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pen Diary

    [다이어트 일기] 다이어트의 주적은 바로 술

    1주일 넘게 다이어트 일기를 안 쓰고 시간이 흘러버렸다. 부산도 다녀오고, 이래 저래 바쁘다는 핑계로 다이어트를 잠깐 잊고 살았던 것은 아닌가 내 스스로 되물어 본다. 특히 지난주말에는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3일동안 부산에 다녀오면서 정말 살이 많이 쪘었다. 다이어트는 잠시 정신줄 놔 버린 채 맛있는 음식들을 먹느라 바빴던 지난 주말. 처가집에 사위가 왔는데 다이어트 한답시고 밥도 잘 안 먹고 그러면 장모님 서운해 하실 것 같아 열심히 먹었다. 밥도 열심히 먹고, 술도 열심히 먹고.. 그런데 돌이켜 생각해 보니 술이 확실히 다이어트에 큰 적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술을 마시기 위해서는 안주가 필요하고, 그러다보니 술을 마시면서 배가 고프지도 않은데 안주를 계속 먹게 되기 때문이다. 지난주에도 하루밤에만 3차를 달리면서 양/대창/삼겹살/LA갈비 등을 다 먹어치웠었다. 아.. 정말이지 다이어트…

  • Open Diary

    [다이어트 일기] 다이어트를 시작했는데 살이 더 찌는 이유는?

    2014년 10월 1일. 다이어트 시작한 첫번째 날. 분명 어제 몸무게가 카메라 무게 포함해서 95.2kg이었는데.. 몸무게가 늘었다. 그것도 무려 400g이나… 오늘의 몸무게는 95.6kg. 원래 계획대로라면 하루에 170g씩 빼야 하니까 오늘은 95kg을 딱 찍어줘야 하는데 95.6kg이라니!! 오늘 하루를 반성해 본다. 도대체 뭐가 잘못되었을까? 아침에 출근해서 테이크아웃 (치킨샐러드 샌드위치) 점심은 부장님이 사 주신 청국장정식 저녁은 오후 6시 이전에 먹은 라면+추억의 도시락. 평상시에는 저녁을 6시 넘어서 먹는데 오늘은 다이어트 시작했으니까 6시 전에 먹었다. 6시 전에 먹으면 살이 안찐다는 말을 어디선가 본 것 같은데… 그런데 도대체 왜 400g이나 찐걸까? 물을 많이 마셔서 물배가 찬건 아닐까 라고 생각도 해 보지만 그건 아닌 것 같고, 고민에 고민을 거듭해 보니 결정적으로 화장실에서 큰일을 본 적이 없었다. 먹는 것도…

  • Open Diary

    [다이어트 일기] 시작이 반이다. 다이어트 본격 시작

    그 동안 다이어트를 하겠다고 수차례 허언을 해 왔다. 아마도 해가 바뀔 때마다 다이어트를 해야지, 다이어트를 해야지.. 하면서 시간은 계속 흘러만 갔다. 그런데 이제는 평소에 다이어트를 해야겠다고 생각했던 것과는 차원이 다른 몸무게가 되어버렸다. 2014년 9월 30일의 몸무게는 무려 93.4kg!! 카메라 무게까지 더하니 저울에 95.2kg이 찍힌다. 컥…;;;;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다이어트를 하기 위한 그 동안의 목표설정에 문제가 있었던 것 같다. 정확히 언제까지 몇 kg을 감량하겠다는 뚜렷한 목표없이 그냥 다이어트를 해야겠다는 생각만 했기에 이 몸무게까지 온 게 아닐까. 그래서 이제는 뚜렷한 목표를 설정하고, 그 목표를 향해 도전해 보려 한다. 2014년 12월 31일, 마지막 날 저울을 쟀을 때 10의 자리 숫자가 7이 보일 수 있도록 살을 빼 볼까 한다. 10월… 11월… 12월… 총 3개월이라는 시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