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언젠가 달렸을 보았을 때, 이미 9월 달력은 넘어가 있었다.9월. 물론 학기 시작을 8월 말에 했지만, 학기를 시작하는 한 달이었다.그 동안의 그 어떤 학기보다도 즐거웠던 9월.공부를 하는 맛이 나는 한 달이었던 것 같다.그리고 놀 때는 제대로 놀았고~ *^^*9월 초에는 정말 너무 더워서 주체를 못할 정도였는데..지금은 다들 춥다고 긴팔옷을 챙겨 입고 다닌다.캠퍼스 곳곳에는 코스모스가 너무나도 아름답게 펴 있다.가을인가보다.가을..우리학교는 유난히 봄과 가을이 짧다.한여름같이 덥다가도 어느 순간에 찾아오는 가을은 너무나도 빨리 사라져 버린다.이번 가을은 그 어느 가을보다 아름다웠으면 좋겠다.드높은 하늘과, 시원하게 부는 바람.. 그리고 빠알갛게 물든 단풍이 기대된다.벌써 가을로 접어들고 있다.10월에는 가을을 느낄 수 있을텐데..10월..너무나도 기대된다.생각해 보니까.. 아니다!!너무나도 아름다운 가을이라는 계절이 날 기다리고 있지만..날 기다리고 있는 게 또 하나 있으니~10월은 중간고사의 달이다.정말 열심히, 중간고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