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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인테리어 호텔, 트빌리시 룸즈호텔

2017/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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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빌리시에서 내가 묵었던 호텔은 바로 룸즈호텔 (ROOMS HOTEL).
클래식하면서도 뭔가 앤틱하기도 하고.. 분위기가 조금 많이 독특했던 그런 호텔이다.

입구부터 시작해서 직원들 유니폼도 그렇고 전체적인 분위기가 정말 특이한 호텔.
한번쯤 호기심에 가 볼 만 하지만 내가 생각하는 그런 호텔의 이미지와는 조금 많이 거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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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컨셉에 걸맞게 벽지부터 참 특이하다.
일반적인 호텔에서 흔히 보기 힘든 인테리어 컨셉이다.

그리고 솔직히 개인적으로 이 호텔은 별로 마음에 들지 않았는데, 방이 너무 좁아서였다.
지금까지 묵었던 호텔 중에서 가장 작은 호텔이 뉴욕 타임스퀘어 쉐라톤 스탠다드룸이었는데, 심지어 그보다도 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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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은 방 사이즈였지만 있을 건 다 있었다.
심지어 개인금고까지 갖춰져 있었고 무선 인터넷도 이용이 가능했다.

무선 인터넷이 가능하긴 하지만 별로 기대를 안 하는 것이 좋다.
어쩜 속도가 이리 느릴 수 있는지.
조지아에서는 로밍도 잘 안되고, 전체적으로 통신망이 타 국가들과 비교해서 좋지 않은 것을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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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방에서 보이는 바깥 풍경.
건너편 Bar가 그리 분위기가 좋다는데 직접 가 보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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룸즈호텔이 독특한 인테리어로 기억남을 가장 큰 이유는 바로 화장실이다.
화장실 바닥이 나무로 되어 있다니….
사용하면서 크게 불편했던 것은 아니지만 정말 특이했다.

아, 사실 조금 불편한 점이 있었는데 온수랑 냉수 수도꼭지가 별도로 되어 있다는 점.
클래식 한 거 좋아하는 사람들은 모르겠지만 나랑은 그닥 안맞는 듯 하다.

 

 

 

 

 

트빌리시 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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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도 시킬겸 잠시 산책 찍으면서 찍은 사진들.
조지아 트빌리시의 야경은 뭔가 인위적이지 않으면서 자연스러움이 묻어난다.
관광객들로 붐비지 않아 조용하니 좋긴 하지만, 요즘 점점 관광객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조지아는 아직 한국인들에게 그닥 잘 알려지지 않은 국가임이 분명하다.
하지만 워낙에 음식들이 맛있고, 아름다운 풍경, 그리고 온화한 기후 덕분에 곧있으면 많은 한국인들이 찾게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해 본다.

아직 터키도 가 보지는 못했지만, 터키와 인접해 있어서 유럽여행 하면서 잠시 들리기에도 좋을 것 같고.
나중에 관광삼아 가족들이랑 한번쯤 다시 와 볼 만한 곳이라고 생각한다.

 

 

 

 

 

트빌리시 룸즈호텔 – 방은 별로지만 조식은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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룸즈호텔.

독특한 인테리어를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솔직히 방은 별로다.
하지만 조식만큼은 정말 엄지 척!!

음식들이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맛있고, 먹고 싶은 음식들로만 가득했다.
신선한 야채들과 다양한 종류의 요플레, 그리고 맛있는 커피까지.
다른건 몰라도 조식 분위기는 정말 마음에 드는 호텔이었다.

조식만 먹으러 다시 찾아가고 싶은 룸즈호텔. ㅎㅎㅎ
앤틱한 분위기를 좋아한다면 트빌리시 여행할 때 숙소로 고민해 봐도 좋을 것 같다.

 

ROOMS HOTEL TBILISI

주소: 14 Merab Kostava ST, Tbilisi 0108, Georgia
전화: +995 322 02 00 99
구글 Map: https://goo.gl/maps/mxe9hCDYYPC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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