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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청 앞 크리스마스 트리 야경

2011/12/08

크레듀에서 주최한 CFP합격자의 밤 행사를 마치고 집으로 가는 길.
아빠가 오늘 교회에서 행사가 있으신가보다. ‘정동교회 성탄트리 야경’ 이라는 제목으로 사진을 보내왔다.
이에 질세라 나도 바로 교회로 달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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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아빠가 찍은 각도에서 똑같이 한장 찰칵~
약..간 어둡게 나온 것 같다. 밤에 삼각대 없이 멋진 사진을 찍는다는 것은 정말 힘든 일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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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제일감리교회의 100주년 기념탑.
매년 이 기념탑에는 성탄을 축하하는 조명이 이렇게 이쁘게 달린다.

예전에는 밤에도 교회에 많이 가고 했는데, 요즘에는 밤에 교회에 갈 일이 너무 없었다.
그래서인지 교회에 이렇게 이쁜 조명이 달려있는지도 모르고 살고 있었다.
조명의 색깔이 너무 이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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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서울시청 앞 크리스마스 트리 야경.
여의도 순복음 교회에서 설치한 건지 트리 아래 전광판에 여의도순복음교회 광고가 나오고 있었다.
교회광고도 좋지만 순수하게 성탄을 축하하는 것도 좋았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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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청 광장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는 미니 회전목마도 있었다.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내면 탈 수 있는 것 같은데.. 나 혼자 타기도 좀 뭐하고 해서 그냥 지나쳤다.
나중에 호주랑 같이 갈 일이 있으면 성금도 내고 호주 회전목마도 태워주고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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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광장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 있는 귀여운 조형물들.
낮에 보면 별거 아닌 것 같아 보였는데 밤에 보니 색깔이 정말 이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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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까지 걸어와 버리니까 버스를 타기가 정말 애매했다.
그래서 이왕 걷기 시작했으니 버스정거장 한 정거장을 걸어가기로 마음먹고 걷기시작했다.
마침 CFP 합격자의 밤 행사 때 이것저것 많이 먹었더니 배도 부르고, 소화시킬 필요가 있었다.

시청에서 조금 걸어가니 롯데호텔이 나타났다. 롯데호텔 건물 입구쪽으로 다가가니 정말 화려한 금빛정원이 펼쳐진다.
내가 사진을 잘 못찍어서 표현을 못했는데, 정말 실제로 보면 너무나도 아름답다.

빛이라는 것…
유용한 것을 떠나서 하나의 아름다움으로 표현하기에 정말 좋은 도구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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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마지막 사진은 하나은행 앞에 있는 윤상렬 작가의 작품이다. 작품 제목은 “Optical City”.
기하학적 형태와 원색의 색채, 원근법, 빛의 조화 그리고 착시현상을 이용해서 주위의 집중적이고 밀도 높은 도시적 환경을 표현하고자 했다고 한다.

이제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서 서울시의 밤이 조금씩 더 아름다워지기 시작했다.
시간만 허락된다면 이 아름다운 빛의 향연들을 카메라에 더욱 더 많이 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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