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urope 2004

    이제는 독일이다! 오늘의 목적지는 프랑크푸르트!!

    밤에는 한적한 곳이라고 생각해서 텐트치고 잤는데.. 아침에 일어나 보니, 옆에는 철길, 찻길.. 난리도 아니었다. 철길 찻길 다시 스트라스부르크로 돌아온 우리들. 밤에 본 스트라스부르크는 분명 우리에게 아름다운 동화나라로 보였다. 그런데, 아침에 본 스트라스부르크는.. 어젯밤 만큼 아름답지 않았다. 우리는 스트라스부르크에는 EU 이사회가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는, 그냥 지나칠 수 없기에, EU 이사회는 어떻게 생겼는지 구경을 가기로 했다. EU 이사회 근처의 집들 자주 눈에 띄는 마티즈~ EU 이사회 건물 헉!! 유럽에 무궁화가?! EU 이사회에 있는 국기들~ 1999년 12월 14일 현재 12개 국가 EU가입 잠시동안 EU 이사회 건물 구경을 좀 한 우리들은 원래의 목적지 Bonn을 향해 달렸다. -여기서부터 일기~ ^^* 평균 시속 150km로 열심히 달려온 Heidenberg. 우리는 원래 이곳 하이덴베르크에 올 계획이 전혀 없었다. 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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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름다운 동화나라 Strasburg(스트라스부르크)!

    아침에 일어나 짐을 챙기고 Bonsai호텔을 떠나려고 준비하고 있었다. ‘오늘 바로 영국으로 갈까?’ 라는 생각을 했는데, 짐이 너무 많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침에 짐 챙기고 있는 상헌이 우리가 잤던 Bonsai호텔 전경 아무래도 하리 짐을 독일 Bonn에 내려놓고 여행을 계속해야 할 것 같았다. Bonsai호텔 직원에게 프랑스에서 볼만 한 곳을 추천해 달라고 하니 몇몇 도시를 추천해 주었다. TIP!! 아무리 책에 나와 있는 좋은 곳이 있다고 해도.. 가장 좋은 명소 찾는 방법은, 그 나라에 사는 사람들에게 물어보는 것입니다. 그 나라 사람들의 눈에 가장 멋진 장소들을 물어보세요. 그 곳이.. 당신이 자동차 여행을 하면서 꼭 가 봐야 하는 곳입니다. 여행지 추천 받는 중~^^* 정말 멋진 곳들만 추천해 주었다고 하는데, 과연 믿을 만 한 것인지.. ^^ ‘직접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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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럽에서의 첫날, 나에게도 적응이 필요해!!

    비행기에서 뭐 마땅히 할 일이 있겠는가? 우리는 먹고, 자고, 먹고, 자고, 그리고 또 먹고, 자고를 반복했다. 11시간이라는 시간이 짧은 시간도 아니고.. 정말 답답했다. 하지만, 유럽이라는 곳에 대한 꿈을 품고, 참고 기다렸다. 기내식으로 라면(Noodle)이 나오다니.. ㅡㅡ;; 기내식, 감자랑 돼지고기였나? 비행기는 계속 날았다. 유럽을 향해서.. 좌측날개의 타이항공 마크 비행기는 계속 날았고.. 우리는 계속 먹었다. ㅋㄷ 유럽에 가까워질수록 기내식이 느끼해진다 어? 이제 유럽에 거의 다 왔나? 창문으로 알프스산맥이라고 생각되는 곳이 눈에 들어왔다. 6월, 분명 여름인데도 불구하고 산 꼭대기에 눈이 덮여 있는 것이 보였다. 만년설, 운해로 뒤덮인 산맥 그 커다란 산맥을 본 지 얼마나 되었을까? 이제 착륙할 시간이 다 되었다. 드디어!! 유럽땅을 밟게 되는 것이다~ 유럽에 도착하면서 나눠준 타이항공 트레이드마크 꽃 – 여기서부터 본격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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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행기를 갈아타고 이번에는 태국의 방콕 공항으로!!

    유일하게 한 명 있던 한국인 스튜어디스 누나. 그리고 우리에게 매우 잘 대해 주었던 태국인 스튜어디스 아줌마(?)와 함께~ 방콕까지의 여행에서 잊지 못할 사람들이다. 우리들이 처음 탔던 그 비행기 그 자리 그대로 우리의 비행은 계속되었다. 저녁 8시 10분에 출발한 비행기는 약 3시간 30분간의 비행계획을 가지고 방콕으로 향했다. (참고로, 방콕의 현지시간은 타이페이보다 한 시간, 우리나라보다 두 시간 빠르다.) 보잉777은 타이페이 공항에서 창공을 향해 날아 올랐다. 이런… 너무 피곤했던 것인가? 비행기가 뜨기가 무섭게 나는 바로 잠들어버리고 말았다. 침을 흘리고 잘 정도였으니.. 얼마나 피곤했던 건지 대충 짐작할 수 있다. ㅋㅋ 시간이 조금 흘렀을까? 조금은 주위가 산만한 느낌이 들어 잠에서 깨어났다. 땅콩과 함께 약간의 음료가 제공되고 있었던 것이다. 이 때를 놓칠 새랴!! 나는 Heineken 맥주를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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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 드디어 방콕 도착! 이제 우리는 프랑스 파리로 간다~

