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금융위기가 국내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
지난 6월말 그리스 재정긴축안이 통과되면서 전세계 금융시장은 안정을 찾아가는 듯 했다. 하지만 이탈리아가 또 다른 복병으로 등장하면서 지난 12일에는 KOSPI가 40포인트가 넘게 하락하는 등국내증시가 다시 한번 출렁이기 시작했다. 당장은 PIIGS(포르투갈, 아일랜드, 이탈리아, 그리스, 스페인) 위기는 국내금융시장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겠지만, PIGGS의 채무위기가 독일이나 프랑스 등의 유럽 주요국으로까지 영향을 미칠 경우에는 국내뿐만 아니라 전세계 금융시장에 커다란 충격에 휩싸이게 될 것이다. 밴 버냉키 회장이 추가적인 양적완화정책이 있을 수 있음을 시사하였지만(7.13.(수)), 당분간 유럽발 금융위기는 계속해서 우리 증권시장을 괴롭힐 것으로 예상된다. – PIIGS와 국내 금융시장과의 관계 구 분 규 모 비 중 국내 금융회사의 대PIIGS 익스포져(’11.3.말) 26.3억불 4.4%* PIIGS의 국내증권투자규모(’11.6.말) 15.9조원 3.6%** PIIGS로부터의 은행차입금(’11.5.말) 8.2억불 0.7%*** * 총 해외 익스포져 대비 ** 전체…
[바르셀로나] 까딸루냐 광장근처 데카트론
콜롬버스광장과 해안가 구경까지 마친 우리 가족은 이번에는 데카트론으로 향했다. 이제 곧 있으면 차를 받아서 스페인 자동차여행을 시작해야 하는데, 텐트랑 각종 캠핑용품을 구입해야 했기 때문이다. 한국에서 캠핑용품을 사서 올 수도 있었지만, 캠핑용품은 유럽이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에 그냥 스페인으로 왔다. 그런데 유럽에서 제일 유명한 스포츠용품점은 바로 데카트론. 그래서 캠핑 준비도 할 겸 우리가족들은 데카트론으로 향했다. 데카트론으로 가는 길에 본 자전거대여부스.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여행을 하는 방법은 정말 여러가지가 있다. 도보여행도 가능하고, 자전거여행도 가능하며, 대중교통도 이용할 수 있다. 바르셀로나 구도심 지역은 굉장히 평평하기 때문에 도보나 자전거로 충분히 여행이 가능하다. 드디어 데카트론에 도착했다. 데카트론은 사람들에게 물어보면 쉽게 길을 안내해 준다. 길을 물어보면서 스페인 사람들이 얼마나 영어를 못하는지 다시한번 느끼게 되었다. (아니면 2004년 때…
[바르셀로나] 람블라 거리의 풍경
원래는 현대미술박물관을 관람하고 이케아에서 쇼핑을 하려고 했는데 날씨가 너무 좋아서 해안가로 향했다.해안가까지 가려면 어쩔 수 없이 람블라 거리를 지나가야만 한다.집이 람블라 거리와 가까워서 어쩌면 람블라 거리를 소홀히 했을지도 모르겠다.람블라 거리에는 각종 기념품가게부터 시작해서 꽃가게까지 다양한 가게들이 있다.심지어 거북이를 파는 가게까지 있으니.. ^^어제 아침에 분주히 문을 열던 꽃가게들이 상당히 인상적이었다.역시 조금 유명한 여행지라면 행위예술을 하는 분들로 가득하다.람블라 거리의 행위예술가들을 보면 바르셀로나가 세계적으로 유명한 관광도시라는 것을 알 수 있다.유럽에 비하면 우리나라는 행위예술문화가 상대적으로 참 적은 것 같다.부산에서 최근 광안리 근처에서 길거리 행위예술이 조금씩 나타나는데, 서울에서는 언제쯤 볼 수 있을까?복권판매점이다.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본 굉장히 신기한 광경중에 하나가 바로 복권판매점이었다.복권판매점은 바르셀로나 곳곳에 있는데, 사람들이 정말 많이 복권을 산다.스페인의 복권문화는 한번 자세히 알아볼만한 주제인 것 같다.람블라거리에서는…
[바르셀로나] 고딕지구 – 시우따데야 공원 – 피카소박물관
보께리아 시장에서 사 온 신선한 재료들로 아침을 해결한 후 본격적인 바르셀로나 투어를 위해 밖으로 나왔다.제일 먼저 가 볼 곳은 바로 고딕지구.특별히 고딕지구를 먼저 간 데에는 다른 이유가 있었던 것이 아니라 단순히 집에서 가까웠다는 것 뿐.고딕지구의 중심이라 할 수 있는 바르셀로나 성당(Catedral)2004년에 유럽여행을 할 때에도 내가 가는 곳마다 공사중이었는데, 이번에도 역시 공사중이었다.유럽은 자신들의 문화재를 계속해서 꾸준히 보수하는 것 같다.바르셀로나 Catedral은 생각보다 그 크기가 굉장히 작았다. 너무 큰 기대를 가지고 갔던 것일까?아마 가우디의 파밀리아 성당 때문에 고딕지구에 있는 이 성당 또한 커야만 한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성당의 입구에 있는 조각상.이분은 RAMON BERENGVER 3세.1082년에 태어나 1097년부터 Catalan을 지배했다고 한다. 바르셀로나 Catedral을 끼고 뒷쪽으로 돌다보면 이분의 동상을 볼 수 있다.Roman Wall라고 한다.로마 시대에 지어진 성벽이라고…
