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트렌드코리아 2016, 어두운 미래속에서 최신 트렌드를 읽어내기

매년 새해를 맞기 전에 꼭 읽게 되는 책이 있으니, 그 책의 제목은 바로 트렌드코리아 2016.
물론 이 책을 읽는다고 해서 뭔가 엄청나게 새로운 것을 알게 되는 것은 아니지만, 시대의 흐름을 좀 더 쉽게 읽어낼 수 있기에 매년 이 책을 접하게 되는 것 같다.
내가 트렌드코리아 시리즈를 처음 알게 된 것은 트렌드코리아 2013이었는데, 어느새 트렌드코리아 2016까지 리뷰를 하게 되다니. 정말 시간이 빠르게 지나가는 것 같다.

 

 

 

 

 

 

매년 리뷰를 작성해 오고 있지만, 유독 트렌드코리아 2016에서는 2016년의 전망이 어둡게만 느껴진다.
뭔가 희망적인 느낌보다는 어두운 미래 속에서 사람들이 어떤 행태를 보일 것인지에 대해 기술된 것 같은 느낌이랄까.

2016년 병신년, 붉은 원숭이의 해를 맞이하면서 세계 경제를 비롯해 대한민국의 정치/경제상황 모두 긍정적이지 않은 상황이다.
정부에 대한 불신은 너무나도 커져 있고, 실물경제에는 이미 빨간불이 켜진 지 오래다.
이런 상황에서 원숭이처럼 잘 경기침체를 극복해 나갔으면 한다는 것이 김난도 교수님을 비롯한 이 책의 저자들의 바램.
하지만 작은 바램일 뿐, 2016년은 정말이지 쉽지 않은 한 해가 될 것 같다는 것이 내 생각이다.

 

 

 

 

 

 

이번 책도 예년과 마찬가지로 지난 한해를 돌아보고, 그리고 2016년 새해 트렌드를 예측해 보는 구성으로 되어 있다.
책의 절반 정도는 지난 트렌드코리아 2015에서 예측했던 부분에 대해 되짚어 보는 시간을 갖고, 나머지 절반에서 2016년에 새롭게 나타날 트렌드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는 식으로 되어 있다.
(사실 2016년에 생겨날 새로운 트렌드라기 보다는 이미 우리 사회속에서 나타나고 있는 현상들이 더욱 두드러지는 항목들이라고 보는 것이 더 맞을 것 같다.)

 

 

 

 

 

 

2016년 10대 소비트렌드 키워드에 대해서는 위의 이미지를 클릭해서 살펴보면 대략적인 내용들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이번 2016년 키워드는 원숭이해를 맞이하여 Monkey Bars라는 키워드로 요약이 된다.

  • Make a ‘Plan Z’ – ‘플랜 Z’, 나만의 구명보트 전략
  • Over-anxiety Syndrome – 과잉근심사회, 램프증후군
  • Network of Multi-channel Interactive Media – 1인 미디어 전성시대
  • Knockdown of Brands, Rise of Value for Money – 브랜드의 몰락, 가성비의 약진
  • Ethics, on the Stage – 연극적 개념소비
  • Year of Sustainable Cultural Ecology – 미래형 자급자족
  • Basic Instincts – 원초적 본능
  • All’s Well That Trends Well – 대충 빠르게, 있어보이게
  • Rise of ‘Archtec-kids’ – ‘아키텍키즈’, 체계적 육아법의 등장
  • Society of the Like-minded – 취향 공동체

 

 

 

 

 

2015년 트렌드 전망에 대해서 되짚어 보기 전에 2015년의 히트상품을 10가지 선정해서 보여주는데, 지난 한 해의 히트상품 10가지는 위와 같다.
정말 지난 한 해를 휩쓸었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닐만한 제품들을 잘 선정하지 않았나 싶다.

특히 저가 중국전자제품과 편의점 상품은 정말 공감이 많이 가는 부분들이다.
샤오미 열풍이 불었던 2015년, 샤오미 뿐만 아니라 다양한 중국 브랜드들이 한국 소비자들에게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가격은 저렴하면서도 품질은 뛰어난 중국산 제품들이 한국으로 수입되면서 시장의 흐름도 많이 변해가고 있는 것 같다.

