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맛집] 냉동삼겹살이지만 맛이 기가막힌 자유시장 맛집, 고인돌
오늘따라 유독 삼겹살이 먹고 싶은 날이다. 삼겹살이 생각나는 날, 핸드폰 속에 숨겨져 있던 맛집 사진을 한번 꺼내본다. 지난 겨울 온가족이 원주쪽으로 여행을 갔다가 저녁을 먹으려고 헤메다가 우연히 발견한 집. 정말 우연히 방문하게 된 집이지만 너무나도 맛있게 먹었던 곳이기에 짧게나마 소개를 해 본다. 가게 이름은 고인돌. 원주 자유시장 근처에 위치한 삼겹살집이다. 간판만 봐도 이 집이 얼마나 오래된 집인 줄 쉽게 알 수 있는데, 간판속 전화번호가 정말 옛날 전화번호 그대로다. 지금은 033-742-1931. 조금은 허름해 보이는 간판이지만, 개인적으로는 이런 허름한 집이 좋다. 내부 인테리어도 조금은 허름한 편인데, 손님들이 워낙 많이 앉아계셔서 내부 사진은 찍지 못했다. 대신 간단하게 메뉴판 사진을 한 장 남겼다. 삼겹살은…
[미아삼거리 맛집] 볶음밥이 맛있는 명동찌개마을에서 오랜만에 만난 포도님
명동찌개마을. 지난 번에 닭도리탕을 너무 맛있게 먹었던 기억에 오랜만에 다시 찾았다. 소주가 한병에 2,500원 밖에 안하는 곳. 새벽 2시까지 맘 편하게 술 마실 수 있는 곳, 명동찌개마을. (지난번에 먹었던 묵은지 닭도리탕 후기 – https://www.chadorri.com/?p=16777) [space height=”200″] 미아삼거리 명동찌개마을에서 만난 사람은 바로 포도님. 군대 가서 많이 홀쭉해 질 줄 알았는데, 그대로다. 확실히 공기 좋은 데 있어서 피부는 더 좋아진 것 같은데 너무 편하게 지내는 지 살은 하나도 안빠졌네. 머리를 짧게 자르니까 마치 산적같다. 산적포도.. ㅋ [space height=”200″] 메인 메뉴가 나오기도 전에 소주부터 시키고 한 잔 시작한다. 두부와 함께 나오는 겆절이 김치만으로도 안주는 충분하다. 사실, 맛난 안주도 중요하겠지만, 두부에 김치만 있어도 이렇게 오랜만에 반가운 사람을 만나서 소주 한잔 하는 이 기분 자체가…
[서울보신탕맛집] 서울대입구역 보신탕 전문점 옛날사철탕삼계탕
맛있는 보신탕으로 유명한 옛날 사철탕집에 가기 위해 서울대입구까지 다녀왔다. 인터넷에서 한 블로거가 올린 옛날 사철탕집의 수육이 정말 맛있어 보였는데, 드디어 그 수육을 직접 맛보게 된 것이다. 지정이는 보신탕을 안먹고, 그렇다고 혼자 앉아서 수육을 시켜먹기도 애매해서 결국은 근처에 사시는 릭소님께 같이 먹어달라고 부탁을 했다. 마침 둘째 분홍이가 세상에 나온지 얼마 안된터라 출산휴가중인 릭소님, 시간적 여유가 있으신 덕분에 자리를 함께 해 주셨다. 평상시에는 엄청 바쁘신 파워블로거 릭소님과 함께 단둘이 저녁식사라.. ㅎㅎ [space height=”200″] 원래 7시 30분에 만나기로 했는데, 내가 살짝 늦었다. 청바지 차림으로 밖에서 기다리고 계시는 릭소님. “늦어서 죄송합니다.” 오랜만에 만나 인사를 나누고는 가게 안으로 들어간다. [space height=”200″] 저녁 피크타임이 살짝 지났는데도 가게 안에 테이블이 꽉 찼다. 일행끼리 와서 드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신당동맛집] 삼선볶음밥이 맛있는 신당동 중국집, 만다리
신당동은 원래 떡볶이로 유명하다. 하지만 알게 모르게 신당동에 떡볶이 말고도 맛집들이 제법 많은 편이다. 저렴한 한우고기로 유명한 진성곱창도 있고, 꼼장어가 맛있는 참숯등갈비집도 있다. 그런데 이번에 다녀온 곳은 떡볶이집도 아니고, 고기집도 아닌, 바로 중국집이다. 신당동에 있는 만다리라는 중화요리 전문점. 동네에서 자장면 배달로는 이미 정평이 나 있다고 한다. 그를 증명이라도 하듯이 음식점으로 들어가는 입구에는 많은 오토바이들이 배달나갈 준비를 하고 있다. [space height=”200″] 7시부터 시작된 모임. 6시 55분쯤 도착해 보니 이미 오실 분들은 다 와 계셨다. 지각은 아니지만 내가 거의 꼴지. 식당 내부는 중화요리 전문점 느낌이 물씬 풍긴다. 회식을 위해 세팅되어 있는 반찬들. 보기에도 참 좋다. [space height=”200″] 이건 인삼. 인삼을 얇게 저며서 꿀에 담궈 놓았다. 인삼을 싫어하는 사람도 맛있게 먹을 수 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