[바르셀로나] 보께리아 시장의 아침
바르셀로나에 와서 처음 맞는 아침.일단 다른 관광들은 뒤로하고 시장으로 향했다.지정이 말에 의하면 보께리아 시장이 유럽에서 제일 큰 시장이라는데…글쎄, 내가 이탈리아에서 봤던 시장보다는 훨씬 작은 규모였다.(실내 규모에서 최대라는 뜻이었나?)아무튼 집에서 약 5분정도 걸어서 람블라 거리에 도착.람블라 거리에서 콜롬버스방향으로 계속 걸어 내려가니 얼마 되지 않아 보께리아시장이 보였다.아침이라 그런지 관광객은 전혀 없고 장보러 온 현지 사람들밖에 없는 듯했다.입구에 들어가려는데, 지정양. 발길을 떼지 못했다.ㅋㅋ 태국에서는 500원이면 먹을 수 있는데, 생과일쥬스 3천원이나 한다.그래도 뭐 먹겠다는데.. 망고 쥬스가 당첨!!일단 시장의 전반적인 분위기는 우리나라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그런데.. 야채들이 정말 너무 달랐다.사이즈가 왜 이렇게 큰거지? 유전자 조작이라도 한건가?대파 굵기가 어린이 발뚝만하고, 가지가 무우만하다.이건 대파인지, 양파인지 구분이 안된다.정말 실하다. ^^고추? 피망?피망고추인듯… 나중에 한번 사서 먹어봐야 할 것 같다.매울까? 안매울까?…
[바르셀로나] 너무너무 이뻤던 숙소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도착하자마자 힘겹게 맞이한 우리의 숙소.처음에는 St Antoni역 남쪽에 숙소가 예약되어 있었는데, 주인이 사정이 생겼는지 다른집을 우리에게 내 주었다.원래 숙소는 One Bed. 이번 숙소는 Two Bed. 오예~ ^^*처음 집에 들어서자마자 복도 끝 거실에 놓여있는 Welcome 표지(?)바로 옆에 있는 기계는 무선공유기라서 집안 어디서든지 인터넷이 가능하다.거실에는 4인용 탁자와 소파까지 하나있다.침대가 더블베드 1개, 2층침대 1개로 총 4명이 침대에서 잘 수 있는 곳이었다.거실에서 현관문쪽을 바라본 모습.어떻게 보면 정말 작은 집이지만, 작은 공간을 굉장히 효율적으로 잘 사용한 것 같다.무엇보다도 인테리어 하나하나에 굉장히 신경을 많이 쓴 것 같은 느낌이 확~!!! 든다.여기가 바로 안방(큰방.)더블베드와 빨간색 이블이 너무 이뻤다.안방에 있는 수납장들.왼쪽에 있는 서랍장은 화장대 겸용으로 사용할 수 있고, 오른쪽은 큰 장농이 있어서 옷을 걸어놓기 편하다.통로에 걸려있는 액자.통로가…
국제운전면허증으로 운전이 가능한 국가들
1949년 제네바 ‘도로교통에 관한 협약’에 따라 아래의 국가에서는 국제운전면허증으로 운전이 가능하다. 출처 : 운전면허시험관리단 (http://www.dla.go.kr) 연번 가입국(영문) 가입국(국문) 연번 가입국(영문) 가입국(국문) 1 Albania 알바니아 48 Luxembourg 룩셈부르크 2 Algeria 알제리 49 Madagascar 마다가스카르 3 Argentina 아르헨티나 50 Malawi 말라위 4 Australia 호주 51 Malaysia 말레이시아 5 Austria 오스트리아 52 Mali 말리 6 Bangladesh 방글라데시 53 Malta 몰타 7 Barbados 바베이도스 54 Monaco 모나코 8 Belgium 벨기에 55 Montenegro 몬테네그로 9 Benin 베냉 56 Morocco 모로코 10 Botswana 보츠와나 57 Namibia 나미비아 11 Bulgaria 불가리아 58 Netherlands 네덜란드 12 Cambodia 캄보디아 59 New Zealand 뉴질랜드 13 Canada 캐나다 60 Niger 니제 14 Central African Republic 중앙아프리카 공화국 61 Norway 노르웨이 15…
주한 스페인관광청 방문기
스페인여행을 준비하다보니 스페인관광청에 가면 자료를 많이 받을 수 있다는 정보를 확인. 오늘 삼성증권 재검을 마치고 바로 스페인관광청으로 향했다. 마침 재검이 강북삼성병원에서 있어서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였다. 오늘도 뚜벅이신세. 뚜벅뚜벅.. 열심히 걸어갔다. (서울은 뚜벅이가 훨씬 나은 듯~) 스페인관광청에서 얻은 자료들. 스페인관광청은 아침 9시부터 시작하는데, 8시 59분에 들어갔다. 한 남자분이 계셨고, 마음에 드는 책자를 마음껏 골라보란다. 스페인 북서쪽 지역 및 도서지역을 제외한 모든 책자를 골랐다. 약 10분쯤 책을 보고 있는데, 어떤 30대 중반정도 되는 여자분이 오셨다. 친절한 목소리로 “스페인 여행가시려나봐요?”라고 하시면서 궁금한 점을 물어보라고 하신다. 자동차로 여행할거라고, 작은 도시들도 괜찮으니까 겨울에 여행하기 좋은 곳을 추천해 달라고 부탁드렸다. Chinchon, Segovia, Toledo, Cuenca, Granada, Cadiz 등 줄줄 나온다. 대신 북쪽은 추천해 주지 않으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