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첫 릭떵차 캠핑 @ 원주 두남캠핑장
지난 주말에는 2박 3일 일정으로 원주에 위치한 두남캠핑장에 다녀왔다. 두남캠핑장은 문막IC에서 약 10분 거리에 위치한 캠핑장으로, 이제 막 오픈한 신생 캠핑장이다. 비록 신생캠핑장이지만 폐교를 활용하여 만든 캠핑장인 덕분에 큰 나무도 있고, 방방이, 수영장까지 갖출건 모두 갖추고 있는 그런 캠핑장이다. 2018년에 처음으로 모이는 릭떵차 캠핑패밀리. 처음 만난 게 2012년이었던가? 벌써 5년도 넘는 시간이 훌쩍 넘게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 서로 하는 일도 다르고, 지역도 다르지만, 그냥 서로 함께 하면 편하기에 우리들의 만남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게 아닌가 싶다. 설영을 마치고 저녁먹을 준비를 하는데 아이들이 잡아온 청개구리. 무섭게 생긴 두꺼비도 아니고 예쁘게 생긴 청개구리다. 도시에서는 쉽게 만나기 힘든 친구를 캠핑장에 오자마자 만날 수 있었다. …
조용한 강원도 영월 캠핑장, 두산오토캠핑장에서의 2박 3일 힐링여행
어느덧 완연한 가을날씨다. 10월 1일 국군의날 부터 시작해서 3일 개천절까지 이어지는 연휴 덕분에 이번 주말에는 오랜만에 가족캠핑을 다녀올 수 있었다. 지난 캠핑이 8월 말쯤이었으니 거의 한달 반 만에 떠나는 캠핑. 오랜만에 떠나다보니 설레는 마음을 가득 안고 캠핑장으로 향한다. 캠핑장에 가는 길에 아버지 친구 희관이 아저씨 댁에 먼저 들렀다. 오랜만에 친구분들이 다들 모이셔서 즐거운 시간을 가지신다길래 잠시 점심도 얻어 먹을겸, 인사도 드릴겸 찾아뵜는데.. 점심이 정말 예술이었다. 커다란 철판 위에 두툼한 목살이랑 김치를 올려놓고 구워먹는데, 웬만한 캠핑장에서 먹었던 고기보다 더 맛있었다. 고기를 어느 정도 먹다가 배가 부르기 시작하면 남은 고기들을 잘게 잘라서 철판 볶음밥까지! 점심을 해결하고 찾아간곳, 바로 두산 오토캠핑장이다. 내가 두산…
[포도캠핑] 을수민박 캠핑장에서의 시원했던 2박 3일
포도캠핑에서 처음 열리는 정캠. 2012년 8월에 네이버 카페에 둥지를 튼 포도캠핑이 거의 1년만에 정캠을 개최했다. 포도캠핑의 매니저인 포도님의 고향은 강원도 홍천. 그래서 정기캠핑도 강원도 홍천에서 한다. 집에서부터 시작해서 무려 3시간이 넘게 걸리는 멀고 먼 거리지만, 포도캠핑이니까.. 간다. 6시에 칼퇴근하고 집에가는데 금요일 저녁이라 그런지 무지 막힌다. 7시 15분 쯤에 집에 도착해서 아이스박스에 냉장고 안에 있던 음식들 빼서 넣고, 이틀 동안 입을 내 옷들, 그리고 애들 옷들까지 챙기니까 벌써 시간이 8시가 넘는다. 그나마 캠핑용품들은 트레일러 안에 다 있으니까 그나마 1시간만에 출발이 가능하다. 카고 트레일러가 생기면서 좋은건 출발할 때, 그리고 집에 도착했을 때 제대로 느낄 수 있다. ^^ [space height=”80″] 약 11시가 조금 넘어 도착한 강원도 홍천 을수민박 야영장. 이미 포도님, 수님, 떵이님, 다크님,…
[강원도 인제군 맛집] 손두부가 맛있는 미산민박식당
