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코와 함께한 예닮유치원 ‘아빠와 함께하는 건강 힐링걷기대회’
어제는 로코가 다니고 있는 예닮유치원에서 아빠와 함께하는 건강 힐링걷기대회가 있었다. 아침 10시부터 시작인데 로코가 9시에 깨워도 일어날 생각을 하질 않는다. 자기는 토요일에 굳이 늦잠을 자야겠다나..;; 지 엄마 닮아서 잠 자는 건 정말 너무너무 좋아하는 로코. 자는 것만 놓고 보면 로코는 지정이랑 너무 많이 닮은 것 같다. 호주는 나랑 좀 닮은 것 같고.. 어쨌든 겨우겨우 달래서 호주랑 같이 손잡고 집을 나섰다. 10시까지라고 했으나 10분 전부터 출석 체크 한다고 해서 9시 50분에 출석체크를 완료했다. 늦게 일어난 것 치고는 시간을 맞춰서 다행이다. 출석체크 후에는 라바 앞에서 사진도 한장 찰칵~ 로코는 햇볕이 너무 세다고 인상을 잔뜩 찌푸리고 있다. 늦잠자고 집에서 뒹굴뒹굴 하고…
호주의 3학년 봄 운동회 – 서농초등학교 봄운동회
오늘은 5월 1일, 근로자의 날이다. 서울쪽 학교들은 오늘부터 약 10일간 단기 방학에 들어갔다고 하는데, 호주네 학교는 오늘 운동회를 한다고 한다. 보통은 어린이날 전날 봄 운동회를 많이 하는데, 서농초등학교는 어린이날 전날에는 재량휴업일이라서 운동회를 오늘 했나보다. 뭐 어쨌든 근로자의 날 덕분에 따로 휴가를 내지 않고도 호주의 운동회에 갈 수 있었다. 이번 운동회는 4명이서 한 팀으로 진행이 된다고 한다. 이 꼬마아가씨들이 모두 호주의 친구들. 3학년 여자아이들이라 그런지 아직까지는 다들 귀엽다. 호주는 항상 아빠가 운동회에 온다는 걸 의식하고 있는듯 하다. 아빠가 자기 운동회에 와 주었다는 것에 대해서 굉장히 뿌듯해 하는듯. 앞으로도 정말정말 회사에 급한 일이 있는 게 아닌 이상 호주 운동회는 빠지지 말아야겠다. 회사에서 같이 일하고 계신 과장님은…
호주의 2학년 가을 운동회 – 서농초등학교 가을운동회
지난주 목요일에는 호주네 학교 가을운동회에 다녀왔다. 정식 명칭은 제4회 서농 해오름 한마당. 현수막에는 학생과 부모, 그리고 교직원이 함께 배우며 즐기는 한마당이라고 써 있다. 원래 9시 시작이지만 오전에 잠시 회사에 다녀오느라고 9시가 살짝 넘어 도착한 서농초등학교. 이미 운동회는 시작해서 많은 프로그램들이 진행되고 있었다. 운동회에서 빠지면 섭한 만국기가 나와 지정이를 반겨주었다. [space height=”200″] 어렵사리 호주를 찾아 사진을 찍으려고 하니까 얼굴을 가린다. 그러면서도 손가락으로 몰래 쳐다보는 건 또 뭐람.. ㅋ [space height=”200″] 스탠드로 돌아가는 척 하면서 몰래 도촬을 시도해 본다. 성공했다. 전학온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친구들과 잘 어울리는 모습을 보니까 참 좋다. 게다가 이번 운동회에 다녀오면서 알게 된 사실인데.. 호주가 전학가자마자 이틀만에 친구들을 다 사귀었다고 한다. 그래서 아줌마들 사이에서 전학 온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