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여행(A True Travel)
오늘 서점에서 책을 읽다가 우연히 발견한 문구.마지막 부분의 문구가 제일 인상적이다.“어느 길로 가야 할지 더 이상 알수 없을 때그때가 비로소 진정한 여행의 시작이다.”그런데 여기서 말하는 여행의 진정한 의미는 ‘삶’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삶.. 그리고 여행… 너무나도 닮은 구석이 많다.진정한 여행 / Nazim Hikmet (1902 ~ 1963, 터키)가장 훌륭한 시는 아직 씌어지지 않았다.가장 아름다운 노래는 아직 불려지지 않았다.최고의 날들은 아직 살지 않은 날들가장 넓은 바다는 아직 항해되지 않았고가장 먼 여행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불멸의 춤은 아직 추어지지 않았으며가장 빛나는 별은 아직 발견되지 않은 별 무엇을 해야 할지 더 이상 알 수 없을 때그때 비로소 진정한 무엇인가를 할 수 있다. 어느 길로 가야 할지 더 이상 알수 없을 때그때가 비로소 진정한 여행의 시작이다.A…
캐논 EF 16-35mm F2.8L II USM 도착!!!
서울에서 11시 30분차를 타고 진해까지 달려가서 이것저것 짐을 챙겨달려왔다. 4시 30분쯤 진해에서 출발했는데 도착하니까 6시가 훨씬 넘었다. 일찍 출발하나, 늦게 출발하나 막히기는 마찬가지.. T.T 집에 와 보니 캐논 EF 16-35mm F2.8L II USM이 날 기다리고 있네? ^^* 차에 실어놓았던 짐들을 집에 올려놓고는 바로 박스개봉을 시작했다. 렌즈는 뽕뽕이에 잘 포장되어서 박스에 담겨 왔다. 11번가에서 구입했는데, 방문수령은 안된다고 한다. 현대택배를 이용하여 무사히 집에 도착한 나의 첫 L렌즈. ㅋ… 이건 뭐지? 이런걸 다석쿠키라고 하나? 판매자분의 센스다. 맛있게 먹어야쥐~~~ 박스 옆면이다. EF-16-35mm f/2.8L II USM이라고 써 있다. 그리고 제품 추가구성품으로 렌즈케이스(LP1319)와 렌즈후드(EW-88)이 들어있다고 씌여 있다. (사실 인터넷 쇼핑몰에 보면 렌즈케이스와 후드를 판매자가 특별히 추가로 서비스로 주는 것 같이 써 있는데, 알고보니 원래 이 렌즈를…
주한 스페인관광청 방문기
스페인여행을 준비하다보니 스페인관광청에 가면 자료를 많이 받을 수 있다는 정보를 확인. 오늘 삼성증권 재검을 마치고 바로 스페인관광청으로 향했다. 마침 재검이 강북삼성병원에서 있어서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였다. 오늘도 뚜벅이신세. 뚜벅뚜벅.. 열심히 걸어갔다. (서울은 뚜벅이가 훨씬 나은 듯~) 스페인관광청에서 얻은 자료들. 스페인관광청은 아침 9시부터 시작하는데, 8시 59분에 들어갔다. 한 남자분이 계셨고, 마음에 드는 책자를 마음껏 골라보란다. 스페인 북서쪽 지역 및 도서지역을 제외한 모든 책자를 골랐다. 약 10분쯤 책을 보고 있는데, 어떤 30대 중반정도 되는 여자분이 오셨다. 친절한 목소리로 “스페인 여행가시려나봐요?”라고 하시면서 궁금한 점을 물어보라고 하신다. 자동차로 여행할거라고, 작은 도시들도 괜찮으니까 겨울에 여행하기 좋은 곳을 추천해 달라고 부탁드렸다. Chinchon, Segovia, Toledo, Cuenca, Granada, Cadiz 등 줄줄 나온다. 대신 북쪽은 추천해 주지 않으셨다.…
3일만에 여권발급, 리스계약까지 완료
지난주 목요일, 11월 4일에 신청했던 10년 복수 전자여권.원래는 11월 10일에 찾으러 오라고 했었는데, 오늘 아침에 문자가 한 통 날라왔다.여권발급이 예정보다 일찍 완료되었으니, 오늘 오후 1시 이후에 찾을 수 있다는 문자였다.와우!!근무일 기준으로는 딱 3일만에 여권이 발급되어서 나왔다.평소에는 4일에서 일주일까지도 걸린다는데, 요새는 여행가는 사람들이 별로 없나보다. 왼쪽이 오늘 수령한 전자여권.그리고 오른쪽이 일반여권이다. 전자여권과 일반여권의 차이점은 바로 제일 밑 부분에 있는 마크다.무슨 카드모양같기도 하고…이게 이번에 발급한 여권.실제로는 11월 5일에 발급이 되었다.(11월 4일에 신청하고 5일에 발급되고… 딱 하루만에 발급되었네.)오른쪽 윗부분에 보면 여권번호가 있는데, 전자여권이라서 그런지 여권번호가 M으로 시작한다.여권발급이 끝나자마자 버스타고 부산역으로 이동.KTX를 타고 서울로 향했다.부산역에서 티케팅할 때는 어차피 평일이고 해서 예약도 안하고 그냥 자유석으로 끊었다.사실, 자유석이 가격이 싸서 끊은 것도 있지만, 또 다른 이유가…
캐논 16-35mm 구입완료!
