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보스톡 현대호텔, 그리고 킹크랩이 맛있었던 주마(Zuma)
태어나서 처음 가 본 블라디보스톡. 블라디보스톡에서 ‘블라디’는 지배하다는 뜻을, ‘보스톡’은 동쪽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즉, 동쪽을 지배하고 싶은 러시아의 야망이 담겨진 도시 이름이라고 보면 된다. 인천공항에서 블라디보스톡까지는 비행기를 타고 약 2시간 30분 정도 걸린다. 직선거리로는 얼마 안되지만 북한 상공을 피해서 중국쪽으로 멀리 돌아가야 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시간이 많이 걸리는 듯 하다. 블라디보스톡 국제공항의 모습이다. 한국에서는 아직 첫눈을 보지도 못했는데, 블라디보스톡 국제공항 바닥에는 이미 눈이 깔려있다. 심지어 기온도 영하 13도. 확실히 북쪽에 있는 도시라서 그런지 많이 춥다. (상대적으로 여름에는 시원하고 좋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블라디보스톡 현대호텔 블라디보스톡에서 머무는 기간은 딱 하루. 그 하루 동안 내가 묵을 숙소는 바로 현대호텔이다. 지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