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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키즈카페/신촌키즈카페] 신촌역 근처 키즈카페 어린왕자에서 아이들과 함께한 즐거운 시간

2013/08/03

신촌 키즈카페 (52)

벌써 7월이 다 지나가고, 어느덧 야간근무도 끝나간다.
야간근무 기간동안 몸은 힘들어도 한 가지 좋은 게 있다면 아이들과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이 많다는 것이다.

마침 로코가 어린이집 방학이라서 키즈카페라는 곳에 놀러가 보았다.
사실 키즈카페는 지정이가 애들 데리고 몇 번 가 봤지, 내가 애들 데리고 간 건 이번이 처음이다.

우리가 간 곳은 신촌의 버티고 빌딩에 있는 키즈카페 어린왕자.
버티고 빌딩은 신촌역 근처에 있고, 현대백화점 맞은편에 위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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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 키즈카페 (51)

신촌 키즈카페 (50)

입구에 들어가면 실내화로 갈아신어야 한다.
아이들은 따로 실내화가 없고 그냥 맨발로 다닌다.

아무래도 아이들이 뛰어 노는 공간이라서 신발을 신고 들어오지 못하게 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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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 키즈카페 (49)

전체적인 분위기는 널찍하고 깔끔해 보였다.
아침일찍 갔는데도 사람도 많았는데, 생각해 보니 다들 마찬가지인 것 같다.
어린이집이 방학하니까 멀리가긴 그렇고,  키즈카페로 몰려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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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 키즈카페 (48)

키즈카페에 들어가니 테이블과 미니룸중에서 고를 수 있게 해 주었다.
아무래도 짐도 있고 해서 테이블 보다는 미니룸으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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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 키즈카페 (47)

각각의 미니룸에는 이름이 붙어 있고, 미니룸 안에는 알집 매트가 깔려 있다.
내가 들어간 방은 슈가라는 미니룸.

아참, 미니룸은 별도의 사용료는 안내도 된다.
가능하면 조금 일찍 가서 미니룸으로 들어가는 게 이래저래 편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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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 키즈카페 (46)

신촌 키즈카페 (45)

아이들 기본입장료에 포함된 유기농 음료.

다른 분들 후기 보면 딸기 음료를 주셨던데, 우리가 갔을 때는 자두 음료를 주셨다.
아무래도 자두음료보다는 딸기음료나 사과음료가 아이들한테는 더 입에 맞는 것 같다.
호주랑 로코.. 한입씩 마셔보더니 전부 다 나한테 넘긴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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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 키즈카페 (44)

“미니룸 안에 들어가 있으면 애들은 누가 보나?”
라고 걱정할 수도 있는데, 그런 걱정은 안해도 된다.

각각의 미니룸에는 이렇게 TV가 달려있어서 아이들이 어떻게 놀고 있는 지 쉽게 볼 수 있다.
그리고 애들을 봐 주시는 선생님이 따로 계셔서 안전상의 문제는 크게 걱정 안해도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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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 키즈카페 (43)

미니룸에 짐을 던져놓고 본격적으로 키즈카페를 누리러 나간다.
로코는 아직 분위기 파악을 못했는지 언니 쫓아다니기 바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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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 키즈카페 (42)

Honey Comb.

벌집 모양의 공간에 아이들이 들어가서 놀 수 있는 곳도 있었다.
좁은 공간 속에서 움직이며 길을 찾는 게 재미도 있을 뿐만 아니라 공간감각을 키우는 데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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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 키즈카페 (41)

신촌 키즈카페 (40)

열심히 트램블린을 타는 호주와 따라쟁이 로코.

로코는 아직 트램블린(방방이)에서 제대로 놀지는 못한다.
하지만 캠핑갈 때마다 많이 놀아봤던지라 중심은 제법 잘 잡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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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 키즈카페 (39)

신촌 키즈카페 (38)

호주가 제일 재미있어했던 놀이기구 슬라이딩.

