사람들은 잘 모른다. 주철그릴에 고기를 한번 구워 먹어보면 상황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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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캠핑장 (24)

영종도캠핑장 (25)

아이들이 따온 쌈채소에 밥과 고기를 싸서 먹는다.

바닷가를 바라보며 여유롭게 싸 먹는 목살 한쌈의 여유.
잠깐잠깐 아이들이 징징댈 때 빼고는 정말 여유로운 캠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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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캠핑장 (26)

민정이 언니 밥까지 챙겨주는 로코.

그런데…………

이 사진이 첫째날의 마지막 사진이다.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보니 시간가는 줄도 모르고 어느새 밤이 깊어버렸다.
웬만하면 캠핑장 야경 사진 한장 정도는 찍는데, 이번에 정말 너무너무 편안하게 힐링만 하고 왔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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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캠핑장 (27)

다음날 아침, 텐트에서 나와보니 어느새 아이들이 자기들끼리 놀고 있다.

가운데 이렇게 평상이 있으니까 신발을 벗고 놀기 좋은 것 같다.
다른 캠핑장에서 평상을 만들어 줄 수는 없고.. 앞으로 아이들이 신발 벗고 놀 수 있는 공간을 따로 만들어 줘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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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캠핑장 (28)

날이 더워지기 전에 일단 텐트부터 철수한다.
이 사진은.. 아동 노동력 착취의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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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캠핑장 (29)

영종도캠핑장 (30)

간단하게 철수준비를 하면서 아침을 먹으려고 하는데 이모가 오셔서 밥을 먹으러 오라고 하신다.
마침 아침밥을 막 하려던 참이었는데, 아싸라비용~

다행히 아이들이 이모가 해 주신 떡볶이를 좋아한다.
이모 덕분에 든든하게 아침을 해결했다. 이모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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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캠핑장 (31)

아침식사를 마친 후에 아이들은 교회에서 어린이예배를 드리고, 어른들은 사이트 철수를 진행한다.
워낙에 차에서 뺀 짐들이 없어서 정리하는 것도 금방이다.

어느정도 정리가 마무리될 때 쯤 어린이예배를 마치고 아이들이 돌아왔다.
그런데 돌아오자마자 또 바닷가로 향하는 아이들.

전날 워낙에 옷을 많이 버려놔서 이제는 옷이 없으니까 갯벌에는 절대로 들어가지 말라고 했더니 자기들끼리 모래사장에서 뛰어논다.
모래사장에 굴러다니는 소라껍데기를 주우러 다녔다는데, 별거 아닌 거 가지고도 아이들이 즐겁게 놀아주니 더없이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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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캠핑장 (32)

영종도캠핑장 (33)

사이트 철수를 모두 마치고 이번에 선물로 받은 샤워텐트를 개봉해 보았는데, 정말 많은 사람들이 모델로 참여해 줬다.
떵이님은 샤워텐트 안에서 치카치카 양치하는 모습을, 아이들은….. 많은 사람들이 들어갈 수 있다는 모습을 연출해 줬다.
이 샤워텐트, 앞으로 오지캠핑이나 바닷가 캠핑할 때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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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캠핑장 (34)

영종도캠핑장 (35)

깨끗하게 철수를 마친 자리에서 로코가 한가롭게 굴러다닌다.

이번 캠핑을 하면서 캠핑아빠들만 힐링하는 게 아니라 아이들도 정말 즐거운 시간을 보냈던 것 같다.
오죽했으면 호주가 앞으로 캠핑은 용유도로만 가자고 했을까.
다른 아이들은 어땠을 지 모르겠지만 호주와 로코한테는 이번 캠핑이 너무너무 좋았었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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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캠핑장 (36)

마지막 점심은 칼국수로~

우리 이모표 해물칼국수인데, 정말 식당을 열어도 될 정도로 맛있다.
떵이님이 농담삼아 ‘용유도 맛집’으로 포스팅 해야 하는 거 아니냐고 하셨는데, 정말 그 어디서 먹는 칼국수보다 맛이 있다.
그나저나 아침, 점심을 둘다 이모가 챙겨 주신 덕분에 정말 편안하게 캠핑할 수 있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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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캠핑장 (37)

어느새 헤어져야 할 시간이다.

1박 2일간의 짧은 만남이었지만 릭소님, 떵이님, 그리고 도마뱀님이 함께 해 주셔서 정말 좋았던 시간이었다.
비록 나만의 생각이었을 지 모르겠지만.. 바닷가 경치를 감상하며 정말 제대로 힐링한 듯 하다.

이 분들, 다음엔 어디에서 만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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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외삼촌이 운영하시는 영종도 함초캠핑장

주소: 인천광역시 중구 용유동 371 (용현상회 맞은편)
전화: 010-2337-9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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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니진
베니진
11 years ago

아빠들이 아이들 데리고 알아서 주말에 나가주시니(?)
와이프 분들은 다들 좋아하시겠어요. ㅎㅎㅎㅎㅎ
아빠님들 모두 자상하시네요 흐흐

릭소
릭소
11 years ago

마지막 사진을 도마뱀님걸로 할지 이걸로 할지 아님 떵이님걸로 할지 고민이네요 ㅋㅋ~

낭창한보라씨
낭창한보라씨
11 years ago

제대로 힐링하고 오셨네요 ㅎㅎ
칼국수보니 이시간에도 배가고픈건 왜일까요 ㅎㅎ
시설이 별로 안좋아도 잘쉬고 올수있으면 좋은 캠핑장 아닐까요^^

하리
하리
11 years ago

이모네 가서 잘 지내다 왔네 ㅎㅎ 재미있었겠다 ~~~~ 칼국수 언제 나오나 한참 스크롤했어 ㅋㅋ 호주가 많이 좋았나보다 ~ ^^ 이쁜이들 ~

새연지훈아빠
새연지훈아빠
11 years ago

그..릭떵차 앞으로 맨 뒤에..사진은 삼각대 놓고 찍어요..

볼때마다 얼굴 클로즈업되서 깜 짝 놀란단 말에요!!!!

앞으로 부자캠핑때는 불러주세요~~ㅋㅋ 즐겁게 놀다 오신듯~~

포커스
11 years ago

ㅎㅎ
보기만하구 댓글을안남겼군여`~ㅎ
이거는 좀어려워여~ㅋ

도마뱀
도마뱀
11 years ago

이번에 덕분에 아주 잘 쉬다왔어요~
아이들까지 다투지 않고 잘 놀아주니 최고였죠
칼국수 아주 일품이였어요~
빠른시간안에 함더 뭉치시죠~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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