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 만리장성 여행은 ‘모전욕장성’으로!! 저녁은 북경오리~

중국에 온 지 벌써 이틀째다. 총 3일간의 일정 중에 딱 절반.
중국 북경여행에서 빼먹지 말아야 할 코스가 바로 만리장성.
그런데 한국 여행사에서 가는 만리장성 코스는 대부분 북경시내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다고 한다.
정말 사람도 너무 많고 시끄럽다는 생각에, 호스텔에서 추천하는 모전욕장성으로 향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호스텔에서 먹은 오늘의 아침.
원래 호스텔에서는 아침을 주지 않는다.
그런데 Happy Dragon Hostel에서 만리장성 코스를 예약하면 조식을 준비해준다.
물론 점심도 포함!
아침에 너무 늦게 일어나서 거의 꾸역꾸역 입에 집어넣고 숙소를 나와야만 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북경의 아침. 7시 30분에 숙소를 나온 우리들은 모전욕장성을 향해 약 1시간을 달려갔다.
생각보다 만리장성은 시내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모전욕장성에 드디어 도착!!
다시 숙소로 돌아가야 하는 일정때문에 만리장성을 즐길 수 있는 시간은 제한되어 있었다.
마침 만리장성 윗부분까지 타고 올라갈 수 있는 케이블카가 있어서 65원을 주고 타고 올라갔다.
* 나중에 알고보니 같은돈(65원)을 주고 곤돌라도 탈 수 있었다. T.T
  날씨가 정말 추울 때에는 리프트보다는 곤돌라를 추천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다른 곳을 안가봐서 잘 모르겠지만 북경의 만리장성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이라고 한다.
정말 산세가 너무 아름답게 느껴졌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손에 과자를 쥐어들고 열심히 걸어가는 우리 호주.
과자만 있으면 무엇이든 두렵지 않아….!!!

사용자 삽입 이미지
만리장성을 배경으로 찰칵~!
정말 바람이 많이 불었다. 정말 춥고, 바람도 많이 불고…
그런데 화장실이 정말 급해서 곤돌라 타는 곳까지 뛰어갔는데 화장실은 밑에 내려가야 한단다.
겨울에 너무 추워서 잠시 화장실을 폐쇄했다고…  T.T

사용자 삽입 이미지
허걱!! 내가 좋아하는 세계문화유산~
모전욕장성(Mutianyu Great Wall)도 유네스코세계문화유산 중 하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정말 가도가도 끝이 없다는 생각밖에 안든다.
우와… 이런 성을 도대체 어떻게 그 옛날에 만들었다는건지?!
정말 추운 날씨였지만 이 장성을 쌓기 위해 노력했던 수많은 사람들의 열기가 느껴지는 듯 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언제 어디서든지 열심히 사진찍는 우리 호주양.
정말정말 추운 날씨인데도 투정도 안부리고 잘 따라다니는 딸래미가 너무너무 고맙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모전욕장성.
유구한 역사와 찬란한 문화를 담고 있는 모전욕장성은 북경시 회유구에 위치하고 있다.
역사자료에 따르면 모전욕자성은 명나라 초 주원장 수하 장군인 서달이 북제 장성 유적에 축조한 것이다.
만리장성의 으뜸이라 할 수 있는 모전욕장성은 1987년 북경 16경의 하나로 선정되었고, 1992년에는 북경관광지 중 세계최고라는 평판을 받게 되었으며, 2002년에는 AAAA급 풍경지로 선정된 바 있다.
또한 동 장성에는 “모전욕장성”이라는 강택민 주석의 친필이 있다.(1990년 11월 11일).
산속에 위치한 모전욕장성은 식물 분포도가 96%에 달하는 생태 숲의 보전으로 그 경치가 매우 아름답다.
봄에는 꽃들의 향연, 푸르게 우거진 수목이 있는 여름, 풍요로운 과실과 가을의 감성을 담은 낙엽들, 북극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환상적인 겨울설경이 너무나도 아름답다.
* 출처 : 모전욕장성 입구에 있는 돌간판.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게 바로 모전욕장성의 하이라이트!!
봅슬레이도 아니고, 그냥 썰매라고 하면 될 것 같다.
케이블카타고 올라가서 내려올 때에는 케이블카를 다시타고 내려오든지 이 썰매를 타고 내려오면 된다.
가파른 언덕길에 썰매가 다닐 수 있는 레일(?)을 만들어 놓아서 썰매를 타고 스릴을 즐기며 내려갈 수 있다.
케이블카 비용 65원이 케이블카만 탔었으면 비싸게 느껴졌겠지만 이 썰매를 타고나서는 돈이 아깝다는 생각이 하나도 안들었다. 그만큼 재미있으니까, 꼭!!! 타야만 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 긴긴 만리장성 투어를 마치고는 다시 시내로 돌아왔다.
오늘 저녁메뉴는 오리구이~!
북경에서 꼭 먹어봐야 할 음식중 하나가 바로 북경오리라고 한다.
북경오리 음식점 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곳이 바로 전취덕이라는 이곳.
오리를 한마리 시키고, 오리를 싸 먹을 각종 쌈과 소스를 추가한다.
한국어는 안되고 영어로 주문하면 되는데, 기본적으로 제일 잘 나가는 메뉴를 추천받으면 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오리 한마리가 나오면 살을 하나하나 다 발라서 이렇게 만들어 준다.
껍데기는 조금 많이 느끼하다는 생각이 들긴 하지만 그래도 맥주와 함께 먹으면 먹을만하다.
시장이 반찬이라고, 너무 배가 고팠었는지 오리 한마리를 뚝~딱 해치웠다.
조금은 느끼하지만 맛있었던 북경오리.
맥주 한잔씩 하고, 오리한마리 먹는데 우리나라돈으로 5만원이 훌쩍 넘게 나온다.
북경오리는 분명 귀족음식이었다….. ㅡㅡ;;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전취덕 앞에서의 호주모습.
확실히 호주는 뭔가를 먹고나면 얼굴이 참 밝아진다. ^^

