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여행 필수코스 – 두바이 사막투어
새벽 2시에 두바이에 도착해서 호텔 체크인하고 일어나 보니 벌써 조식 마감시간이다. 그래도 뭐라도 먹어야겠기에 일단 조식부터 챙겨먹고 황금같은 주말에 두바이에서 뭘 해야 하나 고민을 해 봤다. 두바이에서 꼭 빼먹지 말고 봐야 할 곳이 있다면? 버즈 두바이랑.. 그리고 두바이 사막! 일요일에는 4~5시간정도 따로 해야 할 일도 있고 해서 토요일 오후에 사막투어를 떠나기로 결정했다. 막상 당일날 사막투어를 알아보다보니 당일예약이 안되는 업체도 많고, 부르는게 가격이다. 두바이 그루폰을 통해서 미리미리 예약하면 정말 싸게 갈 수 있는데… 여기저기 알아보다가 그나마 괜찮은 가격을 부른 업체에 투어 예약을 했다. 오후 3시쯤이었나? 호텔 앞에 SUV 한 대가 왔는데, 나를 빼고 이미 6명이나 타고 있다. 7인승 SUV에 7명 꽉꽉 채우고 출발~ 아무래도 가격이 저렴하다보니…
두바이 시내에 위치한 SPG 계열 호텔, Four Points by Sheraton Bur Dubai
두바이에서 머물렀던 숙소의 이름은 Four Points by Sheraton Bur Dubai라는 곳이다. 실제로는 토요일 새벽에 도착해서 제대로 잔 건 이틀 밖에 되는 것 같지 않지만 나름 3박이나 한 곳. 제일 오랫동안 머문 숙소이지만, 아쉽게도 숙소의 퀄리티는 그닥 별로였다. 아제르바이잔 페어몬트 바쿠 같은 호텔에서 3박을 했으면 정말 더없이 좋았을텐데… 나름 체크인할 때 “업그레이드 해 드렸습니다.” 라고 했지만, 오히려 방에 들어갔을 때 느낀점은 ‘업그레이드 안해줬으면 도대체 얼마나 더 별로였을까?’ 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어찌보면 바로 직전 호텔이 페어몬트 바쿠였기 때문에 눈높이가 너무 올라가 버렸을지도 모른다. 그냥 푹신한 침대에 누워서 편안히 잘 수 있는 것에 감사해야 하는데 말이다. 아무리 시설이 별로라도 해도 SPG계열이라서 그런지 전체적인 느낌은 깔끔하다. 건물이 지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