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번 GPGQ 면바지 체험에 이어 이번에는 본드밴딩 체크바지를 입어보았다. GPGQ 본드밴딩 체크바지는 울소재로 되어 있는 바지로, 바지 안쪽에는 기모원단으로 처리되어 있어 겨울에 따뜻하게 입을 수 있는 바지다. 따뜻한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스타일리쉬 하면서도 옷을 입었을 때 착용감이 아주 편하다는 점이 이 바지의 가장 큰 장점이다. 사실 어떤 제품을 다른 사람들에게 추천하는 것은 솔직히 말해서 항상 조심스럽지만, 이 옷은 직접 입어보니 정말 편해서 다른 사람들에게 자신있게 추천해도 될 만한 제품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나는 허벅지가 아주 두꺼운 편인데, 다리를 꼬고 앉았을 때에도 전혀 불편함을 느끼지 못했다. 원단 자체에 스판성분이 있기 때문에 신축성이 강해서 마치 추리닝을 입고 있는 것 같이 느낄 정도로 편했다. 편한거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추천할만 하지만 체크 패턴도 깔끔해서 디자인도…

이번에 가성비 좋은 남자 면바지 브랜드를 하나 알게 되었다. 바로 GPGQ라는 브랜드인데, 무려 20여년 동안 바지 공장을 하던 곳에서 자체 브랜드를 만들어 런칭했다고 한다. 아무래도 공장에서 바로 만들어서 판매하기 때문에 가격이 저렴할 수 밖에 없다. 게다가 20년 동안 쌓인 바지에 대한 노하우 덕분에 저렴하면서도 좋은 제품을 만들 수 있게 된 것이다.         고급스러우면서도 정성이 느껴지는 포장 GPGQ를 처음 만났을 때 조금 의아했다. 보통 의류를 온라인에서 주문하면 비닐봉지에 담겨 오는 경우가 많은데 포장이 참 고급지다. 가격도 저렴한 편인데 포장이 참 고급스러운 것 자체가 좀 신기하다.             나는 사이즈 35인치를 골랐다. 사실 처음에 34인치짜리 면바지로 주문했었는데 허벅지가 안들어가서 35인치로 교환. ㅠ.ㅠ 슬림핏은 아니지만 그렇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