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3 코리아오토캠핑쇼에 다녀왔다.
사실 지난번에 킨택스에서 열리는 캠핑페어에 다녀왔기 때문에 코리아 오토캠핑쇼에 굳이 갈 필요는 없었지만,
이번에 코리아오토캠핑쇼 포토 콘테스트 본선에 호주와 단둘이 찍은 사진이 진출했기 때문이다.
다른 것들이야 뭐 어차피 캠핑용품이 거기서 거기.
캠핑장에서 가족들과 즐겁게 놀 수 있는 보드게임 부스에서 많은 시간을 보냈다.
도블이라는 캠핑용(?) 보드게임이 특히 재미있었는데,
가격이 2만원이 넘어 차마 지갑을 열지는 못했다. 흑흑..
타프 스크린모드.
항상 캠핑가면 우리 가족이 애용하는 모드다.
다 좋긴 한데 타프만 쳤을 때, 그리고 스크린만 쳤을 때에 비해서 각이 제대로 안살아나는 단점이 있다.
이번 캠핑박람회에서 제일 맘에 들었던 텐트.
알록 달록 예쁜 이 텐트는 밀레에서 나온 텐트다.
색깔이 단순한 텐트촌에서 이런 텐트 하나 쳐 놓고 있으면 정말 뿌듯할 것 같다.
밀레 제품들이 디자인은 참 깔끔하게 잘 만든 것 같다.
어차피 제품의 기능부분은 거기서 거기니까 디자인하고 가격만 착하면 된다.
이번 캠핑 박람회에는 콜맨, 코베아, 스노우피크가 참가하지 않았다.
지난번 킨테스에서 열린 캠핑페어와는 구별되는 부분이다.
하지만 콜맨, 코베아, 스노우피크를 열심히 쫓아가고 있는 후발업체들의 약진을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기능적인 부분에서는 이제 코베아나 콜맨이 특화될 수 있는 부분은 거의 없다고 본다.
이제는 디자인과 가격 싸움의 시대가 왔다고 봐도 과언이 아닐 듯.
앞으로 정말 획기적인 캠핑용품을 개발해 내지 않는 이상, 후발업체들의 도전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2013 코리아오토캠핑쇼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
관람객들에게 칵테일을 한잔씩 무료로 제공했는데, 정말 맛있었다.
부스별로 작은 기념품들도 좀 나눠주고 했으면 좋았을텐데, 그런 건 거의 없었다.
먹는 게 남는거.. 커피 많이 얻어마시고, 칵테일 얻어 마시고, 미초 얻어마시고..
정말 먹는 것들만 남은 듯. ㅎㅎ
내가 코리아오토캠핑쇼를 방문하게 된 가장 큰 이유.
포토콘테스트에는 총 20개의 작품이 출전하는데, 호주랑 단둘이 찍은 우리 사진은 거의 꼴지를 달리고 있었다.
13등 안에 들면 캠핑장 이용권을 선물로 준다는데.. 13등 안에 들기도 힘들 것 같다.
하지만 이런 큰 박람회에서 호주랑 나랑 행복한 모습으로 찍은 사진이 떡~ 하니 걸려 있는 것을 보고 온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다.
앞으로도 가족들과 행복한 사진 많이 찍어서 다음 박람회 때 또 본선진출 하는 걸 목표로 삼아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