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mping 소니 블루투스 스피커 체험단

캠핑스피커 소니 XB30과 함께 다녀온 명지계곡 캠핑장

2017/07/03

소니 XB30 (42)

정말 오랜만에 떠나는 캠핑.
5월 초에 다녀온 게 마지막이었던 것 같은데 어느새 7월이 다 되어 버렸다.
아이들도 물놀이를 하고 싶어하는 것 같고 해서 가평 명지계곡쪽에 위치한 명돈골 캠핑장으로 캠핑을 다녀왔다.

이번 캠핑에는 특별 손님이 계셨는데, 바로 소니 XB30 블루투스 스피커다.
원래 XB30 체험단의 미션중 하나가 XB30과 함께 캠핑 다녀오기다.
기존에도 캠핑을 갈 때면 블루투스 스피커를 챙겨가곤 했는데, XB30이 기존 스피커와 캠핑장에서 썼을 때 어떤 점이 다른 지 느껴보기 위해 XB30과 함께 캠핑을 떠났다.

 

 

 

 

 

 

소니 XB30 (41)

일요일에 비소식이 있어서 그런지 취소 자리가 제법 많았다.
덕분에 사이트는 널찍널찍하게 쓸 수 있어서 Good!
정말 얼마만에 하게 되는 우중캠핑인지.. 사이트를 설치하기 전부터 조금씩 설레이기 시작했다.

 

 

 

 

 

텐트 칠 때부터 함께 하는 음악

소니 XB30 (40)

소니 XB30 (39)

보통 텐트를 칠 때 음악을 틀어놓고 설영을 시작한다.
요즘에는 우리 꼬맹이들이 많이 도와줘서 그나마 텐트 치는 시간이 많이 줄었는데, 아이들이 좋아하는 음악을 틀어주니 더 열심히 일(?)을 한다.

소니 블루투스스피커 XB30은 원래 라이트 기능을 지원한다.
스피커 주변에 동그란 타원형 링이 있는데, 그 부분에 라이트가 들어와 파티분위기를 마음껏 느낄 수 있다.
하지만 낮에는 라이트를 봐 줄 사람이 없기에 라이트를 끄고 음악만 틀었다.
(라이트는 EXTRA BASS 버튼을 길게 꾸욱~ 눌러 주면 키고 끌 수 있다.)

 

 

 

 

 

소니 XB30 (38)

소니 XB30 (37)

예전에는 텐트 한 번 치는 데 2시간도 넘게 걸렸는데, 이번에는 한 시간 만에 뚝딱 설영을 끝냈다.
예린♡예빈이네 집 명패도 걸고, 본격적인 캠핑 시~작!

 

 

 

 

 

소니 XB30 (36)

소니 XB30 (35)

설영도 끝냈으니 이제 물놀이 하러 갈 시간.
이제 텐트 설치도 다 끝냈으니 텐트 한 귀퉁이에 소니 XB30을 놓아두고 음악을 들으며 물놀이 갈 준비를 한다.
노래가 너무 신났는지 아이들이 흥을 주체를 못한다.

 

 

 

 

 

소니 XB30 (34)

드디어 출격 준비 완료!

 

 

 

 

 

소니 XB30 (33)

이번에 우리가 다녀온 명지계곡 명돈골 캠핑장에는 커다란 수영장이 있다.
계곡도 있긴 한데 너무 깊어서 아이들이 놀기 위해서는 구명조끼가 필수다.
우리는 구명조끼를 깜빡하고 챙겨가질 않아 그냥 수영장에서 놀기로 했다.

 

 

 

 

 

소니 XB30 (32)

소니 XB30 (31)

올 여름 첫 물놀이라 그런지 아이들이 너무 좋아라 한다.
수영장 깊이가 성인 허리춤까지 오는 정도라서 아이들 놀기에는 딱 적당한 물 높이인 것 같다.

 

 

 

 

 

 

소니 XB30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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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장에는 미끄럼틀도 있어서 짧긴 하지만 제대로 스릴을 느낄 수 있다.
미끄럼틀을 타고 슝~ 내려와서 풍덩~
미끄럼틀에는 물이 계속 슬러내리고 있어서 정말 빠른 속도로 미끄럼틀을 내려오게 된다.

