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당거래
집에서 가만히 있는 것도 하루 이틀.어제는 장모님과 함께 영화를 보러 다녀왔다. 제목은 부당거래.요새 가장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영화다.황정민, 류승범 두 배우가 주연이고, 유해진은… 주연급 조연정도? ^^부당거래는 제목 그대로 부당한 거래에 대한 이야기다.미궁속에 빠진 사건에 대통령이 큰 관심을 보이면서 경찰에서는 이 사건을 반드시 해결해야만 한다.시간이 계속 지나가는데도 범인이 잡히지 않자 경찰에서는 가짜범인을 만들어낸다.이 영화의 주요 내용은 가짜범인을 만들어내는 과정, 그리고 가짜범인으로 인해 생기는 일화들이다.짜임새있게 참 잘 만든 작품이다. 하지만…내용이 너무 뻔했다고 해야하나? 마지막에 관객들에게 한방 먹여주고 싶었던 감독의 생각과는 달리 스토리가 눈에 뻔히 보였다. 즉, 결말을 미리 예측할 수 있었다는 단점(?)이 아쉽다.제 점수는요…^^ 별점 5점만점에 4점.* 이거 쓰다보니까 갑자기 이승철씨 음주운전 신문기사가 생각난다. “제 혈중알콜 농도는요..” ㅡㅡ;; 세상에 공짜는 없다.…
그녀를 믿지 마세요
이번학기 처음으로 컴퓨터로 본 영화.오랜만에 조그마한 모니터를 바라보며 즐겁게 영화를 본 것 같아 기분이 좋다.스토리는… 대충 이렇다.김하늘과 강동원이 주영주와 최희철이라는 이름으로 나오는데,주영주는 사기꾼, 최희철은 동네 약국의 약사다.둘은 우연히 기차에서 만나게 되고, 일이 꼬이면서 스토리가 진행되어 나간다.그리고 결말은? 예상했듯이.. 해피엔딩이었다.스토리를 더 이상 얘기하고 싶지는 않다.아직 이 영화를 안 본 사람들도 있을테니까..영화를 보면서 참 행복하다는 느낌을 가졌다.영화 속의 주인공이 느끼는 행복을 나도 함께 나누는 느낌이라고나 할까?주영주와 최희철. 둘은 분명 너무나 다른 세계를 사는 사람들이었다.하지만 어떻게 어떻게.. 그들은 만나게 되었고, 그들은 서로 함께하면서 행복했다.나는 이 영화에서 한가지. 크게 느낀 것이 있다.주영주는 분명 사기꾼이었다.사기꾼인만큼 거짓말도 잘 한다.그런데…그녀에게는 한가지 원칙이 있었다.바로..“나 자신은 속이지 않는다.” 라는 원칙.물론 남을 속이는 건 나쁜 일이다.그러나.. 나 자신을 속이는 건..더더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