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
차도리의 여행이야기
[2013제주여행#16] 일몰이 아름다운 이호테우해변, 그리고 집으로
이제 이번 제주 가족여행도 막바지에 접어들었다. 이곳 이호테우해변에서 몇 시간만 있으면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야 하기 때문이다. [space height=”80″] 공항 근처에 있는 이호테우해변에 도착해서 석양을 바라보기 제일 좋을만한 장소에 주차를 한다. [space height=”80″] 지정이는 여전히 컨디션 제로. 호주랑 로코를 데리고 해변을 산책하러 나선다. (사실 해변 산책은 핑계.. 호주 아이스크림 사러 나왔다. 그래서 완전 활짝 웃고 있는 호주양.) [space height=”80″] 바람이 약하게 불기는 하지만, 역시 제주의 날씨는 너무 좋다. 서울로 다시 돌아갈 걸 생각하니 끔찍하다. [space height=”80″] 편의점을 찾아 가는데 이호테우해변 야영장 표지판이 눈에 띄었다. 이호테우해변 야영장은 무료인데다가 무선인터넷까지 가능하다. 제주도의 해변가에는 많은 무료 캠핑장들이 있는데, 이호테우해변도 그 중에 하나. [space height=”80″] 야영장(캠핑장)에서 바다로 나가는 데크도 깔끔하게 잘 만들어져 있다. 바다로 놀러…
[2013제주여행#15] 문어잡기, 제주도 바다체험장
캠핑카 뒷자리에서 심심해 하는 우리 로코. 그래도 카시트에 묶여서 갑갑하게 있는 것 보다는 캠핑카 뒷자리에서 굴러다니는 게 훨씬 편해 보인다. 물론 안전을 위해 이동 중에는 언니와 나란히 앉아 TV를 본다. [space height=”80″] 이호테우 해변으로 가는 길에 발견한 재미있는 곳. 낚시도 하고, 소라, 전복, 문어잡기를 할 수 있는 제주바다체험장을 찾았다. 오늘 아침 카트클럽을 발견했던 것 같이 그냥 길가에 있기에 호기심에 들어가 본다. [space height=”80″] 호주랑 내려서 같이 내부를 구경한다. 낚시도 해 볼 수 있고, 고기도 맨손으로 잡을 수 있게 되어 있다. “호주야, 한번 해 볼래?” “응” 1인당 체험비는 10,000원. 조금은 비싼 것 같기도 하지만, 어차피 비행기 타러 가기까지 남는 게 시간. 호주만 체험하기로 하고 옷을 갈아 입었다. [space height=”80″] 어린이용 장화…
[2013제주여행#14] 성산일출봉, 그리고 제주도의 전기 자동차 시설
김영갑 갤러리에서 나온 우리 가족은 성산 일출봉으로 향했다. 성산 일출봉으로 향한 길에 펼쳐져 있는 유채꽃밭. 아직 본격적인 유채꽃 시즌이 되기 전이지만 성산일출봉으로 가는 길목에는 벌써 이렇게 유채꽃이 활짝 피어 있었다. 유채꽃밭에 들어가서 사진을 찍는 건 1인당 천원씩~ 밖에서 그냥 유채꽃을 감상하는 건 따로 돈 안내고 봐도 된다. 보통은 유채꽃 축제를 할 때 맞춰서 유채꽃을 개화시키는데 여기는 축제랑 상관 없이 좀 일찍 개화시킨 것 같다. 입장료를 받기 위해 만들어 놓은 유채꽃밭. [space height=”80″] 저~ 멀리 보이는 성산 일출봉. 성산 일출봉 사진을 찍는데 승마동호회로 추정되는 사람들이 해안가에서 말을 타는 모습이 보였다. 와우. 영화 속의 한 장면 같은 모습. 만약에 이게 승마체험 프로그램 중에 하나라면 다음번 제주도 여행때는 이 프로그램을 한번 체험해 보고…
[2013제주여행#13] 김영갑 갤러리 두모악
일출을 보고 김영갑 갤러리 주차장에서 아침을 먹는 다는 계획이 마눌님의 커피 한잔 때문에 맛없는 고등어구이를 먹게 만들었고, 호주와 함께 정말 즐거운 카트체험까지 하게 만들었다. 이제는 정말 김영갑 갤러리 두모악에 도착했다. 시간은 아직 10시 정도밖에 안 됐는데 벌써 주차장에는 차가 가득한다. 그만큼 유명한 곳. [space height=”80″] 김영갑 갤러리 입장료는 어른3,000원 / 청소년 2,000원 / 어린이 1,000원. 관람시간은 09:30~17:00까지. (봄,가을은 18:00까지, 여름은 10:00까지) [space height=”80″] 두모악 입구에서 한장 찰칵~ 어제 밤에 캠핑카에서 자고 아침에 일어나 머리를 감지 않아서 그런지 머리가 엉망이다. 하지만.. 뭐 딱히 그런거 신경 안쓰기에 그냥 패쓰~ ^^ [space height=”80″] 두모악에 들어서면 야외전시장이 쫘악 펼쳐진다. 제주도만의 특징이 살아 있는 낮은 돌담으로 만들어진 야외전시장. [space height=”80″] 우리는 자랑스런 태극기 앞에 조국과…
