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벌유원지 오토캠핑장에서의 2박 3일
지난주말(6.23.~25.)에는 첫 번째 가족캠핑을 다녀왔다. 스페인, 모로코에서는 캠핑을 자주 했었지만 한국에서의 캠핑은 처음. 그리고 로코까지 캠핑을 함께 하는 것 역시 이번이 처음이었다. 갑작스럽게 결정된 캠핑이라서 선착순 입장이 가능한 곳으로 찾아야만 했다. 다른 대부분의 캠핑장은 예약이 모두 끝났기 때문. 검색 결과 물놀이도 가능하고, 아침일찍 가면 예약 없이도 이용이 가능한 밤벌오토캠핑장을 찾아냈다. 아침일찍 출발한다고 했는데도 막상 출발하니까 막히기 시작한다. 원래 목표 도착시간은 9시 30분이었는데 10시 30분이 다 되어서야 캠핑장에 도착할 수 있었다. 집에서 평상시에는 1시간 30분이면 가는 거린데, 차가 막히는 바람에 무려 2시간 30분이나 걸렸다. ㅠㅠ 입장료 25,000원을 내고 뚝딱뚝딱 사이트를 구성.. 전망 좋은 강가 사이트는 자리가 없어서 한쪽 구석에 사이트를 만들어야만 했다. 화장실 근처라서 냄새가 나지는 않을까 걱정했지만 다행히도 냄새는 안났다. 텐트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