 

 

 

 

 

 

편의점 상품은 1인가구가 늘어나면서 점차 다양화 되고 있으며, 품질 또한 무시하지 못할 수준이다.
개인적으로는 GS25시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오모리 김치찌개를 정말정말 좋아한다.
컵라면 버젼과 봉지라면 버젼으로 출시가 되었다고 하는데, 어쩜 컵라면이 이리도 맛있을 수 있는지…
정말이지 편의점 상품들이 인기를 끌었던 한 해가 아니었나 생각된다.

 

 

 

 

 

 

2015년을 돌아보면 가장 큰 변화는 ‘모바일’ 시장이 점차 커지고 있다는 것이다.
스마트폰 판매는 정체되고 있지만, 스마트폰을 이용한 서비스 시장은 계속해서 성장을 이어나가고 있는 상황속에서 모바일 시장의 성장은 현재진행형이다.
모바일을 이용한 서비스들은 아직도 지난 2015년에 꽃을 피우기 시작했지만, 2016년부터는 그 꽃이 더욱 활짝 피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2016년의 한국 경제 전망과 2016년을 이끌 IT 기술들.
본격적인 2016년 트렌드 10선을 소개하기 전에 2016년 사회/경제/IT 부분에 대한 간략한 소개도 잘 적혀 있다.

개인적으로는 가트너 선정 10대 전략기술은 솔직히 2015년에 잘 맞아 떨어진 것 같아 보이지는 않는다.
아울러 2016년 전략 기술도 중복되는 내용들이 많아 보이고…
물론 가트너에서 발표한 자료이기에 가트너의 잘못이라면 잘못이지, 트렌드코리아팀의 잘못은 아니다.

 

 

 

 

 

 

본격적으로 2016년의 소비트렌드를 보여주는 부분들.

Monkey Bars라는 키워드 속에 2016년 우리 생활 주변에서 펼쳐질 이야기들을 잘 담았다.
이미 2015년, 혹은 그 전부터 우리 주변에 있어왔던 이야기들이지만 좀 더 이슈가 될 부분들.

자세한 내용들은 책을 읽어보면 알 수 있고, 대략적인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여기‘를 클릭하면 된다.
책을 한 번쯤 읽어보았다면 위의 링크를 통해 2016년 트렌드를 한눈에 정리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보다 깊은 내용까지는 들여다 보기 어렵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책을 한 번 쭈욱 읽어보는 것이 좋다.

 

 

 

 

 

 

위의 구절(?)이 내가 책을 읽으면서 제일 마음에 들었던 부분이다.
위의 사진은 책 내용 중에 꿀팁에 대해 소개하면서 사회가 점차 단편화 되고 있다는 점을 경고한 부분이다. (All’s Well That Trends Well, 대충 빠르게, 있어 보이게 中)

깊이 있는 성찰이 부족한 이 사회. 인터넷 검색을 통해 정답만을 찾으면 되는 이 사회 속에서 사람들이 점차 바보가 되어 가고 있는 것은 아닌가 라는 생각을 해 본다.
2016년에는 인문서적도 많이 읽어보면서 보다 많은 생각, 보다 깊은 생각을 할 수 있는 내 자신이 되어야 될 것 같다.

 

 

 

 

 

 

트렌드코리아 2016의 키워드 Monkey Bars.
Monkey Bars는 한글로 읽으면 몽키바인데, 학교 운동장에서 볼 수 있는 구름다리를 일컫는 단어라고 한다.

철봉이 여러개 연결되어 있는 것 같이 생긴 구름다리는 일종의 장애물이다.
이런 장애물을 힘들게 지나가야만 하는 2016년이지만 열심히 노력해서 안될 것은 없다고 생각한다.
시대의 흐름을 잘 읽어내는 힘을 가지고 보다 깊이있는 성찰을 할 수 있는 2016년이 되어야겠다.

매년 꾸준히 출판되고 있는 트렌드코리아 시리즈.
올해도 트렌드코리아 2016 덕분에 내가 놓치고 있는 부분들에 한 번 더 생각해 볼 수 있었다.
다양한 통계분석과 빅데이터를 이용해 체계적으로 내용들을 잘 정리해 주신 김난도 교수님을 비롯한 저자분들, 그리고 트렌더스 날 2016 팀원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하며 트렌드코리아 2016 리뷰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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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
10 years ago

Happy NewYear!!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