    현지 시각으로 약 10시 45분 즈음에 도착한 방콕. 다음 비행은 방콕에서 프랑스 파리까지이다. 이제 비행기를 한번만 더 타면 우리의 최종 목적지인 프랑스 파리에 도착하는 것이다!! 우리는 12시 5분에 출발하는 비행기를 기다리며 방콕 공항 투어를 시작했다. 우리는 방콕 공항 투어중~ 가는 곳마다 흔적(?)을 남기는 중후니.. 방콕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느낀 것은 정말 많은 사람들로 북적거린다는 것이었다. 그 많은 사람들을 보면서 방콕이 인천공항보다 아시아의 허브, 태평양의 허브 역할을 하는 공항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참고로.. 인천공항에서만 되는 줄 알았던 무선인터넷이 방콕 공항에서 역시 가능했다. 물론 가격이 조금 비싸서 흠이지만~ㅎㅎ ^^ 솔직히 우리나라 PC방 생각하면 인터넷 절대로 못합니다. 외국에서 인터넷 하는 것 치고는 방콕 공항의 무선인터넷 사용료가 저렴한 편이라고 생각해요. 1시간 30분 사용하는데 약 100바트, 2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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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디어 출발이다!! 타이완의 타이페이 공항까지~

    드디어 유럽을 향해 출발하는 그 날이 다가왔다. 정말 두근거린다. 새로운 세계를 맞이 하기 전에 느끼는 그 두근거림.. 다시한번 맛 보게 되어 행복한 순간이다. 우리가 여행기간 동안 쓰게 될 돈 전부!  돈이 돈 같지가 않지.. ㅡㅡ;; 엄마가 학교에서 일찍 퇴근하셔서 우리를 공항까지 데려다 주셨다. 공항에 막상 도착하니.. 엄청난 흥분감이 나를 감싼다. 제일 먼저 간 곳은 티켓팅 하는 곳! 이런.. ㅡㅡ;; 티켓을 끊기 전에 먼저 출국신고를 해야 한다네? 마지막으로 해외여행 한 게 고등학교 1학년때라서 몰랐었다. 암튼, 출국신고를 하고 티켓을 끊고, 출국심사대를 통과했다. 먼저, 우리가 타고 가게 될 비행기를 확인했다. Gate 40번에서 출발한다. 우리가 타고 가게 될 비행기  게이트 40번!드디어 유럽을 향해 출발~!!! 한국에서 세명이서 마지막으로 찍은 사진  한국을 떠나며.. 인천에서 출발한 비행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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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주일전

    이제 딱 일주일남았다. 일주일 후, 오후 5시 30분. 나는 또다른 세상을 향해서 날아간다. 어떻게 생각하면 별로 다를 건 없을 것 같다. 어차피 유럽이라는 곳도 사람사는 곳이니까.. 하지만, 다녀오는 사람들마다 한결같이 모두들 좋다고 하는데.. 정말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2달동안의 긴 여행. 아직도 준비할 것은 태산같이 많다. 하지만 여권이랑 항공권이랑.. 떠나는데는 문제가 없다. 떠나자!! 과연 두달 후의 나는 어떨까? 작년에는 국토대장정에서, 해비타트에서 참 많은 것들을 얻었는데.. 올해는 어떤 것들을 얻을 수 있을지 정말 기대된다. 참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참 많은 일들을 겪을텐데.. 그 순간순간이 너무나도 기대된다. 지난번에 누가 그랬다. 두달이 너무 길지 않냐고.. 위험하지 않냐고… 물론 사실이다. 우리나라도 아니고 외국에서 두달동안 여행하며 지낸다는 것이 쉽지만은 않을 것이다. 하지만 나는 믿는다. 이번…

  • Culture

    내일(Tomorrow)

    내일? 당신은 ‘내일이 뭐 어때서?’ 라고 생각을 하며 이 글을 클릭했으리라. 내일 = Tomorrow. 내가 정확히 일주일 전에 본 영화다. 영화가 끝나자마자 쓴다고 생각했던 것이 일주일이나 미뤄졌다. 영화 ‘투모로우’ 분명 거액이 들어간 멋진 작품이었다. 전체적인 줄거리를 보면 환경파괴로 인한 해류의 움직임이 바뀌면서 지구에 빙하기가 찾아온다. 계속되는 빙하기는 아니고 아주 순간적으로 찾아오는 엄청난 추위. 세상의 모든 것들이 다 얼어버린다. 솔직히 말하자면.. 세상의 모든 것은 아니고.. 북반구가 거의 다 얼음으로 덮여버린다. 그런 혹독한 추위속에서도 인간의 생명은 끈질기고, 몇몇 사람들이 살아남는다. 그 중에는 어떤 한 기상학자의 아들도 포함되어 있다. 그 기상학자는 해류가 바뀌면서 엄청난 기상이변이 일어날 것이라고 예견했던 바로 그 사람! 그는 끝없이 영하로 떨어지는 추위를 뚫고 뉴욕으로 향한다. 아들을 구하러… 몇날 몇일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