 

 

 

 

수영장에서도 걱정없는 소니 XB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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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놀이를 하면서도 소니 XB30 스피커가 물놀이를 더 즐겁게 즐길 수 있도록 도와줬다.
스피커를 수영장 바로 옆에 놓아둬도 방수기능이 있기 때문에 물방울이 조금씩 튀는 건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덕분에 XB30으로 신나는 음악을 틀어놓고 정말 마음껏 놀 수 있었다.

 

 

 

 

 

소니 XB30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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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놀이를 마치고 잠깐 계곡물도 즐겨볼까 하고 계곡으로 향하는 길에 무당개구리를 만났다.
이녀석 가까이 가도 도망도 안가고.. 청개구리에 비해서 예쁘진 않지만 그래도 자연에서 만난 개구리가 마냥 신기한가보다.

 

 

 

 

 

소니 XB30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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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 키높이까지 갈 정도로 정말 깊은 명지계곡.
혹시라도 아이들과 함께 물놀이를 한다면 구명조끼는 필수다.
게다가 요즘에 많이 가물어서 이 정도라고 하는데, 장마가 끝나고 나면 더 깨끗하고 깊은 계곡이 될 듯.
장마 끝나면 여름이 가기 전에 한번쯤 더 가 보면 좋을만한 곳이다.

 

 

 

 

 

소니 XB30 (22)

물놀이가 끝나고 출출한 속을 달래주기 위해 씻고나서 컵라면을 하나씩 먹는다.
배가 고파서 그런지, 원래 캠핑장에서 먹는 라면이 맛있는건지, 정말 맛있다.
김치도 안챙겨가서 그냥 라면막 먹었지만… 그래도 맛있다.

 

 

 

 

 

소니 XB30 (21)

소니 XB30 (20)

라면을 먹은 뒤 각자만의 시간을 갖는다.
나는 음악을 들으면서 시원한 맥주 한 캔을 하고, 아이들은 텐트 안에서 자기들끼리 논다.

오롯이 나 혼자만의 시간.
음악을 안주삼아(물론 과자 안주는 따로 있긴 하지만…) 맥주 한캔을 마시며 누리는 작은 사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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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날이 어둑어둑해 지고, 저녁메뉴는 닭백숙으로 준비했다.
만들기도 간단하고, 아이들도 맛있게 먹어주는 우리집 캠핑 단골메뉴 닭백숙.
남은 국물은 다음날 아침에 칼국수를 넣어서 끓여 먹거나 죽을 만들어 먹으면 되기에 내가 정말 좋아하는 메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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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XB30 (16)

명돈골 캠핑장에서는 밤 9시부터 매점 옆에서 영화상영을 해 준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만화영화를 틀어주기 때문에 아이들은 만화영화를 보고, 어른들은 그 시간 동안 어른들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소니 XB30 (15)

어느덧 밤은 깊어가고 잠자리에 들기 전에 사진을 한 장 찍어 봤다.
캠핑장에서는 역시 노란색 불빛이 제일 잘 어울리는듯 하다.

 

 

 

 

 

소니 XB30 (14)

소니 XB30 (13)

분명 아침에 늦잠을 자겠다고 다짐했건만… 호우주의보가 내려질 정도로 비가 많이 오면서 잠이 깨 버렸다.
옆집은 타프 물 빼느라 바빠 보이시지만 우리 타프는 미리 물이 잘 흘러내리도록 해 두었기 때문에 아무 걱정이 없었다. ㅎㅎ
빗소리 때문에 비록 아침에 늦잠을 못자긴 했지만, 그래도 오랜만에 타프 위에 떨어지는 빗소리를 들으니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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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있으니 비가 그쳐서 아침을 준비해 먹었다.
메뉴는 전날 남은 백숙 국물에 칼국수 끓여 먹기.
김치만 챙겨왔어도 더 좋았겠지만, 그냥 칼국수만 먹어도 충분히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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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걱.

아침을 먹고 설거지까지 끝내고 왔는데 다시 비가 쏟아지기 시작한다.
괜히 호우주의보가 내린 게 아닌듯.

 

 

 

 

 

소니 XB30 (8)

이왕 다시 비를 맞은거 그냥 좀 더 쉬다가 가기로 한다.
꼬맹이들은 요즘에 새로 푹 빠진 피아노 타일이라는 게임을 하느라 정신이 없다.

