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

[Car] 고급 합성엔진오일, 울프엔진오일 교환기

2014/05/27

합성엔진오일 울프(Wolf).

이번에 울프 체험단에 선정되어서 합성엔진오일 울프를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울프는 벨기에 제품으로, 이미 BMW, 벤츠 등 외국 자동차 메이커에 OEM 납품을 하다가 자사 브랜드를 갖게 되었다고 한다.
비록 브랜드 이름은 조금 생소할 지 몰라도 이미 제법 오랫동안 엔진오일을 만들어 오던 기업이라는 것을 알아두면 되겠다.

[space height=”200″]

이번에 엔진오일을 교체한 곳은 바로 청량리역에 있는 오토오아시스.

청량리역 롯데백화점 주차장 4층에 위치한 오토오아시스는 일반 오토오아시스와는 조금 다르다.
오토오아시스 청량리 역사점은 수입차를 대상으로 특화된 곳으로 수입차 정비를 전문으로 하시는 분들이 근무하고 계시다.
그렇다고 국산 차량에 대해 잘 모르는 건 아니고 국산차를 기본으로 수입차들까지도 정비가 가능하다는 점이 조금 다르다고 보면 된다.

[space height=”200″]

사무실 내부에 전시되어 있는 울프 엔진오일들.
가격은 적혀있지 않은데 실제 판매 가격은 1통에 28,000원씩 판매된다고 한다.

합성유 가격들이 대부분 조금 고가이다보니 1통에 28,000원은 그리 비싼 가격은 아니라고 생각된다.

[space height=”200″]

이번에 엔진오일을 교환한 차량은 2009년식 그랜저 Q270이다.
부모님이 타시는 차량인데 마침 엔진오일 교환할 주기가 다 되어서 고급 합성엔진오일인 울프를 넣어주기로 결정!

아무래도 아버지나 어머니나 차에 대해 별로 관심이 없으시다보니 차량 상태가 엉망이다.
엔진룸도 지저분하고, 외장관리도 제대로 안되어 있고…
가까이 살면 이런거 하나하나 다 관리해 드릴텐데 같은 서울하늘 아래 살면서도 바쁘다는 핑계부터 나온다.

[space height=”200″]

엔진오일을 교환하기 전에 엔진오일의 상태부터 확인해 본다.
너무 심한 상태도 아니고 딱 교환하기 적절한 상태.
(물론 이렇게 변색이 되기 전에 갈아주면 더더욱 좋겠지만… ㅎ)

[space height=”200″]

엔진오일을 교환하면서 에어필터, 오일필터 등도 당연히 함께 교환했는데, 오토오아시스에서는 보쉬 제품으로 교환을 해 주신다.
원래 순정제품을 더 선호하는 편이지만 보쉬도 나름 이름있는 메이커이기에 별로 걱정은 되지 않는다.

[space height=”200″]

보통 엔진오일 잔유제거를 하기 위해 엔진오일 주입구 쪽에 기계를 연결하는 건 많이 봤는데,
청량리역 오토오아시스에서는 엔진 하부에 컴프레샤를 연결해서 공기를 주입, 엔진오일 투출구를 통해 잔유를 뽑아낸다.

왜 이렇게 하느냐고 여쭤보니 상단에서 공기압으로 밀어 누르면 엔진오일 슬러지(찌꺼기)가 그냥 바닥에 눌러 붙어버리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하지만 이렇게 오일필터 구멍에서 콤프레샤로 압을 넣어주면 엔진 하부에 쌓여 있는 찌꺼기가 더욱 효율적으로 배출이 된다고 한다.
즉, 엔진오일을 제대로 교환하려면 이런식으로 하는 게 맞다는 설명.

참고로 써킷도는 차량들은 대부분 이런식으로 엔진오일을 교환한다고 한다.

[space height=”200″]

잔유를 모두 제거하고 본격적으로 합성엔진오일 울프를 주입할 준비를 한다.

