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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즐거운 어린이날, 가족들과 다함께 회사로 봄나들이

    오늘은 즐거운 어린이날이다. 호주나 로코가 어렸을 때에는 어린이날이 그닥 기다려지지 않았었는데, 아이들이 조금씩 커 가면서 어린이날을 챙기게 된다. 그런데 이번 어린이날은 조금 특별하다. 그 동안 항상 어린이날은 캠핑을 가거나 어딘가로 떠났는데, 이번에는 회사로 가족들 다같이 나들이를 다녀왔다. 회사에서 어린이날 아이들을 위한 행사를 따로 마련해 주다니! 역시 회사가 크다보니까 이런 점은 확실히 좋은 것 같다. ㅎㅎㅎ         회사 메인도로에 차량을 통제하고 각종 퍼레이드를 비롯해 많은 행사들이 준비되어 있었다. 물론 행사도 다양한만큼 사람들도 무지 많다는 건 함정. 그래도 아마 오늘 에버랜드로 갔었으면 더 많은 사람들로 많이 힘들었을거다.         우리회사 어린이날 행사는 수원이나 동탄지역 아줌마들에게도 유명하다고 한다. 이동네 애들은 어린이날에는 항상 가족들과 다함께 아빠/엄마가 다니는 회사로 봄나들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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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주의 3학년 봄 운동회 – 서농초등학교 봄운동회

    오늘은 5월 1일, 근로자의 날이다. 서울쪽 학교들은 오늘부터 약 10일간 단기 방학에 들어갔다고 하는데, 호주네 학교는 오늘 운동회를 한다고 한다. 보통은 어린이날 전날 봄 운동회를 많이 하는데, 서농초등학교는 어린이날 전날에는 재량휴업일이라서 운동회를 오늘 했나보다. 뭐 어쨌든 근로자의 날 덕분에 따로 휴가를 내지 않고도 호주의 운동회에 갈 수 있었다.       이번 운동회는 4명이서 한 팀으로 진행이 된다고 한다. 이 꼬마아가씨들이 모두 호주의 친구들. 3학년 여자아이들이라 그런지 아직까지는 다들 귀엽다.       호주는 항상 아빠가 운동회에 온다는 걸 의식하고 있는듯 하다. 아빠가 자기 운동회에 와 주었다는 것에 대해서 굉장히 뿌듯해 하는듯. 앞으로도 정말정말 회사에 급한 일이 있는 게 아닌 이상 호주 운동회는 빠지지 말아야겠다. 회사에서 같이 일하고 계신 과장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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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둔마을 캠핑장] 언제나 나에게 편안한 안식처가 되는 곳

    5월 4일 ~ 5월 6일, 2박 3일동안 살둔마을에서 지내고 왔다. 지난 가을에도 살둔마을에서 타프+스크린+텐트 도킹모드로 지냈었는데, 이번에도 역시 타프+스크린+텐트 도킹모드로 2박 3일을 보내고 왔다. 타프스크린에 텐트를 도킹하는 게 공간 효율면에서는 제일 좋은 것 같다. 두 가족이 생활해도 불편하지 않을 정도로 넓은 공간이 맘에 든다. [space height=”80″] 이번에 새로 영입한 콜맨 폴더블 쉘프. 콜맨의 녹색 마크가 너무 마음에 들어서 수많은 공구제품을 뒤로하고 이녀석으로 골랐다. 나도 어쩔 수 없는 된장남인가보다. ㅡ.ㅡ [space height=”80″] 이번에 제대로 개시한 테이블보. 사실 지난번에 푸름유원지에서 개최됐던 옥션 철없는 캠핑에서도 테이블보를 펼쳐보긴 했지만, 푸름유원지에서의 캠핑은 모래바람과의 사투밖에 기억에 나질 않는다. 정말 최악의 캠핑이었는데.. 다음달에 하지원씨와 함께하는 힐링캠핑을 푸름유원지에서 한다고 한다. 신청해야 하는건지.. 말아야 하는건지.. 고민이다. 그나저나 테이블 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