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추석연휴를 마치며
시간이 정말 빠른 것 같다. 지난 주 목요일 오후부터 시작된 추석연휴가 벌써 끝나버렸으니 말이다. 이번 명절에는 특별히 1.5일 휴가를 내고 통영에 다녀왔다. 통영은 서울에서 5시간 정도 걸리는데, 이번 연휴는 너무 짧아서 휴가를 내지 않고는 대부분의 시간을 차에서만 보내야 할 것 같았기 때문이다. 목요일 오후에 회사에서 바로 출발하니 차도 안막히고 좋았다. ㅎㅎ 첫날은 통영에 도착하자마자 통영맛집인 십오야 장어구이집에서 맛있게 장어구이를 먹고, 다음날은 일어나자마자 바로 아버님을 따라 미륵산 산행에 나섰다. 미륵산은 해발 461m로 그다지 높지 않은 산이다. 산에 올라가는 입구에서 고개숙이고 있는 벼. 확실히 가을은 가을인 것 같다. 벼가 이렇게 노랗게 익어버렸으니 말이다. 하늘은 가을하늘답게 파랗고 높다. 구름들도 어찌나 이쁜지. 미륵산에 올라가는 길에 텐트 발견! 자칼이라는 브랜드. 정말 오랜만에 보는 브랜드다. 자세히 가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