캠핑장에 가서 자연을 만끽하지 않고 왜 스마트폰을 하느냐고?
비가 오니까….;;;

 

 

 

 

 

게임할 때도 박진감 넘치는 사운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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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이녀석 엄마 없을 때를 틈타 정말 열심히 게임을 한다.
그런데 소니 XB30 블루투스 스피커를 연결해서 게임을 하니 느낌이 새롭다고 한다.
빵빵한 사운드 때문에 게임에 더 몰입하게 되는 것일까?

 

 

 

 

 

철수할 때도 음악과 함께, 소니 XB30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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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계속 쏟아져서 타프 밑에 트레일러를 밀어넣고 짐정리를 시작했다.
처음에 텐트를 칠 때와 마찬가지로 짐정리를 할 때에도 음악과 함께, 소니 XB30과 함께.

 

 

 

 

 

 

소니 XB30 (3)

소니 XB30 (2)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도 비가 억수로 쏟아진다. 아이들은 출발한 지 얼마 되지 않아 금새 곯아 떨어져 버리고.

비록 장비가 좀 젖긴 했지만 그래도 우중캠핑은 확실히 기분이 좋다.
오랜만에 물놀이도 하고, 타프위에 떨어지는 빗소리도 정말 좋았던 캠핑.
타프를 말리려면 다음주에 리커버리 캠핑을 가야 할텐데, 과연 다음주에는 비가 그치려나 모르겠다.

 

 

 

 

캠핑스피커 소니 XB30, 캠핑장에서 사용해 보니

소니 XB30 (1)

소니 XB30을 캠핑장에서 사용해 보면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점은 한번 충전으로 오~래 간다는 점이다.
제조사에서는 24시간 연속재생이 가능하다고 얘기하고 있지만 실제 24시간 내낸 틀어보지는 못했고, 1박 2일 동안 사용하고 나서도 배터리가 50% 넘게 남았다.
물론 낮에는 라이트 기능을 끄고 사용하고, 캠핑하는 내내 스피커를 틀어놓고 있지는 않아서 그런지 배터리를 오랫동안 쓸 수 있었다.
기존에 쓰던 캠핑스피커는 밤이 되면 배터리가 모두 방전되어 중간중간에 따로 충전을 해 주어야 했지만, XB30은 한 번 충전으로 2박 3일까지도 거뜬할 것 같다.

배터리가 오래 간다는 것 외에도 IPX5방수가 된다는 점 또한 캠핑할 때 좋은 점이다.
요즘은 캠핑장에 수영장이 딸려 있는 경우가 많은데, 수영장에서 물이 튀어도 아무런 걱정없이 사용할 수 있어 좋다.
꼭 수영장이 아니더라도 갑자기 내리는 비에 스피커가 노출되더라도 고장날 염려가 없다.

물론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니다. 그렇다고 딱히 단점도 아니지만…
소니 XB30은 울림이 상당하기 때문에 전세캠핑이 아닌 이상 볼륨을 거의 최대로 낮춰놓고 사용해야 한다.
XB30을 사용할 때에는 캠핑장에서 항상 주변 캠퍼를 배려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 포인트.

빵빵한 사운드와 충분한 배터리 지속시간, 그리고 물이 튀어도 걱정없는 방수기능까지.
소니 XB30은 캠핑장에서 쓸만한 괜찮은 캠핑스피커임에 틀림없었다.

마지막으로 한 가지 바램을 적어본다면, 캠퍼들에게는 가방이 정말 중요하다.
스피커를 캠핑장까지 안전하게 들고 다닐 수 있는 도톰한 가방이나 파우치가 기본으로 함께 제공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적어보며, 소니 XB30과 함께 다녀온 명지계곡 캠핑장 명돈골캠핑장에서의 1박 2일 우중캠핑 후기를 마친다.

 

소니 블루투스 스피커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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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 Reply 맑음이 2017/07/03 at 7:42 PM

    계곡 참 좋으네요~ ㅎㅎ 장마 끝나면 한번 찾아가봐야겠습니다.

    따님들이 저희 녀석들과 만나면 무지 잘놀겠습니다. ㅎㅎㅎ

    • Reply 차도리 2017/07/03 at 11:46 PM

      네. 장마 끝나고 나면 물도 더 깨끗해 질테니 더 좋아질 것 같아요.
      아이들이야 뭐 캠핑장에서 만나면 금방 친해지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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