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휴가의 마지막 날
지난 금요일부터 시작된 짧은 휴가.금요일에는 경주에서 바람 쐬고, 토,일요일은 계속 집에서 푹… 쉴 수 있었던 황금같은 나만의 휴가였다.오늘 하루.우리 집안 풍경을 사진에 담아봤다.아침에 일어나서 집안 정리좀 하고 설거지를 해 놓고는 골프연습장에 다녀왔다.다녀오면서 호주 아이스크림을 가져왔는데, 내가 집에 들어가자마자 호주는 나보다 아이스크림을 더 반긴다.“아빠 이게 뭐야..?”아이스크림이 까만 봉지 안에 있었는데, 봉지 안을 확인한 호주는 아이스크림을 들고 도망가 버린다.하나밖에 없으니까 혼자 다 먹겠다는 속셈인가보다.커텐 뒤로 숨어있는 호주…베란다까지 뛰쳐나가는 거 보면 정말 아이스크림을 혼자 다 먹고 싶었나 보다.ㅋㅋ 이호주.. 딱 걸렸어!!!아이스크림 먹는 표정이 너무너무 행복해 보인다.베란다에서 호주 사진을 찍다 보니 바로 옆에 장미가 눈에 띈다.지정이가 키우는 우리집 미니장미.노란색도 아닌, 주황색도 아닌, 정말 오묘..한 장미 색깔이 너무너무 이쁘다.카메라가 안좋은가? 내 사진 실력이 안좋은가?장미 색깔이…
Let’s Go OutBack!! 너무너무 맛있었던 아웃백..
은지와 은영.은지는 하리랑 독일에서 같이 생활하고 있는 아이..그리고 은영이는 지금 고3 수험생. 제일 편할 때다.. ^^하선생님 가족, 그리고 우리 가족..모두 아웃백으로 향했다.아웃백.. 지정이랑 갔던 게 마지막인데..정말 오랜만에 온 것 같다.제일 먼저 기본 브레드부터 시작..우리 엄마랑 하선생님은 그냥 빵으로 배 채우자고 그러신다.빵으로만 배 채우자고 하던 건 언제였을까?메뉴가 하나씩 나오면서 모두들 대화가 줄었다. 여자들만 다같이~누구 얼굴이 제일 작을까요??아무리 봐도 우리 엄마 얼굴이 제일 작은 것 같다. ㅋㅋ 엄마랑 하희숙 선생님.어느 학교였더라? 두 분은 학교에서 만나서 친해지기 시작..이제는 교회도 같이 다니시고.. 정말 친하게 지내신다.두 분의 우정.. 오래오래 간직하시길~ ^^*정말 열심히 먹은 우리들.말 그대로 열.심.히 먹었다.그 많은 양의 고기와 파스타, 그리고 볶음밥..그게 끝이 아니지~ 우리에겐 아직 디저트가 남아 있었다.정말 너무너무 맛있었던 아이스크림..터지기 일보 직전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