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의 8번째 생일파티 @ Home
벌써 호주의 8번째 생일이 돌아왔다. 초등학교 입학 후에 처음 맞이하는 호주의 생일. 뭐 특별히 한 건 없지만 그래도 소중한 기억이기에 몇 장의 사진으로 남긴다. [space height=”120″] 원래는 아이스크림 케익을 하려고 했는데, 갑자기 케익 종류가 바뀌었다. 호주가 파리바게트에 빵 사러 갔다가 이 케이크가 더 예쁘다고 이 케익으로 생일파티를 하고 싶다고 했기 떄문이다. 케이크 위에 오레오 초코렛이 박혀 있는 이 케익의 이름은 나도 잘 모르지만, 예쁘긴 예쁘다. 우리 동네 파리바게트에는 없어서 지정이가 미리 예약해서 특별히 주문한 케익. [space height=”120″] 못생긴 우리 호주. 카메라를 들이 대면 원래 피하기 마련인데, 이제는 일부러 못생긴 표정을 짓는다. 자기 생일이라고 기분이 좋기는 좋은가보다. ^^ [space height=”120″] 사진 찍는 엄마와 환히 웃는 호주. 초는 왜 하나밖에 안 꼽았나…
황령산 가을 산행, 그리고 아버님 생신
10월 20일. 정말 오랜만에 황령산에 올랐다.지금쯤 단풍은 들었을까?황령산에 오르면서 제일 먼저 생각했던 궁금증.결론은. 아직 멀었다~빨라야… 10월 말? 11월 초순쯤 되어야 단풍이 제대로 들 것 같다.아직은 황령산에 녹푸른 빛이 훨씬 많다.호주가 사진을 찍는다고 하니까 갑자기 놀랜다.사진 찍는 게 아직은 조금 낯설은 것 같다.장모님, 호주, 그리고 아버님. 호주와 다함께 황령산 봉수대까지 올라왔다.호주… 정말 너무 튼튼한 것 같다.5살짜리 꼬마애가 심심하면 할머니, 할아버지 따라서 황령산 꼭대기까지 등산하고.. ^^;;할머니가 호주 보라고 예쁜 꽃을 따오셨다.들꽃들을 보니… 마음에 여유가 다가온다.이제는 내려오는 길~들국화가 호주를 기다린다.이호주양.들국화를 잡고, 여유있게 한장, 찰칵!!!비하인드 스토리…이렇게 즐겁게 생일파티를 마친 다음날.분명 다함께 케익도 먹고 했는데…“어제 케익도 있었어? 케익은 어디에서 났어?” 라고 묻는 분이 계셨다.ㅋㅋㅋ술이 좀 과했던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