캐논 50mm 쩜사를 쓰다가 느끼는 것은 화각의 답답함.(하지만, 분명 쩜사만의 밝고, 선명함은 최고!)50mm가 표준렌즈이긴 하지만, 실제로 7D에서는 80mm로 환산되기 때문에 거의 준 망원이다.아무래도 여행할 때에는 약간의 광각과 표준화각이 더 많이 쓰이는 것을 알기에,렌즈를 하나 더 질러버렸다.처음에는 8~10정도까지도 커버되는 광각렌즈를 구입하려했으나,여행 후에도 스냅용이 아닌, 표준렌즈로 쓰려면 16-35가 더 적당하다는 판단하에.. 구입을 결정.(지정이가 36개월 할부로 사라고 했지만, 11개월까지만 무이자할부지원이 되길래 11개월로 할부구매.)다른 때는 몰랐는데, 이번에 렌즈를 구입하면서 재미있는 사실 하나를 발견했다.같은 판매자의 같은 상품이라고 해도 어떤 검색사이트를 통했는지에 따라서 가격이 다 다르다.유명한 가격비교 사이트들은 대충 아래와 같다.1. 다나와(http://www.danawa.com)2. 에누리(http://www.enuri.com)3. 어바웃(http://www.about.co.kr)4. 네이버쇼핑검색(http://shopping.naver.com)위의 4 사이트를 모두 뒤져보니 네이버쇼핑검색을 통해 들어가니까 3만6천원까지 추가로 할인된다.거기다가 SKT추가할인까지 하니까 원래 가격에서 166,210원이나 할인되었다.더욱더 재미있는 사실을 이 할인부분을 판매자가…
국회의원, 시,도의원들, 해외연수 꼭 다녀오세요.
요새 뉴스를 보면 국회의원분들, 시,도의원분들께서 해외연수 다녀오신 것에 대한 비난들이 참 많다.그런데 내용을 보면 XX가 XX부터 XX까지 X,XXX,XXX원을 써 가면서 해외연수를 다녀왔다… 라는 내용들이다.글쎄, 꼭 이렇게까지 비난만 해야 할까?내 생각은 그렇지 않다.국회의원이고, 시, 도의원이고, 그분들 모두 해외연수 꼭 다녀오셔야 한다.물론 국민의 세금 들여서 가는거지만, 그분들.. 꼭 다녀오셔야 한다.분명. 외국에는 우리나라와는 다른 선진 시스템들이 존재한다.아주 간단한 예로 유럽에서는 1차선은 무조건 추월차선이다.1차선에서 느림보운전을 했다가는 큰일난다.덕분에 전체적인 교통 흐름은 더 빨라진다.또한 오른쪽에서 진입하는 차량들이 있으면(예를 들어 휴게소 등에서 진입하는 차량들)유럽의 모든 차량들은 가장 오른쪽차선은 진입하는 차량들을 위해 비워둔다.어떻게 보면 당연한 이야기다.오른쪽에서 차량이 진입하려고 하는데, 왼쪽 차선이 비어 있으면 오른쪽 차선을 비워놓고 왼쪽 차선만으로 운행을 하는것. 당연하다.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이러한 운행방식이 제대로 홍보가 되어 있지…
스페인 자동차여행과 씨트로엥 리스
유럽에서 자동차여행을 하려면 크게 두 가지 방법이 존재한다.1. 렌트(캠핑카 포함)2. 리스두 가지 방법 모두 차를 빌려 쓴다는 개념은 똑같다.하지만 렌트와 달리 리스는 계약기간 동안은 내 명의로 차를 이용하게 된다.뭐.. 명의가 사실 중요한 건 아니다.내가 이번 여행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부분은 바로 보험.지난 2004년 자동차유럽여행할 때의 기억이 아직까지 난다.독일 아우토반에서 차 사고가 심하게 났었는데, 그 때의 보험 커버리지는 정말 와우!사고 기간동안의 숙박 및 이동을 위한 택시부터 각종 운송수단이 모두 제공된다.심지어 독일에서 영국으로 이동할 때에는 루프트한자 비즈니스클래스를 이용했을 정도.흔히 알려진 푸조리스, 르노리스, 씨트로엥리스 모두 풀커버리지보험이 보장된다.지난번에는 푸조307을 몰았었고, 이번에도 푸조로 다시한번 계약을 진행하고 싶었다.그런데 이번여행구간은 프랑스가 아닌 스페인, 포르투갈, 모로코.푸조리스와 르노리스는 스위스 제네바 공항과 프랑스 내에서 픽업 및 반납 수수료가 모두 무료다.그런데…
수영구청에서의 힘들었던 여권발급
일단… 여권발급 절차는 굉장히 간단하다.1. 여권사진을 준비2. 구청에 가서 신청서 작성3. 수수료 납부4. 신청 끝5. 4~5일 후 수령이렇게만 하면 되는데.. 갓 예비역인 나에게는 정말 힘든 하루였다.일단 여권사진은 나의 캐논7D로 찍어줬다.흰색 배경이 마땅치가 않아서 흰색 소파를 배경으로 어찌어찌 삼각대 놓고 찍었는데 생각보다 잘 나왔다.문제는 집에서 그냥 막 찍어서 그런지 헤어 스타일이 엉망이다. ㅠㅠ포토샵으로 4R 사이즈 8매 나오게 만들어서 마트사진관에서 출력.원래 4R은 250원인데 기본 2천원씩 받는다네..그럴 줄 알고 호주사진이랑 엊그제 찍었던 갈매기 사진을 같이 USB에 담아갔다.히힛.. 2천원 내고 기분좋게 사진 출력 완료!!!호주랑 같이 쭐레쭐레 수영구청으로 걸어갔다.(아.. 차 없으니까 불편하긴 하다. 뚜벅이생활 4일째…)구청에서 신청서를 이쁘게 작성해 주시고~!!10년복수 전자여권을 신청하고 수수료 55,000원 까지 납부 완료.문제는 여기서부터…내가 수수료 납부필증 사 오는 동안 구청직원분은 신청서를 전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