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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용품] 제대로 만든 프리미엄 캠핑가방, 캠핑원 멀티수납가방M

2015/03/30

이번에 캠핑원에서 가방을 하나 선물로 받았다.
선물이라고 하긴 했지만 나름 포인트 가지고 경매에 참가해서 받은.. 그런 선물이다.

캠핑원은 매일 출석을 하거나 게시판에 글을 쓰면 포인트가 적립이 되는데, 그 포인트를 이용해서 경매에 참가할 수 있다.
지난번에 참가했던 경매는 포인트 부족으로 다른 분께 밀렸는데 이번엔 운이 좋게 경매에서 멋진 가방 하나를 낙찰받을 수 있었다.

포인트를 쌓는 것 자체가 따로 돈이 드는 일이 아니기 때문에 생각날때마다 캠핑원에 출석만 하면 이렇게 멋진 선물을 받을 수  있다는 게 참 재미있는 시스템이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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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배송되어 온 가방의 모습이다.

그냥 얼핏 봐서는 자립이 안되는 그런 가방으로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결론부터 말하자면 캠핑원 멀티수납가방은 자립이 되는 제품이다.

지금까지 캠핑가방을 그리 많이 써 본 것은 아니지만 자립이 안되는 것보다는 자립이 되는 것이 사용하기에는 더 편리했던 것 같다.
아무래도 자립이 된다는 것은 가방안에 내용물을 보호할 수 있는 능력도 갖추고 있다는 의미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자립이 되는 제품들을 더욱 선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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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원 수납가방을 자립이 가능하도록 만들기 위해서는 일단 뚜껑을 열어야 하는데, 지퍼를 살펴보니 제법 크고 단단해 보인다.
비록 YKK지퍼는 아니지만 이 정도 단단하면 사용하는 데 크게 문제는 없을 것 같다.

캠핑가방으로 유명한 헤X젠 가방을 사용한 적이 있는데, 지퍼가 너무 작고 약해서 쉽게 고장난 경험이 있다.
꼭 캠핑용 가방이 아니더라도 지퍼는 크고 단단한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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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퍼를 열어보면 바로 스펀지가 보인다.
그리고 스펀지 밑에는 플라스틱 판이 함께 들어 있는데 이 스펀지와 플라스틱 판을 이용해서 본격적으로 조립을 해 주어야만 자립이 된다.
물론 자립되는 걸 싫어할 경우 플라스틱 판을 넣지 않으면 자립이 되지 않은 상태로 사용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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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방을 조립한다는 것이 조금은 생소할 수 있지만, 제품을 제대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약간의 노력이 필요하다.

제일 먼저 해야 하는 일은 가방 안쪽에 있는 지퍼 열어주기.
가방에 있는 지퍼는 안쪽에서 한바퀴 쭈욱 돌려주면 안쪽부분은 모두 한꺼번에 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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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이 여러개가 있는데, 까만색 플라스틱판이 제일 바깥쪽으로 가게 하고, 흰색 스펀지는 안쪽으로 해 주어야 한다.
어차피 까만색 플라스틱 판데기는 어느쪽에 위치하든 자립을 시켜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안쪽이든 바깥쪽이든 크게 상관 없지만, 스펀지는 안쪽에서 캠핑용품들을 보호해 주는 역할을 해야 하기 때문에 가방 안쪽은 스펀지, 바깥쪽은 플라스틱 판대기를 껴서 조립(?)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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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 이게 나름 짱짱하게 자립이 될 수 있도록 만들어서 그런지 조립이 쉽지만은 않다.
그래도 조립을 해서 자립을 시켜놓고 나니 이제 좀 진짜 캠핑가방같은 느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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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운데에는 칸을 나눌 수 있게 되어 있어서 양쪽으로 수납을 할 수도 있는데, 이런 칸막이는 작은 소품들을 수납할 때 사용하면 좋을 것 같다.

물론 칸막이 사용여부는 캠퍼 본인이 결정하는 것이기 때문에 칸막이를 꼭 사용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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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껑부분에는 커다란 지퍼가 있어서 작고 가벼운 물건들을 수납할 수 있다.

랜턴류를 수납한다면 랜턴 심지같은 걸 뚜껑에 있는 메쉬 포켓에 넣어 보관하면 딱 좋을 것 같다.
뭐든지 작고 가벼운 물건이라면 메쉬 주머니에 넣어놓고 사용하기에 전혀 무리가 없을 거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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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원 캠핑가방의 바깥 부분을 보면 이 가방이 정말 제대로 만들어 졌구나 라는 걸 알 수 있는 몇 가지 요소들이 있다.

먼저 첫번째는 두 방향의 손잡이.
손잡이가 뚜껑 위쪽에서 모이는 손잡이가 하나 있는데도 불구하고 가방 양옆에서 잡을 수 있는 손잡이가 또 달려 있다.

가방 안에 들어가는 물건이 가볍다면 뚜껑 위쪽으로 손잡이를 모아서 가볍게 들 수 있겠지만.. 만약에 가방 안에 들어가는 물건이 무겁다면 얘기가 달라진다.
그럴 경우 힘이 분산되어야 가방을 더 손쉽게 들 수 있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손잡이가 짧으면서 약간 멀리 떨어져 있는 것이 좋다.
그런 것까지 감안해서 가방의 긴쪽 양 옆으로 손잡이를 추가로 만들어 놓은 모습을 보면서 정말 괜찮은 가방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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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잡이에 이어 매우 만족했던 부분은 바로 바닥부분.

바닥의 재질이 타포린 재질로 방수포에서 사용하는 원단으로 마감이 되어 있다.
완전 바닥 부분만 그런 것이 아니라 바닥에서부터 약 5cm정도까지 모두 타포린 원단으로 마감되어 있는 걸 보면서 “우와~!” 라는 탄식이 절로 나왔다.

일단 기본적으로 일반 스킨보다는 더욱 질긴 재질이라는 점에서 파쇄석 위에서 사용할 때 더욱 내구성이 강할 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바닥이 젖었을때 이 가방의 진가는 더욱 빛을 발할 거라고 생각한다.
방수포재질의 바닥스킨은 젖어있는 바닥에서도 가방 안쪽으로 물이 스며들지 않도록 막아주는 역할을 할 테니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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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단순히 45,000원이라는 가격만 보면 조금은 비싸게 느껴질 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방수재질의 타포린 원단을 바닥부분에 별도로 적용했다는 점, 그리고 가방 자체가 짱짱하게 잘 만들었다는 점을 생각하면 그리 비싼 가격도 아니다.
뭔가 하나를 사도 제대로 된 제품을 구입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는 캠핑원에서 만든 캠핑가방이 좋은 선택이 될 거라 생각한다.

그나저나.. 다음번 경매에는 어떤 물품이 나올까?
포인트가 얼마 남지 않았는데 벌써부터 다음번 경매 물품이 기대된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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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포스팅은 캠핑원 홈페이지에서 진행된 포인트경매에서 낙찰되어 작성되었습니다. * 

↑ 캠핑원 쇼핑몰 바로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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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 Reply 릭소 2015/03/30 at 9:41 AM

    가방이 있으면 참 편하죠..
    산골지기님한테 또 하나 달라고 해야겠어요 흠흠~~

    • Reply 차도리 2015/03/30 at 9:43 AM

      산골지기님표 가방.. 품절이라고 하던데요?
      그 가방이 가성비로 따지면 정말 괜찮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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