현대 차량에는 5W30 C3가 제일 잘 맞는다고 하여 추천해 주신 제품.
울프 엔진오일도 다양한 라인업이 있는데 자기 차량에 맞는 제품으로 선택해서 사용하면 된다.
어느게 내 차량에 맞는 제품인지 잘 모른다면 카센터 사장님께 문의하면 되고, 대부분의 차량들에 5W30 C3제품이 잘 맞는 듯 하다.

[space height=”200″]

울프 엔진오일의 뒷모습.

Made in Belgium 이라고 딱~! 적혀 있고 아래쪽에는 어느 규격을 만족하는 지 적혀 있다.
기본적으로 미국 석유협회(API) 부터 시작해서 폭스바겐, BMW, GM 등 다양한 자동차메이커에서 제시하는 기준을 충족한다.

[space height=”200″]

엔진오일을 주입하기 전에 엔진 상태도 체크해 주신다.
전반적으로 깨끗한 상태라고 말씀해 주셔서 참 다행이다.
하긴, 아직 5만 km도 타지 않은 차량이다보니 상태가 크게 나쁠 건 없을 거다.

[space height=”200″]

그런데 울프 엔진오일을 넣기 전에 도대체 이 제품이 뭐가 좋은거냐고 잠깐 여쭤봤다.

그랬더니 장갑을 벗고 어디선가 자료를 가져다가 보여주신 비교사진.
합성유로 256시간 주행한 것과 일반광유로 128시간 주행한 후에 비교한 사진이다.
직접 엔진을 뜯어서 보여주진 못하니까 사진으로 보여주신 걸텐데, 정말 백문이 불여일견이다.

차량의 엔진을 더욱 오랫동안 보호하려면 합성엔진오일이 정말 답인듯 하다.

[space height=”200″]

울프 엔진오일은 일반 벌크통이 아닌 작은 통으로 나오는 터라 이렇게 깔대기를 이용해서 엔진오일을 주입한다.
그랜저 2009년식 Q270에는 5통이 조금 안들어갔다.
내 MKX에는 아마 6통도 더 들어갈텐데.. 대신 배기량이 작은 차량에는 그만큼 덜 들어갈테니 가격 부담은 확 줄어들 듯 하다.

[space height=”200″]

오토오아시스 청량리역점.

처음에 엔진오일 잔유제거할 때 특이한 모습을 보여주시더니, 엔진오일 주입이 끝난 후에도 다른 곳들과는 또 다른 모습을 보여주신다.
위에 사진 두 장이 있는데 위쪽에 있는 사진은 엔진오일을 모두 주입한 후에 레벨링(눈금확인)을 한 사진이고,
아래쪽에 있는 사진은 엔진 시동을 한번 걸어준 이후에 레벨링을 다시 한 사진이다.

두 개의 차이점을 혹시 눈치 챘는지?

그렇다. 엔진오일을 교환하고 나서 시동을 걸고나면 엔진오일이 엔진 내부에서 한 바퀴 돌아주면서 빈 공간으로 쏙쏙 들어가게 된다.
그래서 아래 사진의 눈금이 확연하게 낮아진 것을 볼 수 있는 것이고, 이 후에 적정엔진오일 양에 맞춰 엔진오일 추가 주입이 필요하다.
엔진오일을 좋은 걸로 바꾸는 것도 중요하지만 항상 적정량의 엔진오일을 넣어주는 것도 매우 중요한 포인트다.

[space height=”200″]

엔진오일 교체가 끝난 후에는 워셔액 보충부터 공기압 체크까지 해 주시는 오토 오아시스 직원분.
그 동안 정식 서비스업체만 다녀봤는데, 오토오아시스 청량리역점 정말 친절하신 것 같다.
게다가 차를 맡겨놓고 롯데백화점이나 롯데마트 쇼핑도 가능하기에 앞으로 종종 찾아야겠다.

