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 부드럽고 편안한 차, 아슬란 시승기 (아슬란 가격 포함)
지난 주말, 1박 2일 동안 아슬란을 시승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 어떤 차량이든 새로 나온 차에 대해서는 항상 호기심있게 지켜보고 있는데, 아슬란이야말로 꼭 타 보고 싶었던 차였다. 그랜저와 제네시스의 짬뽕으로 만들어진 아슬란. 일부 사람들은 아슬란에 사용되는 부품들이 너무 여기저기에서 똑같은 부품들을 가져다 쓴 거 아니냐고 하지만 원가 절감을 위해 공용화된 부품을 사용하는 것은 독일의 폭스바겐으로부터 시작해서 전세계 많은 자동차 회사들이 사용하는 방법이다. 플랫폼을 공유하고, 부품을 서로 공유하면서 그 자동차만이 가질 수 있는 아이덴티티를 만들어 내는 것이 요즘 트렌드라고 보면 좋을 것 같다. 어쨌든 1박 2일 아슬란 시승기의 결론부터 이야기를 하자면, 제목처럼 굉장히 부드럽고 편안한 느낌을 받았다는 것이다. 그랜저 디젤을 타면서 소음 때문에 무지 실망을 많이 했었는데 아슬란은 정말 조용하고 안락한 느낌을…
[Car] 다시 타 본 그랜져 디젤, 매우 주관적인 시승기(소음관련)
지난 주말, 그랜져 디젤을 다시 시승해 보고 왔다. 지난번에 이미 시승해 본 차량이지만, 시승기에 소음부분에 문제가 있다고 작성한 내용에 많은 항의를 받았기 때문이다. 최초에 작성했던 시승기에 대한 많은 이들의 불만사항에 대해서 확인하려면 아래 링크를 클릭하면 된다. 지난번에 작성한 그랜저 디젤 시승기 다시보러 가기 – https://www.chadorri.com/?p=20426 사실 지난 번 시승 때 탔던 차량에는 엔진 체크등이 들어와 있었다. 나는 첫 번째 시승기를 작성하기 전에 시승 담당자분께 엔진 체크등이 소음과 상관이 있는 지 문의를 했었고, 담당자분은 센서쪽 문제로 소음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고 하셨다. 그래서 내가 느낀 소음이 그 차량만의 문제는 아니라는 것을 확인한 후에 소음이 심하다고 시승기를 작성한 것이다. 그런데 그 엔진체크등이 들어온 것이 소음과 완전히 무관한 것은 아니었다. 우여곡절끝에 시승담당자분과…
[Car] 그랜져디젤 시승기, 내장재와 소음이 아쉬운 차
현대자동차에서 새로 나온 디젤차량인 그랜져 디젤을 5박 6일동안 타 보았다. 평상시에 차량 시승기를 작성하면서 항상 좋은점, 장점 위주로 글을 쓰는데 솔직히 그랜져 디젤은 주변 지인들에게 구입하시라고 추천하기는 조금 애매한 차량이다. 가격대가 약 3,500만원에서 옵션이랑 세금까지 다 하면 4천만원 가까이 되는 차량인데, 소음이 너무 심하기 때문이다. 심지어 같이 캠핑을 다니시는 떵이님은 평상시 운전하시는 차량이 화물차인데, 화물차 소음보다 더 심한 것 같다고 말씀하실 정도니까 말이다. 결론부터 얘기를 하자면, 소음 상관없이 드라이빙 퍼포먼스만을 즐기고 싶다면 그랜져 디젤도 괜찮다. 하지만 그랜져를 타면서 정숙성을 포기한다는 건 조금 아이러니하지 않은가? 외관이야 뭐.. 깔끔하고 예쁘다. 그 동안 그랜져급의 차량들은 검정색이 어울리다는 생각을 많이 해 왔는데, 이번에 흰색 그랜져를 몰아보니 흰색도 정말 괜찮은 것 같다. 물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