앉으면 쭈욱 미끄러지는 놀이기구인데, 나도 한번 타 볼까 했으나..
괜히 내가 타다가 고장나 버리면 쪽팔릴까봐 꾸욱 참았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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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 키즈카페 (37)

신촌 키즈카페 (36)

키즈카페 한쪽에는 회전목마도 있었고, 어린 아가들을 위한 놀이기구도 마련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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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 키즈카페 (35)

신촌 키즈카페 (34)

호주가 처음에 회전목마를 태워달라고 했을 때 나는 동전넣는 구멍이 보이길래 호주를 달랬었다.
현금을 하나도 안 가져와서 동전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알고보니 동전넣는 구멍은 그냥 폼으로 있는거고, 회전목마는 공짜라는 사실! ㅎㅎ
호주는 초등학교 1학년이 다 되어서도 아직 회전목마가 재미있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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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 키즈카페 (33)

신촌 키즈카페 (32)

호주가 회전목마에 푸욱 빠졌다면, 로코는 자동차에 푸욱 빠졌다.
마트가면 볼 수 있는 그런 자동차인데, 한번 차에 들어가서는 나올 생각을 안한다.

이녀석.. 한번 뭔가에 빠지면 끝장을 보는 모습이.. 참 나를 많이 닮은 것 같다.
피는 못속인다는 말이 이럴 때 쓰는 말인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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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 키즈카페 (31)

키즈카페에서 마냥 즐거운 우리 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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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 키즈카페 (30)

너무 열심히 놀았고, 점심먹을 때도 되고 해서 아이들을 불러와 미니룸에서 좀 쉬게 한다.
미니룸에는 알집매트가 깔려 있어서 아이들이 편하게 누워서 굴러다니며 쉴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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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 키즈카페 (29)

어린왕자 동화책에서 인용한 문구.

‘넌 나에게 이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단골이 되고 난 너에게 둘도 없는 파스타가 될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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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 키즈카페 (28)

신촌 키즈카페 (27)

아침도 안먹은 터라, 점심은 넉넉하게 시켰다.

우리가 고른 메뉴는 스페셜 비빔 필라프와 궁중떡볶이.
필라프는 불고기로 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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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 키즈카페 (26)

먼저 나온 궁중 떡볶이.

고추가 들어있긴 한데, 아이들이 먹어도 맵지 않을 정도이다.
처음에 조금 뜨거워서 애들 먹을 때 주의만 한다면 아이들이 얼마든지 혼자 먹을만한 좋은 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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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 키즈카페 (24)

신촌 키즈카페 (23)

나는 몇개 주워 먹지도 않았는데 벌써 궁중 떡볶이가 많이 사라져 버렸다.
아무래도 아침밥을 제대로 안먹고 나와서 애들이 배가 많이 고팠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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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 키즈카페 (22)

곧이어 나온 필라프.

사진이.. 조금 어둡게 나왔는데, 왼쪽에 까만 게 고기다. 불고기.
볶음밥과 계란, 사과, 샐러드, 불고기를 원하는데로 조금씩 섞어 먺을 수 있는 필라프.

양이 제법 많아서 2인분이라고 써 있긴 한데, 여자 3명이 먹어도 충분히 배가 부를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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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 키즈카페 (21)

볶음밥이랑 계란 위주로 먹는 호주.

야채를 많이 먹어야 하는데..
이런데까지 와서 야채 먹으라고 잔소리하기 싫어서 그냥 내버려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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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 키즈카페 (20)

볶음밥, 불고기, 그리고 샐러드와 조화를 잘 이루는 필라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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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 키즈카페 (19)

신촌 키즈카페 (18)

짜잔~

언제나, 어김없이 그릇을 깨끗하게 비우는 우리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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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 키즈카페 (17)

이제 배도 찼으니 다시 본격적으로 키즈카페에서 놀기 시작한다.

어린왕자 키즈카페에 있는 놀이기구 중에는 이렇게 아이들이 기구에 매달려서 내리막길을 내려오는 것도 있다.
조금은 얼어 있는 듯한 표정의 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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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 키즈카페 (16)

원래는 위에 있는 봉을 붙잡고 내려가야 하는데, 로코는 그냥 뛰어 내려간다.

