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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음식] 수제 캠핑 소세지, 왕쏘(Wangsso)

2013/07/29

지난 주 금요일, 택배가 하나 집에 도착했다.
택배 상자 위쪽에 적혀 있는 ‘왕쏘’라는 글씨.
지난 번에 왕쏘카페에서 블로거 체험단에 뽑힌 소세지가 드디어 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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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인지라, 아이스팩이 두 개나 들어 있다.
그리고 아이스팩 위로 카다로그+편지가 올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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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 & 홈 바베큐 쏘세지 왕쏘닷컴

쏘세지가 물컹하다고 놀라지 말라고 적혀 있다.
왕쏘는 수제 소세지이기 때문에 일반 소세지와는 달리 물컹물컹하다.

슈퍼에서 파는 그런 딱딱한 소세지를 생각하고 구매했다가 놀라는 고객들이 제법 많은가보다.
왕쏘 말고도 캠핑 소세지 중에 캠X라는 제품 역시 수제소세지이기 떄문에 물컹한 건 마찬가지다.
쉽게 생각해서 고품격 프리미엄 소세지들만 물컹물컹한 거라 생각하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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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주문한 건 왕쏘 궁중떡갈비 소시지(핫).

제품명에 (핫) 이라고 써 있는데서 암시할 수 있듯이 매콤한 제품이다.
사실 조금 매울지.. 매콤할지.. 엄청 매울지는 먹어봐야 아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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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콤한 왕쏘만 먹어보면 왕쏘 순한맛을 궁금해 할까봐 순한맛도 두 개나 더 넣어 주셨다.
지난 번 1차 블로거 체험단에서는 서비스로 소세지 한개와 가래떡을 넣어 주셨던데, 이번에는 가래떡은 없고 소세지가 2개가 들어 있다.
개인적으로는 가래떡을 숯불에 구워먹는 걸 좋아하긴 하지만, 소세지를 더 넣어주신 것만으로도 무지무지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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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다로그를 펼쳐보니 인증샷을 카페에 올려주면 2천원 할인 쿠폰을 준다고 적혀 있다.
카다로그를 통해 왕쏘의 길이가 무려 25cm나 된다는 걸 알게 된다.

굽는 재미와 즐거움이 있는 건강하고 맛있는 수제캠핑소세지 왕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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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함께 동봉된 편지에는 왕쏘를 맛있게 굽는 방법이 적혀 있다.

왕쏘도 그렇고, 다른 여타 수제 소세지들도 마찬가지, 대부분 두께가 제법 된다.
그렇기 때문에 약한 불로 좀 오랫동안 구워줘야 안에까지 잘 익혀 먹을 수가 있다.
친절하게 왕쏘를 잘 구워먹는 법까지 적어주신 편지 한 장.

고객들을 생각하는 왕쏘쉐프님의 마음을 읽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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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쏘를 받은 다음날, 왕쏘를 가지고 용유도 외삼촌을 찾았다.
용유도에 모여서 가족들 다같이 아버지 생신파티를 하기 위해서였다.

바로 앞에 바다가 보이는 이 곳에서 왕쏘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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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콜이나 통숯으로 구웠으면 더 좋았겠지만,
번개탄 밖에 없어서 어쩔 수 없이 번개탄에 불을 붙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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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점심도 안 먹은 터라 배가 고파 일단 고기를 먼저 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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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앞에 있는 밭에서 따 온 신선한 야채들과 푹 익은 묵은지를 세팅하니 따로 반찬이 필요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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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 몇점 주워 먹다가 드디어 왕쏘 투입~!!

일단 먼저 왕쏘 순한맛 부터 굽기 시작했다.
고기도 제법 큰 편인데, 25cm나 되는 왕쏘가 역시 한 덩치 한다.

후라이팬 위에서 지글지글 익고 있는 왕쏘와 목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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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에 앉아서 바깥 풍경도 사진속에 담아 본다.

시원~하기 불어오는 바닷바람을 맞으며 가족들 다같이 둘러앉아 고기를 구우니 지상낙원이 따로 없다.
역시 행복이란 멀리서 찾을 필요가 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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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혹 굽다보면 조금씩 태울 수도 있는데,
안에를 제대로 익혀 먹는 게 중요하니까 겉에가 조금 타더라도 잘 익혀 먹는 게 중요하다.
물론 안 태우고 안에까지 잘 익혀 먹을 수 있으면 그게 제일 좋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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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효과에 정말 좋다는 개똥쑥

개똥쑥에 오이지나 김치한점 넣고, 왕쏘를 싸 먹으면.. 그 맛은?
먹어 본 사람만 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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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혹 조금씩 태우기도 하지만,
그래도 맛있는 왕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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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걸리나 맥주 or 소주와 함께 해도 맛이 그만이다.
아무래도 순한맛 보다는 매콤한 맛이 더 술과 함께 잘 어울리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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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순한 맛 말고 매운맛을 올려 본다.
위쪽에 있는 사진과 비교해 보면 알겠지만, 굽기 전에 소세지 색깔이 확~ 다르다.
색깔만 봐도 맵다는 걸 알 수 있는 왕쏘 궁중 떡갈비 소세지(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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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세지를 굽다 보면 이렇게 한쪽이 터지기도 한다.
막상 터지면 골치아프니까 처음부터 살살 잘 다뤄주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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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들과 함께 맛있게 익고 있는 왕쏘 매운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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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쏘를 더 맛있게 먹는 방법!

쌈을 싸서 이렇게 입을 크~~~게 벌리고 먹으면 더 맛있다.
진짜인지 아닌지는 직접 해 보면 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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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쏘 덕분에 더욱 알차게 보낸 아버지 생신파티.

캠핑음식이라고 하지만, 꼭 캠핑이 아니더라도 불을 지필 수 있는 곳이라면 어디에서든 먹을 수 있다.
물론 캠핑장에서 참나무 숯에 구워 먹으면 더 맛이 있었겠지만,
가족들이 다 함께 모여 즐겁게 먹는다면 그 어디서 먹어도 맛있을 거라 생각한다.

이번 제2차 블로그 체험단에 선정해 주신 왕쏘쉐프님께 감사드리며,
앞으로 캠퍼들의 사랑을 받으며 무궁한 발전이 함께하시길 기원드린다.

“왕쏘쉐프님~!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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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Comments

  • Reply 릭소 2013/07/29 at 4:06 PM

    와~~ 맛있겠다.. 왕쏘~~~

    나도 또 먹고 싶은데 차마 또 다시 신청하기에는 미안시리워서..
    한번 만 더 먹으면 캠쏘보다 왕쏘가 더 맛있다고 소문내고 다닐텐데.. 꿀꺽~ 냠냠~~

    • Reply 차도리 2013/07/29 at 5:35 PM

      ㅎㅎ 릭소님이야 소세지보다 더 좋은 거 많이 드시고 다니시잖아요.
      아.. 참치 먹고 시포라.. ㅠㅠ

  • Reply 용유도에서 가족들과 함께 했던 소중한 시간 | CHADORRI.COM 2013/07/30 at 11:44 AM

    […] 왕쏘라는 캠핑소세지인데 정말 양을 많이 보내주셔서 아버지 생신파티의 생일상이 덕분에 푸짐~해 졌다. 왕쏘 리뷰는 https://www.chadorri.com/?p=97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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