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나게 맵고 맛있는 종로 무교동 유림낙지
1년에 단 두 번 밖에 없다는 경복궁 야간개장 소식에 오늘은 일찌감치 집을 나섰다. 야간촬영을 대비해서 카메라에 삼각대까지 완벽 준비! 그런데 경복궁을 지나가면서 야간개장 정보를 다시 확인해 보니 10월 3일부터란다. ㅡㅡ;; 마눌님께 한소리 듣고는 바로 저녁을 먹으러 향했다. 오늘 우리의 저녁식사 장소는 종로에 있는 유림낙지. 지난번에 한번 가봤던 곳인데 마눌님 마음에 쏙 들었었는지 조금도 주저않고 유림낙지를 먹으러 가자고 한다. 종각과 교보문고 사이에 있는 유림낙지. 무교동에 있지는 않고 무교동 맞은편인 서린동에 위치하고 있다. 건물은 2층으로 되어 있는데, 1층에서는 의자에 앉아서 먹을 수 있고 2층에서는 신발을 벗고 들어가 앉아 먹을 수 있다. 어린 아이가 있는 가족들은 1층보다는 2층이 좋다. 우리도 로코때문에 2층으로 올라갔다. 2층은 100명정도가 한꺼번에 회식해도 무난할 정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