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여행, 야경이 멋진 트빌리시 식당 코팔라 (KOPALA)
출장 3일째. 이제는 러시아에서의 모든 일정을 마치고 조지아로 이동해야 한다. 3일 동안 비행기만 3번 타는 빡센 일정이지만 그래도 재미있으니 다행이다. 조지아로 떠나는 비행기를 기다리며 잠시 면세점도 둘러보는데 눈에 딱 띄는 벨루가 세트. 잔이 특히나 탐났는데 결국에는 너무 비싸서 못샀다. 다녀와서 두고두고 기억에 남는 거 보면 하나쯤 사왔어야 하나 싶기도 하다. 게이트 오픈을 기다리는 사람들. 모스크바에서 트빌리시까지 가는 비행기는 에어로플루트를 이용한다. 사람들은 Gate 오픈 시간에 맞춰 기다리고 있다가 Gate가 오픈하자마자 비행기에 탑승한다. 재미있는 것은 사람들이 이렇게 다들 비행기에 일찍 탑승하기 때문에 실제 비행기가 출발하는 시간이 비행기 티켓에 적혀 있는 시간이랑 거의 일치한다는 것. 우리나라는 비행기 티켓상의 출발 시간과 실제 비행기 출발 시간과는 약 20분 정도 차이가…
쉽고 간단한 홍합 베이컨 스튜 만들기
홍합 베이컨 스튜는 벨기에의 대표 음식이라고 한다. 실제로 내가 벨기에를 여행할 때 홍합을 먹어봤던 기억이 난다. ^^ 아무튼, 홍합 베이컨 스튜는 프랑스로 넘어가면서 감자튀김과 함께 맥주의 안주로 변했다고 한다. 2인분을 기준으로 준비물은 아래와 같다. 베이컨 스테이크 2줄, 홍합 300g , 토마토 1개, 마늘 3톨, 샬롯 3개, 샐러리 1대, 드라이 칠리 10개, 화이트 와인 300ml, 타임 3줄, 파슬리 약간, 크림 토마토소스 1Cup, 레몬 1/2개, 올리브유 약간, 구운 소금 약간, 후추 약간 여기서 샬롯은 서양양파로 돼지양파라고도 불린다. 샬롯을 구하기 어려우면 그냥 일반 양파 반 개 정도를 준비해도 된다. 그리고 드라이 칠리가 없으면 일반 청양고추를 써도 된다. 타임과 파슬리는 허브의 일종으로 없으면.. 없는대로 안 넣어도 상관 없다. ^^;; 기본적인 재료 다듬기는 다음과 같이…
2011년의 마지막 밤을 보내며…
어느새 훌쩍 지나가버린 2011년.가족들과 조촐하게 파티를 하며 마무리를 했다.파티에서 술이 빠질 수 없지.2011년의 마지막은 이마트에서 산 Taylor’s, Late Bottled Vintage 와인과 함께했다.포르투갈에서 생산된 와인으로 레드와인중에 스위트한 맛이 강하다고 해서 처음 맛 본 와인.첫맛이 워낙에 달달해서 쉽게 마실 수 있었는데, 마시다 보니 갑자기 핑~돌기 시작한다.왜 그런가 봤더니 도수가 무려 20%!!남자들이 여자 꼬시기 참 좋은 와인인 것 같다.달고 맛있어서 계속 마시다보면 어느순간 훅~ 가는 그런 와인. ^^아직 파티는 시작도 안했는데 우리 호주는 먼저 달리고 있다.배가 고팠는지, 목이 말랐는지 우유로 먼저 달리는 우리 호주양.앞에 상차림은 비록 조촐.. 하지만 그래도 과일, 치즈, 스낵, 치킨, 와인까지 나름 알찬 메뉴들로 구성했다!과일은 제철과일이 최고!겨울에는 역시 귤이 제일 좋은 것 같다. 값도 싸고 맛도 있고.. ㅎㅎ바나나는 다 수입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