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유역 족발 맛집] 화산석에 구운 맛있는 족발, 키다리아저씨 족발집
지난 선거날, 릭떵차 캠핑대회를 무사히 마치고 떵이님과 집 근처에서 맛벙을 했다. 우리가 찾아간 곳은 수유역 근처에 있는 키다리족발이라는 곳. 수유역 7번출구로 나와 맛집골목쪽으로 들어가다보면 쉽게 찾아갈 수 있는 곳이다. 이름이 왜 키다리족발일까 싶었는데 가게에 들어서면서 사장님을 딱 보자마자 이해가 됐다. 사장님 키가 얼마나 크시던지.. 사장님이 키가 커서 키다리족발인가보다. [space height=”200″] 가게로 올라가려는데 화덕속으로 족발이 들어가는 모습이 보인다. 이건 뭐냐고 물어보니 화산석이 들어있는 가마 속에서 족발을 한번 더 구워 나오는 족발인데, 이 집 대표 메뉴라고 한다. 볼카노였던가? 볼케노였던가? 아무튼 우리도 이걸로 먹기로 결정! [space height=”200″] 화덕 뚜껑(?)을 다 닫지 않으시길래 왜 다 안닫냐고 여쭤보니 문을 닫으면 불이 꺼져버린다고 한다. 갑자기 옛날에 배웠던 연소의 3요소가 떠오른다. 연료, 온도, 산소 였었던 것 같은데..…
[남성역 맛집] 족발이 부드럽고 맛있는 송이족발
7호선 남성역에 바로 옆에 있는 송이족발. 요즘 야간근무로 심신이 지쳐있는데 릭소님이 오랜만에 족발 먹고 힘 내라고 초대해 주셔서 다녀온 곳이다. 송이족발이라는 이름은 족발에 송이버섯이 들어가거나 해서 그런 건 아니고 그냥 족발집 이름이다. 송이족발… 혹시 모르겠다. 사장님의 옛 첫사랑 이름이 ‘송이’일 지도.. [space height=”200″] 대부분의 음식들은 음식이 나오자마자 먹었을 때 가장 맛있다. 하지만 족발은 따뜻하게 먹는 걸 좋아하는 사람과 차갑게 먹는 걸 좋아하는 사람으로 나뉜다. 따뜻하게 먹으면 부드러워서 먹기 좋고, 차갑게 먹으면 쫄깃쫄깃해서 씹는맛이 좋아진다. 나는 개인적으로 따뜻하게 먹는 걸 좋아하는 편. 송이족발에서는 4시, 8시, 10시에 따뜻한 족발이 나온다고 한다. 따끈따끈한 족발을 원한다면 이 시간에 맞춰 방문하면 좋을 것 같다. [space height=”200″] 가게 내부의 모습. 무슨 사람들이 이렇게 많은지 완전 바글바글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