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쌓인 모습이 아름다웠던 수원 화성행궁 주말 나들이
요즘은 주말에 어디 가지도 않고 계속 집에서 보내고 있다. 겨울이면 주말마다 스키장에 가서 살던 우리 가족이었는데 올해는 너무 집에만 있는 것 같다. 그래서 이번 주말에 큰맘 먹고 다녀온 우리 가족 나들이. 큰 맘 먹은 것 치고는 너무 가까운 곳에 다녀오긴 했지만, 그래도 오랜만에 가족 나들이를 다녀오니 너무 좋았다. 올 겨울, 눈이 너무너무 안왔다. 호주 어렸을 때는 눈만 오면 뒷산에 가서 눈썰매를 타곤 했는데, 로코는 호주만큼 열심히 못 놀아주는 것 같아 살짝 미안하다. 나이가 들어서 그런걸까? 그나마 로코가 눈밭에서 신나게 노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조금이나마 편안해 진다. 호주도 오랜만에 가족 나들이를 나온 게 좋았을까? 평상시 같았으면 사진 안찍는다고 도망가고 난리였을텐데, 예쁘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