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어린이날, 가족들과 다함께 회사로 봄나들이

오늘은 즐거운 어린이날이다.
호주나 로코가 어렸을 때에는 어린이날이 그닥 기다려지지 않았었는데, 아이들이 조금씩 커 가면서 어린이날을 챙기게 된다.
그런데 이번 어린이날은 조금 특별하다. 그 동안 항상 어린이날은 캠핑을 가거나 어딘가로 떠났는데, 이번에는 회사로 가족들 다같이 나들이를 다녀왔다.

회사에서 어린이날 아이들을 위한 행사를 따로 마련해 주다니!
역시 회사가 크다보니까 이런 점은 확실히 좋은 것 같다. ㅎㅎㅎ

 

 

 

 

회사 메인도로에 차량을 통제하고 각종 퍼레이드를 비롯해 많은 행사들이 준비되어 있었다.
물론 행사도 다양한만큼 사람들도 무지 많다는 건 함정.
그래도 아마 오늘 에버랜드로 갔었으면 더 많은 사람들로 많이 힘들었을거다.

 

 

 

 

우리회사 어린이날 행사는 수원이나 동탄지역 아줌마들에게도 유명하다고 한다.
이동네 애들은 어린이날에는 항상 가족들과 다함께 아빠/엄마가 다니는 회사로 봄나들이를 가는게 일상인듯 하다.

 

 

 

 

호주 이녀석, 머리를 묶어놓으면 훨씬 예쁜데..
오늘 호주 머리 묶는 건 지정이 친구 현선씨가 수고를 해 줬다.

호주도 오늘 머리스타일이 마음에 드는지 머리에 손도 안대고 얌전히 하루종일 잘 지냈다.
호주는 확실히 조금만 꾸미면 꾸민 티가 난다. ^^

 

 

 

 

어제 늦게 잤는데도 오늘 컨디션이 좋았던 로코.
원래 로코 컨디션이 안좋으면 성질도 부리고 데리고 다니기 힘든데, 오늘은 정말 말도 잘 듣고 이래저래 잘 놀아줘서 고마웠다.

 

 

 

 

에어바운스에서 신나게 노는 아이들을 보면서 든 생각인데, 조만간에 아이들 놀이기구가 많은 캠핑장을 찾아서 다녀와야겠다.
애들이 맨날 캠핑, 캠핑 노래를 부르는데 에어바운스나 방방이 등이 있는 캠핑장으로 가면 아이들이 더 좋아할 것 같다.

그러고 보니 지난 4월에는 캠핑을 한 번도 안갔다.
5월부터는 날씨가 조금씩 더워지겠지만, 더 더워지기 전에 캠핑을 좀 더 즐겨야겠다.

 

 

 

 

우리 꼬맹이들의 신발.

아이들이 에어바운스 타러 올라갔을 때 한 번 찍어봤다.
로코 신발은 맨날 언니 신발을 물려신다보니 조금 너덜너덜하다.

 

 

 

 

웬만한 놀이동산에서도 즐길 수 없는 재미난 놀이기구들도 준비가 되어 있었다.
이런거 캠핑장에 마련해 놓으면 아마 그 캠핑장은 엄청 인기가 많을텐데…

 

 

 

 

엄청난 높이에서 슬라이딩을 할 수 있는 에어바운스도 있었는데, 이건 나도 한 번 타 보고 싶을 정도였다.
심지어 같이 갔던 민재는 한번 타 보더니 너무 무섭다고 다음번에는 혼자 내려오지도 못하는 상황까지 발생할 정도였으니…

아이들을 위한 행사긴 하지만, 어른들도 한번씩 탈 수 있게 해 주면 더 좋을 것 같다. ^^
수많은 아이들과 함께 있다보니 나도 동심으로 돌아갔던 것 같다. ㅋ

 

 

 

 

점심을 일찍 먹어서 그런지 행사가 끝나고 다들 배가 고파 국대떡볶이로 향했다.

회사 안에 국대떡볶이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는 지정이가 엄청 뭐라 한다.
아침, 점심, 저녁 밥도 잘 나오고 회사 안에 이것저것 군것질 할만한 가게들도 많은데 왜 맨날 집밥 타령을 하냐는 것이었다.

아무리 밖에서 먹는 음식들이 맛있어도 집에서 먹는 밥이 제일이다.

 

 

 

 

하루종일 피곤했는지 오는길에 골아떨어진 로코.
집에 돌아와서 호주랑 로코한테 즐거운 하루였냐고 물어보니 둘 다 만족했다고 한다.

비록 어제 과음때문에 오늘 하루종일 조금 힘들긴 했지만, 그래도 아이들이 즐거운 하루였다니 그걸로 만족한다.
그리고 잠시나마 동심으로 돌아가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던 것도 좋았던 것 같다.

작년에 회사를 옮기고 나서 가족들을 데리고 회사에 가 본 건 이번이 처음이었는데, 앞으로도 회사에서 하는 행사들이 있으면 적극 신청해야겠다.
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봄나들이를 보낼 수 있도록 행사를 준비해 주신 분들 한분 한분께 감사인사를 드리며, 즐거운 어린이날 일기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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떵이
11 years ago

즐거운 어린이날을 보내셨네요 전…..일만하다 하루가 지났는데요 ㅠ.ㅠ

릭소
릭소
11 years ago

이 행사 때문에 이 날 에버랜드가 한산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