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는 정릉 대우아파트 앞길

퇴근하고 버스정거장에 내리니 시간은 벌써 11시가 훌쩍 넘어 있었다.
순대를 사오라는 마눌님의 특명을 받들고자 여기저기 기웃거렸지만 순대는 보이지 않았다.
그 때 눈에 띈 것은 바로 곱창볶음.

곱창하고 야채를 볶아주는 메뉴인데 야참으로 괜찮을 것 같아서 1인분을 주문했다.
곱창을 볶고, 포장을 하기까지는 제법 시간이 많이 걸릴 거라 생각한 나.
어깨에 매고 있던 카메라 가방에서 카메라를 꺼내들었다.

캐논7D.
이미지 몬스터라는 별명을 가질 정도로 정말 괜찮은 카메라임은 분명한데..
주인을 잘못만나서 그닥 쓸모있게 쓰이지 못하고 있다.

주말에는 CFP강의를 듣느라고 제대로 여기저기 다니지도 못하고,
광복절이나 추석같은 때는 막내라고 해외시장 커버하러 출근하고,
아.. 내년쯤에나 마음껏 셔터를 눌러댈 수 있을까?

그 날이 언제가 되든, 가능한 빨리 오길 기대한다.
아래 사진들은 2011년 2월부터 살아온 정릉 대우아파트 앞길의 밤길.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Similar Posts

  • 새해 떠오르는 해를 바라보며

    어느덧 2014년의 2월이 시작되었다. 1달 반 가량의 야간근무는 마치 2~3달 정도 야간근무를 한 것 같이 온몸에 피로가 쌓여버렸다. 예전에는 2달 정도 야간근무해도 별로 피곤한 줄 모르겠던데.. 이제 나이를 먹어가긴 하는 것 같다. 2014년, 벌써 한달이나 지났는데 아직까지 올 한 해 계획도 제대로 못 세웠다. 그냥 막무가내로 다이어트 해야지, 영어공부 열심히 해야지.. 이런 생각만 했지 뭔가…

  • 절식 프로그램 3일째 – 1.7KG 감량

    어느 새 절식을 시작한 지 3일째에 접어들었다. 1일차  몸무게 : 88.0KG 2일차  몸무게 : 86.7KG 3일차 몸무게 : 85.0KG (카메라 무게 포함.. ㅎㅎ) 하루만에 빠진 살이 무려 1.7KG. 어제보다 갑자기 확~ 몸무게가 빠진 건 바로 X때문. 이틀 동안 화장실을 못가던 화장실을 다녀오니까 몸무게가 쑤욱~ ㅎㅎ 다이어트 아닌 다이어트. 절식 프로그램. 아직까지도 몸이 가벼워졌다는 느낌은 들지…

  • 호주와 함께 다녀온 여의도 눈썰매장 – 주말나들이 추천

    지난 주에 호주와 함께 다녀온 여의도 눈썰매장 이야기. 여의도 눈썰매장은  국회의사당에서 그리 멀지 않은 서강대교 근처에 위치하고 있다. 네비게이션으로 검색할 때는 아마 ‘여의도 수피아 수영장’ 이라고 검색하면 쉽게 찾아갈 수 있다. 차로 가면 30분도 채 걸리지 않는 여의도.. 버스를 타고 가니 1시간이 넘게 걸린다. 그래도 호주랑 단둘이 셀카도 찍을 수 있고, 버스를 타고 가며 1시간…

  • 호주 앞머리 잘랐어요~!!

    3시 40분쯤이었나.. 한시간이면 된다는 지정이 말을 100% 믿고 미용실로 따라갔다.4시 40분.. 1시간이 지났는데, 끝날 기미는 보이지 않는다.그냥 책이나 본다..5시 ..이제 끝날 때가 됐나?이런.. 아직도 멀었다. ㅡㅡ;;5시 40분..“언제쯤 다 끝날까요?”미용실 직원에게 물어보니 아직도 30분은 넘게 남았단다.기다리다 지쳐 아예 호주를 데리러 어린이집으로 갔다.어린이집에서 호주를 데리고 미용실에 갔는데 아직도 끝나려면 10분 넘게 남았단다.우리가 기다리는 게 지루할까봐 그랬는지 지정이…

  • CJ 제일제당 백설요리원 쿠킹클래스 당첨~!

    캠핑&바베큐에서 진행했던 12월 이벤트. 바로 CJ제일제당 백설요리원 쿠킹클래스! 쿠킹 클래스는 당장 이번주 금요일에 예정되어 있다. 이번 쿠킹 클래스에서 배울 요리는 비프 스트로가노프와 매콤한 홍합 베이컨 스튜. 비프 스트로가노프는 러시아의 대표적인 요리로 고기와 양파, 버섯을 버터에 볶은 후 육수와 사워크림을 넣어 끓인 정통메뉴이고, 매콤한 홍합 베이컨 스튜는 12월 제철재료인 홍합과 베이컨, 그리고 채소를 다담 육수명가 육수에…

  • | |

    명동맛집, 명동교자(명동칼국수)

    명동에는 정말 맛있는 음식점들이 많다. 그 수많은 음식점들 중에 손에 꼽힐 수 있는 음식점, 바로 명동교자. 옛날부터 명동에 갈 때면 꼭 찾았던 명동교자. 오늘 다시한번 그곳을 찾았다. 명동교자 입구. 정말 많은 사람들이 명동칼국수를 먹기위해 줄을 길게 서 있다. 문 바로 밖에서 기다린다고 시작하면 약 5~10분정도 기다리면 자리에 앉을 수 있다. 물론 길이 정~말 길면 20분정도까지도…

Subscribe
Notify of
guest

0 Comments
Oldest
Newest Most Vo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