[space height=”200″]

엔진오일 교환주기를 무조건 몇 km마다 교환해야 한다고 정의할 수는 없지만,
이번에 교환한 울프 엔진오일은 합성엔진오일이기 떄문에 8,000km~10,000km 정도 타고 교환해도 된다고 한다.
하지만 여유가 된다면 6,000km~8,000km 정도에서 교환해 주는 게 엔진에는 더더욱 좋다고 하니 5만쯤에 다시 교환해야겠다.

[space height=”200″]

100% 합성유로 만들어진 합성엔진오일 울프를 교환하고 차를 몰아보니 확실히 달라진 부분은 출력부분이다.
사실상 연비가 엔진오일 하나 바꿨다고 20~30% 좋아진다고 하면 그건 뻥이고, 연비보다는 출력부분이 확실히 개선된 느낌을 받았다.
가속페달을 밟았을 때 차가 치고 나가는 그 맛이 참 괜찮다는 느낌.

옆에서 같이 타고 계시던 어머니는 차가 나가는 게 더 부드러워진 것 같다고 하신다.
즉, 이번에 엔진오일을 갈면서 확실히 달라진 점은 출력이 개선되고 정숙성이 향상됐다는 점.
아무래도 정숙성이 높아진만큼 연비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긴 하지만 연비 부분은 조금 더 운행해 본 후에 차이점을 체크해 봐야 할 것 같다.

사실 엔진오일을 다른 제품으로 바꾸면서 그 차이점을 느끼기란 쉽지 않다.
하지만 합성엔진오일 울프는 바꾸자마자 출력의 변화라든지, 정숙성의 변화가 바로 느껴진 제품이었다.
올 10월 정도면 내 MKX도 엔진오일을 교환해야 할 것 같은데 그 때 다시한번 울프를 선택할 것 같다.

100% 합성유로 만든 합성엔진오일 울프, 내 차를 위한 작은(?) 투자다.
당장 지금은 일반 광유를 넣는 것 보다는 조금 더 부담될 수 있겠지만, 좋은 엔진오일을 쓰는 것이야말로 차에게는 좋은 보약이 될거다.
꼭 울프 제품이 아니더라도 앞으로는 광유보다는 합성엔진오일을 사용하자.

[space height=”50″]

* 본 포스팅은 유럽 합성유 울프(Wolf)의 공식수입원인 리갈모터스로부터 제품을 무상지원받아 작성되었습니다. *

↑ 위의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리갈모터스 페이스북으로 연결됩니다. ↑

[space height=”50″]

You Might Also Like

4 Comments

  • Reply 릭소 2014/05/27 at 9:14 AM

    전 이런거 한번도 안 넣어봤는데..
    차가 달달 떨리는데 이런거 넣으면 좀 도움이 될려나요.. 킁~

    • Reply 차도리 2014/05/27 at 9:35 AM

      차가 떨리는건 엔진오일 교체로 어느정도 해결될것 같고요,
      타이밍벨트도 한번 점검이 필요할것 같아요 ^^

  • Reply 쿨와인 2014/05/27 at 12:49 PM

    효자십니다. 부모님차에 고급 함성엔진오일 그것도 프리미엄급으로 갈아주시고~~저도 한번 갈아드려야 하는데~~^^ 멋진 아빠이신줄만 알았는데, 멋진 아들이시기도 하시네요^^~ !

    • Reply 차도리 2014/05/27 at 6:05 PM

      뭐.. 효자까지는 아니고요. ^^
      마침 제가 얼마전에 엔진오일을 갈아서 부모님 차량을 갈아드렸죠.
      아무래도 예전에 쓰시던 광유보다는 훨씬 부드럽다고 너무 좋아하시더군요.
      저도 올 가을에 엔진오일 교환할 때 울프 엔진오일 제 차에 한번 넣어보려고 해요.
      확실히 출력면에서 참 마음에 들었습니다. ㅎㅎ

    Leave a Rep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