지난 번 살둔마을 캠핑장 방문 때 카페 회원분의 소개로 찾게 된 미산민박식당. 정말 깔끔하고 맛있었던 곳. 사실 강원도 인제군 맛집이라고 써 놓긴 했지만 살둔마을이 홍천군에 있으니 홍천군 맛집이라고 해도 되겠다. ㅎㅎ 미산빈박식당은 동홍천IC에서 살둔마을을 향해 가다보면 있는데, 간판이 크지 않아서 그냥 지나쳐 버리기 쉽다. 미산민박식당의 간판. 사진에서는 조금 커 보이게 나왔는데 실제로 가서 보면 그다지 크지는 않다. 살둔마을쪽으로 가는 방향에서는 간판이 보지만 상남면쪽으로 가는 방향에서는 나무에 가려 간판이 안보인다. 이곳을 처음 가는 사람들은 네비가 필수! 식당의 입구 모습이다. 메뉴를 보면 매운탕, 영양탕, 토종닭, 손두부, 옥수수술, 감자전.. 이렇게 써 있는데, 산식당은 이 중에서 ‘손두부’로 유명한 집이다. (사실 다른 메뉴들은 안먹어봐서 맛있는지 안 맛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ㅎㅎ) 신발장에 꽉 들어찬 신발들. 대부분이…
[강원도여행] 스위스샬레에서의 둘째날, 그리고 썰매타기
스위스샬레에서의 둘째날이 밝아왔다. 아침에 대강 세수를 하고 카페로 나가니 아침이 준비되어 있었다. 전날 밤 사장님께서 9시에 아침을 준비해 놓을테니 나와서 먹으라고 하셨기에 좀 더 늦잠을 자고 싶었지만 아침을 먹기 위해 일어났다. ^^ 아침은 스위스샬레에서 원래 제공하는 기본메뉴이다. 아침을 주는 펜션이라.. 스위스 샬레. 조금은 특이한 곳이다. 아침메뉴는 삶은 감자와 샐러드, 그리고 사과, 계란, 귤이 준비되어 있었다. 호주까지 배려해서 3명이 먹을 수 있게 이쁘게 차린 아침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우리가 자리에 앉자 사장님이 따뜻한 스프를 내 주셨다. 양송이스프였나? 추운 겨울펜션에서의 따뜻한 스프는 정말 가슴까지 따뜻하게 해 준다. 우리 호주양. 뭘 먼저 먹을지 고민하는 눈치다. 내 자리에 놓인 아침메뉴. 난 원래 아무 음식이나 잘 먹지만 감자는 유독 별로 좋아하질 않는다. 근데 스위스샬레에서의 아침메뉴에…
[강원도여행] 삼양목장 근처의 이쁜 펜션, 스위스샬레
삼양목장 구경을 마치고 어디로 갈 지 고민이 많이 됐다. 호주 부츠를 사러 강릉을 가야 할 것인가 말 것인가… 결국에는 일단 펜션으로 가기로 결정!! 오늘 우리가 묵게 될 숙소는 용평리조트, 알펜시아리조트 근처의 펜션인 ‘스위스샬레’이다. 강원도 여행을 계획하고 있을 무렵 마침 이츠뷰에서 펜션 체험단이 있어서 신청을 해 보았는데 당첨된 것이다. ^^ 스위스샬레 펜션을 찾아가는 방법은 그다지 어렵지 않다. T맵에서 스위스샬레를 검색하고 찾아가기만 하면 되니까! ^^* 삼양목장에서 구불구불 산길을 내려와 횡계 IC를 지나 알펜시아 리조트 근처에 도착했을 때 스위스 샬레 페션 표지판을 찾을 수 있었다. 보니까 스위스 샬레 말고도 다른 펜션들이 제법 많이 있었다. 워낙에 여름에 시원하고 겨울에 눈을 마음껏 구경할 수 있는 곳이라서 자연스럽게 펜션도 많이 생겨난 것 같다. 표지판을 지나 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