사용자 삽입 이미지
숙소로 돌아오면서 있었던 성당같은 건물.
십자가가 있었고, 건물 양식이 성당같기에 성당이라고 생각했다.
이름도, 어떤 건물인지도 자세히는 모르지만 사람들이 이 앞에서 많이 사진을 찍고 있었다.
아마도 좀 유명한 건물이 아닐까?
다음번 북경여행 때에는 이 건물이 뭔지 한번 알아봐야겠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오느덧 오늘의 모든 일정이 끝나고 숙소로 돌아왔다.
비록 비싼 숙소는 아니지만 내 집같고, 편안한 해피드레곤호스텔.
호텔같이 시설이 좋지는 않지만 정말 친절한 직원들과 착한 가격때문에 좋은 기억만 남아있다.

※ 모전욕장성까지 가는 버스 : 936번
Dongzhimen to Mutianyu (07:00-08:00)
Mutianyu to Dongzhimen (14:00-16:00)


※ Open Time
Summer : AM 7:00 – PM 6:30
Winter : AM 7:30 – PM 5:30

Similar Posts

  • 코펜하겐 하버버스, 그리고 Nyhavn

    6년만에 인어공주님을 다시 만나고 이제는 Nyhavn으로 이동해야 할 시간이다.인어공주 동상에서 Nyhavn까지 이동방법은 정말 다양하다.버스를 타고 가도 되고, 택시를 타도 되고, 걸어가도 되고, 기차를 타고 메트로를 갈아타고 가도 된다.하지만 가장 좋은 방법이 한 가지 있으니.. 바로 하버버스를 이용하는 것!Havnebus라고도 하고, Harbourbus라고도 한다.인어공주동상 근처에 하버버스 901번이 Nyhavn까지 운행한다. 하버버스의 모습이다.하버버스는 코펜하겐의 일반버스들처럼 노란색이다.내부는 많은 승객들이 편하게 앉을…

  • [바르셀로나] 까딸루냐 광장근처 데카트론

    콜롬버스광장과 해안가 구경까지 마친 우리 가족은 이번에는 데카트론으로 향했다. 이제 곧 있으면 차를 받아서 스페인 자동차여행을 시작해야 하는데, 텐트랑 각종 캠핑용품을 구입해야 했기 때문이다. 한국에서 캠핑용품을 사서 올 수도 있었지만, 캠핑용품은 유럽이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에 그냥 스페인으로 왔다. 그런데 유럽에서 제일 유명한 스포츠용품점은 바로 데카트론. 그래서 캠핑 준비도 할 겸 우리가족들은 데카트론으로 향했다….

  • 내가 사는 정릉 대우아파트 앞길

    퇴근하고 버스정거장에 내리니 시간은 벌써 11시가 훌쩍 넘어 있었다.순대를 사오라는 마눌님의 특명을 받들고자 여기저기 기웃거렸지만 순대는 보이지 않았다.그 때 눈에 띈 것은 바로 곱창볶음.곱창하고 야채를 볶아주는 메뉴인데 야참으로 괜찮을 것 같아서 1인분을 주문했다.곱창을 볶고, 포장을 하기까지는 제법 시간이 많이 걸릴 거라 생각한 나.어깨에 매고 있던 카메라 가방에서 카메라를 꺼내들었다.캐논7D.이미지 몬스터라는 별명을 가질 정도로 정말 괜찮은…

  • 북경의 수수시장, 그리고 중국이여 안녕…

    드디어 오늘이 중국 북경에서의 마지막 날이다.너무너무 추운 북경의 날씨.확실히 겨울에 여행하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옷이 훨~씬 많아지니까 짐이 산더미처럼 불어만 간다.중국에서의 마지막날, 어디로 가 볼까.. 하다가 짝퉁시장으로 유명한 수수시장에 가 보기로 결정했다.오늘 아침은 호스텔 바로 앞에 있던 국수집에서 먹기로 했다.호스텔을 왔다 갔다 할 때마다 사람들로 바글바글 하던 이 국수집.중국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라면 그만큼 가격도…

  • 스페인 자동차여행과 씨트로엥 리스

    유럽에서 자동차여행을 하려면 크게 두 가지 방법이 존재한다.1. 렌트(캠핑카 포함)2. 리스두 가지 방법 모두 차를 빌려 쓴다는 개념은 똑같다.하지만 렌트와 달리 리스는 계약기간 동안은 내 명의로 차를 이용하게 된다.뭐.. 명의가 사실 중요한 건 아니다.내가 이번 여행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부분은 바로 보험.지난 2004년 자동차유럽여행할 때의 기억이 아직까지 난다.독일 아우토반에서 차 사고가 심하게 났었는데, 그 때의…

  • [49일간의 가족여행] 첫째날, 중국 북경으로 출발!!

    ‘중국 북경 – 덴마크 코펜하겐 – 스페인 – 모로코 – 포르투갈 – 일본 도쿄’ 49일간의 길고도 짧았던 우리 가족의 첫 해외여행.11월 26일. 여행의 첫날. 우리들의 목적지는 중국 북경이다. 북경에서의 기간이 2박 3일밖에 되지 않아서 북경으로 가는 비행기는 아침일찍 출발하는 걸로 선택했다.우리 호주. 여행을 간다고 하니 벌떡 일어나서 준비하는 모습을 보면 참 많이 컸다. ^^수많은 비행기들.티켓은…

Subscribe
Notify of
guest

0 Comments
Oldest
Newest Most Vo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