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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펠릭스 곤잘레스 토레스 – 플라토 미술관

    정말 오랜만에 플라토 미술관에 다녀왔다. 사무실 바로 앞에 있는 플라토 미술관에서 펠릭스 곤잘레스 토레스의 전시가 진행된다는 건 6월부터 알고 있었는데, 전시가 다 끝날 때가 다 되어서야 가 보게 된 것이다. (펠릭스 곤잘레스 토레스의 전시는 플라토 미술관에서 6월 21일(목) ~9월 28일(금)까지 열린다.) 필릭스 곤잘레스 토레스(Felix Gonzalez-Torres). 그는 1980~90년대를 대표하는 가장 영향력 있는 현대 미술계의 인물 중 하나였다고 한다. 1996년, 38세라는 조금 이른 나이에 세상을 떠난 그의 작품이 한국에 소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한다. 원래 쿠바태생인 그는 1979년 부모님을 따라 뉴욕으로 이민을 떠나 뉴욕대학교 대학원에서 사진을 전공한다. 그는 주로 빌보드, 시계, 거울, 사탕, 전구, 인쇄물 더미 등 일상적인 재료들을 바탕으로 예술활동을 해 왔으며, 현대미술의 특성상 그의 작품들은 관객들에 의해 그 의미는 계속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