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n Diary

비오는 날의 대나무 숲

2011/02/27

정말 오랜만에 비가 내렸다.
입과 후 초반에 눈이 내린 적은 있었지만, 비가 내린 건 처음이 아닌가 싶다.
Over the Wall 이후로 밖에 나가는 일이 없었다. 계속 생활관-강의실-팀룸-식당-팀룸-강의실-생활관…
무한루프의 연속이었다.
밖에도 안나가고 계속 이렇게 생활하게 만드는 삼성연수가 너무 대단하다는 생각밖에 안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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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rning Spark가 끝나고 잠시 밖에 나가 보았다.
대강의실 뒤쪽에 대숲에 비가 내리는 모습을 보고는 카메라를 가지러 방까지 내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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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 강의에만 집중하느라 주변의 작은 것들은 신경쓰지 못했던 건 아닐까?
남은기간, 삶에 여유를 가지고 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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