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의 첫번째 피아노 연주회
지난 주 토요일에는 호주의 피아노 연주회에 다녀왔다. 엄청 거창한 피아노 연주회는 아니지만, 호주의 첫번째 피아노 연주회라는 점에서 무엇보다도 중요한 날이었다. 그런데 하필이면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이 날 대표이사 보고가 잡힐 건 뭐람. 팀원들에겐 미안하지만 호주의 피아노 연주회가 우선이기에 아침일찍 출근했다가 연주회 시간에 맞춰 도망치듯 빠져나왔다. 회사보다는 가족이 우선이니까. [space height=”200″] 그 동안 호주가 다니는 피아노 학원 이름도 몰랐는데, 이번에 보니까 ‘뮤직아이 음악학원’이다. 원장 선생님이 굉장히 욕심이 많아 보이셨는데, 이번에 남편분 때문에 미국으로 이사를 가신다고 한다. 새로운 원장 선생님도 잘 가르쳐 주실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호주의 순서는 무려 19번째다. 음악학원에 다니는 아이들이 다같이 그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보여주는 시간. 호주의 순서가 오기까지 얼마나 기다렸는지 모르겠다. [space height=”200″] 로코도 언니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