저~ 아래쪽에 빨간색으로 된 부분이 쿠션부분이다.
기구에 매달려서 끝까지 내려가면 저 쿠션이 보호막 역할을 해 준다.
물론 그 전에 뛰어 내려야 쿠션에 부딪히지 않을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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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 키즈카페 (15)

신촌 키즈카페 (14)

호주가 제일로 좋아하던 슬라이딩.
이 슬라이딩을 몇 번을 탔는지 모르겠다.

일반 미끄럼틀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미끄러져 내려가는 게 재미있나보다.
아무래도 워터파크같은 데 가서 제대로 된 미끄럼틀을 즐기게 해 줘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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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 키즈카페 (13)

저~ 멀리 로코.

이제는 어느정도 분위기 적응이 됐는지 혼자서도 잘 논다.
여기저기 가서 자기 하고 싶은 거 하면서 울지도 않고 혼자 잘 논다.

애들이 알아서 혼자 잘 노니까.. 그래서 엄마들이 애들을 키즈카페에 데리고 가는 것 같다.
하지만 키즈카페에 간다고 엄마들이 무조건 다 쉴 수 있는 건 아닌 듯.
가능하면 여러팀이 함께 가서 애들끼리 잘 놀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놓고,
그러고 나서 엄마들이 쉬어야 제대로 힐링이 가능할 것 같다.

괜히 혼자 애들 데려가면.. 좀..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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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 키즈카페 (12)

신촌 키즈카페 (11)

매시 정각에 미니기차가 출발한다고 하는데,
아까 밥 먹느라고 미니기차 타는 걸 놓쳤다.

다음 기차를 타도 되긴 하지만, 호주 수업시간에 맞춰 가야해서 이제는 가야할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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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 키즈카페 (10)

이제 집에 가자고 하니 호주가 로코한테 괜히 심술을 부린다.
근데.. 아무리 로코가 앞에 있다지만 어찌된게 로코 얼굴이 호주 얼굴보다 더 커 보일까?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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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 키즈카페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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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 키즈카페 어린왕자.

개그맨 정성호님이 운영하시는 곳인데, 깔끔하고 친절한 직원들이 참 마음에 들었던 곳이다.
이용요금은 어린이는 1인당 두시간 까지 8천원. 추가되는 30분마다 천원씩 부과된다.
어른들은 식사만 시키면 따로 돈 안내도 되고, 식사 안시키면 1인당 5천원씩 내야 한다.

사진에서도 봤겠지만, 메뉴들이 깔끔한 편이라 식사시간에 맞춰가서 밥도 먹고, 입장료도 안내고 하는 게 좋은 것 같다.
10회 이용권을 40% 할인해서 판매하기도 하고,  생일에는 어린이 무료입장도 가능하다.
그리고 신촌점 네이버 카페에 가입하면 평일 이용권 1매도 무료로 받을 수 있고, 12시 이전에 방문하면 할인을 받을 수 있어 다양한 혜택을 챙겨서 가는 게 좋다.

그리고 나는 다녀와서 알았는데, 네이버에서 ‘신촌 키즈카페 어린왕자’로 검색하면 쿠폰이 뜬다.
어른 식사 이용시 어린이 입장료 무료 / 커피 무료 쿠폰 등이 있으니까 쿠폰도 꼭 챙겨가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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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 키즈카페 (2)

신촌 키즈카페 (1)

나오면서 집에 안가겠다고 버티는 꼬맹이들을 달래주려고 어쩔 수 없이 아이스크림까지 동원했다.
지정이가 로코 아이스크림 먹는 모습 보면 한마디 할텐데.. ㅋ
이미 엎지러진 물~ ^^;;

이번에 처음 가 본 키즈카페.
다양한 시설과 맛있는 음식들로 아이들과 함께 7월을 즐겁게 마무리할 수 있어서 좋았다.
다음엔 어디로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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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즈카페 어린왕자 신촌점

주소 : 서울시 서대문구 창천동 18-26 버티고빌딩 12층
전화번호 : 02-363-4655

신촌역 바로 근처에 위치하고, 주차는 2시간까지 무료니까 차를 가져가는 게 편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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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 Reply 릭소 2013/11/07 at 7:25 PM

    오~~~ 토요일날 여기 갈건데 좋은 정보네요

    • Reply 차도리 2013/11/07 at 7:27 PM

      좋은곳이죠.

      아이와 함께 즐거운 시간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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