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펜하겐 하버버스, 그리고 Nyhavn
6년만에 인어공주님을 다시 만나고 이제는 Nyhavn으로 이동해야 할 시간이다.인어공주 동상에서 Nyhavn까지 이동방법은 정말 다양하다.버스를 타고 가도 되고, 택시를 타도 되고, 걸어가도 되고, 기차를 타고 메트로를 갈아타고 가도 된다.하지만 가장 좋은 방법이 한 가지 있으니.. 바로 하버버스를 이용하는 것!Havnebus라고도 하고, Harbourbus라고도 한다.인어공주동상 근처에 하버버스 901번이 Nyhavn까지 운행한다. 하버버스의 모습이다.하버버스는 코펜하겐의 일반버스들처럼 노란색이다.내부는 많은 승객들이 편하게 앉을 수 있도록 의자가 잘 설치되어 있다.밑에 사진을 보면 왼쪽부분에 계단이 보이는데 이 계단으로 올라가면 하버버스 조종실이 있다.하버버스를 타고 인어공주 동상에서 Nyhavn으로 가는 길에 보이는 모습들.제일먼저 보이는 것이 바로 해군 군함이다.해군에서 3년간 근무하면서 배만 1년 반을 탔는데 코펜하겐에서 덴마크 군함을 보니 감회가 새로웠다. 밑에 있는 사진은 코펜하겐의 오페라하우스.호주 시드니에 있는 오페라하우스는 정말 유명한데 코펜하겐은 그만큼은 아닌듯.하지만…
코펜하겐에서 가장 유명한 인물, 인어공주
지난밤의 티볼리공원(Tivoli Gardens)이 아직까지 머리속에 맴돈다.너무나도 아름다웠던 동화나라, 티볼리공원.오늘은 덴마크를 떠나 스페인으로 가는 날이다.23시간의 스타오버 시간동안 코펜하겐에서 보아야 할 곳들은 어디어디가 있을까?일단, 덴마크 코펜하겐. 하면 제일먼저 떠오르는 인어공주 동상을 보러 갔다.아침일찍 일어난다고 마음먹었는데도 쉽지는 않다.일어나자마자 후다닥 씻고, 짐을 호텔 프론트에 맡기고는 바로 인어공주 동상으로 가는 기차에 올라탔다.중앙역에서 인어공주 동상이 있는 Osterport역까지는 약 15분 밖에 걸리지 않는다.어제 끊어 놓은 24시간 City Pass 덕분에 따로 티켓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되었다.기차에 걸려있는 봉지.아무래도 쓰레기를 여기에 담으라고 준비해 놓은 것 같다.기차에서 생긴 쓰레기들을 가지고 내리기 쉽게 쓰레기봉지를 준비해 둔 게 눈에 띈다.덴마크 기차의 내부모습.기차의 인테리어(?)에서 느낀점은 좀 딱딱하다는 점이다.대부분의 디자인들이 각이 져 있다.그런데 이 딱딱함 속에서도 실제로 의자에 앉아보면 전혀 불편하지 않다.와우~ 기차에서 인터넷을?우리나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