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다녀온 에버랜드 – 에버랜드 튤립축제
근로자의 날을 맞아 호주 운동회가 끝나자마자 에버랜드로 향했다. 에버랜드에 도대체 얼마만에 가는건지.. 연간회원권을 끊어놓고도 의외로 자주 가지 않게 되는 것 같다. 차 타고 30분도 걸리지 않지만 항상 사람이 많고 복잡할 것 같다는 생각에 잘 가지 않게 되는 에버랜드. 애들이 에버랜드 다녀온 지 너무 오래된 것 같아서 큰맘먹고 에버랜드로 향했다. 에버랜드로 가는 길은 역시 생각만큼 차가 엄청 많았다. 그나마 오후에 출발했으니까 망정이지, 오전에 출발했던 사람들은 정말 엄청 힘들었다고 한다. ㅎㅎ 이번에 에버랜드에 가면서 예전과 다른 점이 있다면 카메라를 아예 안가져갔다는 것이다. 갤럭시 S6 카메라가 과연 얼마나 잘 나올지 궁금하기도 했고, 이번엔 그냥 가벼운 마음으로 다녀오고 싶었기 때문이다. 확실히 DSLR과는 차이가 있긴 하지만 그래도 그냥 대충 보기에는 큰…
에버랜드 튤립축제
갑작스럽게 결정된 부활절 휴가. ^^ 어떻게 알찬 하루를 보낼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결국에는 에버랜드 튤립축제에 다녀오기로 했다. 주말에 갈 수도 있긴 하지만 주말에 그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을 상대할 자신도 없고 차도 엄청 막힐테고.. 결국에는 가기로 했다. 밤새도록 근무를 하고 퇴근하자마자 바로… ㅠㅠ 아침일찍 퇴근해서 부랴부랴 준비했는데도 불구하고 집을 나서니 10시가 다 되었다. 역시 애를 데리고 움직이는 건 쉬운게 아니다. ㅡㅡ;; 에버랜드에 입장하니 11시 15분. 튤립축제기간인만큼 예쁜 튤립들이 우리를 반겨주었다. 호주 이녀석 아직 제대로 시작도 안했는데 사진촬영 거부에 나선다. 이쁜 튤립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어주려고 하는데 싫다고 거부하지만.. 그냥 찍어버렸다. ^^ 5살까지는 이쁘게 사진 잘 찍더니만 6살을 넘어서면서부터 사진 찍는 걸 즐겨하지 않는다. (물론 그것도 지 기분따라 달라지긴 하지만.. ^^) 날씨는 많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