[2013제주여행#12] 제주여행의 또다른 즐거움, 위너스 카트클럽
표선해수욕장에서 김영갑갤러리로 향하는 길. 나는 갑작스럽게 차를 세웠다. 이유는 간단하다. 카트를 한 번 타 보고 싶어서.. ^^ [space height=”80″] 카트 이용요금은 1인승 25,000원 / 2인승은 25,000원+알파. 카트 15분 타는데 이 가격이면.. 조금은 비싸게 느껴진다. 다행히도 오픈기념 특별 할인을 해 주셔서 호주와 함께 탈 수 있는 2인승 티켓을 15,000원에 끊었다. (작년 여름에 오픈하셨는데 아직까지 오픈기념 특별할인을 해 주신다고 한다… ㅡ.ㅡ) [space height=”80″] 위너스 카트클럽 메인로고 [space height=”80″] 카트장 전경. 카트장은 완전 평지는 아니고 조금 경사가 져 있는데, 타이어로 카트 도로가 만들어져 있다. [space height=”80″] 이건 1인용 카트. 키가 140cm가 넘어야만 이 카트를 혼자 탈 수 있다고 한다. 따로 키에 제한을 두는 이유는… 다리가 짧으면 악셀과 브레이크를 밟을 수 없기 때문. [space…
[2013제주여행#11] 섭지코지에서의 1박 2일, 그리고 일출
캠핑카의 장점은 잠을 어디서나 잘 수 있다는 점이다. 주차할 공간만 있다면 차 세워놓고 잠만 자면 땡이니까~ 하지만 내일 아침에 눈을 떴을 때 창밖으로 멋진 일출을 볼 수 있다면 더 좋겠지? 그래서 우리 가족은 동쪽으로, 동쪽으로 향했다. [space height=”80″] 가는 길에 하나로마트에서 장을 본다. 여행을 하면서 느끼는 점은 하나로마트는 전국 어디나 있고,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들을 맞이한다는 점. 사실 동네 슈퍼에 가면 혹시 바가지를 쓰지는 않을까 걱정이 들지만, 시골 한복판에 있는 하나로마트는 믿음이 간다. 우리가 찾았던 곳은 성산농협. 성산일출봉 정상까지 캠핑카를 타고 올라가 아침을 맞이한다면 어떨까.. 라는 생각으로 성산까지 왔지만, 성산일출봉을 차로 올라갈 수는 없다. ㅎㅎ 그래서 결국에는 섭지코지로 캠핑카를 몰고 가기로 결정~! [space height=”80″] 섭지코지 주차장에 주차 완료. 원래 섭지코지가 입장료는…
[2013제주여행#10] 에코랜드, 봄에가면 더 이쁠 것 같은 곳
캠핑카를 몰고 제일 먼저 간 곳은 바로 에코랜드. 캠핑카가 사실 덩치가 좀 커서 에코랜드 까지 가는 길이 쉽지만은 않았다. 승용차 같았으면 꼬불꼬불 길을 마구 달려줄텐데, 캠핑카는 높이도 있고, 뒤에 짐도 많이 실려 있어서 마음대로 주행하기가 쉽지 않다. 게다가 방지턱들은 왜 그리도 많은지.. ㅡ.ㅡ [space height=”80″] 에코랜드의 매표소. 입장권 가격은 성인 11,000원 / 청소년 9,000원 / 어린이 8,000원이다. 물론 이 돈을 다 내고 들어가면 너무 아까우니 모바일 할인티켓을 이용하는 게 좋다. 상시 할인은 보통 20~30% 할인이 되는 것 같고 쿠팡이나 티몬에서 특가로 50~70%할인을 할 떄도 있는 듯. [space height=”80″] 에코랜드의 특징은 작은 열차를 타고 에코랜드를 관람한다는 사실. 아이들에게 있어 이런 작은 기차를 직접 타 보는 것만으로도 재미있는 체험학습이 될 수 있을…
[2013제주여행#09] 제주맛집, 삼대국수
캠핑카를 받아 우리 가족이 처음으로 향한 곳은 바로 ‘국수회관’ 일명 3대국수로도 유명한 이곳은 지난번 ‘기억나는집’에 이어 제주도의 또 다른 맛집이다. [space height=”30″] 제주 서귀포 맛집 ‘기억나는 집’ 포스팅 보러 가기 [space height=”80″] 맛집 답게 이미 수 많은 방송에 출연했다. [space height=”80″] 영업시간은 오전 9시부터 새벽 6시까지. 즉, 아침식사 빼고는 언제든지 이곳을 방문하면 맛있는 국수를 먹을 수 있다. [space height=”80″] 반찬은 단촐하다. 김치, 깍두기, 그리고 양파절임. 원래 진짜 맛집일 수록 반찬 가짓수가 적은 법. [space height=”80″] 이건 일반 멸치국수. 애들이 먹을 경우에는 다대기를 넣지 말아달라고 부탁하면 된다. [space height=”80″] 그리고 이건 제주도에서만 맛볼 수 있는 고기국수. 이렇게 맛있는 고기국수.. 서울에서도 팔면 완전 히트칠텐데~! [space height=”80″] 호주도, 로코도 너무 잘 먹는다. 국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