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

차도리의 여행이야기

  • 서핑여행 (40)
    Korea Anytime

    3박 4일 우리가족 서핑여행 @ 동해 서퍼랑

    지난 6월 13일 ~ 16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온 가족이 서핑여행을 다녀왔다. 작년에 부산 송정쪽에서 처음 서핑에 입문한 이후 제대로 서핑을 배워보고 싶어 다녀온 서핑여행. 로코까지 포함해서 온 가족이 서핑을 하게 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온가족 서핑여행 출바알~ (6/13) 선거일 당일 아침일찍 일어나 출발해야 했기에 지난주에 미리 부재자 투표를 해 두었다. 아침 일찍 출발한 덕분에 하나도 안 막히고 동해까지 슝~ 달려갈 수 있었다. 가는 길에 잠시 들른 횡성 휴게소. 이영자님이 TV에서 소개해 주신 한우국밥 한그룩 뚝딱. 깔끔한 맛임은 인정하지만, 가격이 9,500원이었나? 휴게소에서 간단하게 먹는 식사 치고는 제법 가격대가 있었다. 한우라서 어쩔 수 없는듯.           대관령을 넘어가면서 대관령 전망대에서도 사진을 한장 남겨…

  • 두바이몰 분수쇼 (6)
    Business Trip

    두바이 필수여행코스 – 두바이몰 분수쇼

    두바이에서의 주말 마지막날. 약 4~5시간 정도 두바이 시장에서 체크해야 할 것들만 끝내고 나면 나머지 시간은 자유시간이다. 오예~ 두바이에서 사막투어하기 말고 또 뭘 해야 할지 열심히 찾아보니 두바이몰 분수쇼 구경+부르즈 칼리파 구경하기였다. 어차피 두바이몰과 부르즈 칼리파는 바로 옆에 붙어있기 때문에 일단 시장에서 먼저 할 일을 끝내놓고 두바이몰로 이동하면 되는 코스. 여기저기 돌아다녀야 할 곳이 많으니 일단 아침은 든든하게 먹어둔다…고 생각해 뒀지만 조식이 너무 부실하다. 정말 먹을 게 없는 Four Points by Sheraton. 다음에 혹시라도 두바이에 또 방문하게 될 기회가 있다면 이곳은 피해야할 것 같다.             시장에서의 할 일을 마치고 두바이몰로 넘어가려는데, 마침 바로 옆 시장이 금시장이다. 세계최대의 금시장이라는 두바이 금시장. 정말 길거리 매장들이 온통 금을 파는…

  • 두바이 사막투어 (14)
    Business Trip

    두바이여행 필수코스 – 두바이 사막투어

    새벽 2시에 두바이에 도착해서 호텔 체크인하고 일어나 보니 벌써 조식 마감시간이다. 그래도 뭐라도 먹어야겠기에 일단 조식부터 챙겨먹고 황금같은 주말에 두바이에서 뭘 해야 하나 고민을 해 봤다. 두바이에서 꼭 빼먹지 말고 봐야 할 곳이 있다면? 버즈 두바이랑.. 그리고 두바이 사막! 일요일에는 4~5시간정도 따로 해야 할 일도 있고 해서 토요일 오후에 사막투어를 떠나기로 결정했다. 막상 당일날 사막투어를 알아보다보니 당일예약이 안되는 업체도 많고, 부르는게 가격이다. 두바이 그루폰을 통해서 미리미리 예약하면 정말 싸게 갈 수 있는데…           여기저기 알아보다가 그나마 괜찮은 가격을 부른 업체에 투어 예약을 했다. 오후 3시쯤이었나? 호텔 앞에 SUV 한 대가 왔는데, 나를 빼고 이미 6명이나 타고 있다. 7인승 SUV에 7명 꽉꽉 채우고 출발~ 아무래도 가격이 저렴하다보니…

  • 국제운전면허증 (2)
    Tips

    국제운전면허증 토요일에 발급하기

    갑작스럽게 떠나게 된 미국여행. 미국여행을 할 때는 렌트가 필수라고 해서 급하게 국제운전면허증을 발급받아야만 했다. 원래 금요일 점심시간에 사무실에서 가까운 수원 남부경찰서에 가서 발급을 받으려 했으나… 출근하면서 사진도 안챙겨가고 컨디션도 안 좋아서 혹시 토요일 오전에 발급이 가능한지만 확인해 보았다. 남부경찰서 민원실에서 얘기하기로는 용인운전면허 시험장이 토요일에 운영을 하니까 거기 가서 받으면 된다고 했다. 분명히. 그런데 저녁때쯤.. 불길한 느낌이 들어 용인운전면허시험장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니 2018년 1월부터는 토요일에 국제면허를 발급 안한다고 한다. 허걱. 미국 가서 우버 타고 다녀야 하나… 고민하다가 토요일 아침 운전면허시험장 고객센터에 전화를 했더니 용인에서는 토요일에 발급하지 않지만 안산에서는 발급을 한다고 한다. 경기권에서는 안산 정도가 유일한 것 같고, 서울에서는 서부, 도봉면허시험장에서 국제운전면허 발급이 가능하다고 한다. 서울까지 가는 건 너무 멀고 그나마 가까운…

  • Four Points by Sheraton (12)
    Business Trip

    두바이 시내에 위치한 SPG 계열 호텔, Four Points by Sheraton Bur Dubai

    두바이에서 머물렀던 숙소의 이름은 Four Points by Sheraton Bur Dubai라는 곳이다. 실제로는 토요일 새벽에 도착해서 제대로 잔 건 이틀 밖에 되는 것 같지 않지만 나름 3박이나 한 곳. 제일 오랫동안 머문 숙소이지만, 아쉽게도 숙소의 퀄리티는 그닥 별로였다. 아제르바이잔 페어몬트 바쿠 같은 호텔에서 3박을 했으면 정말 더없이 좋았을텐데… 나름 체크인할 때 “업그레이드 해 드렸습니다.” 라고 했지만, 오히려 방에 들어갔을 때 느낀점은 ‘업그레이드 안해줬으면 도대체 얼마나 더 별로였을까?’ 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어찌보면 바로 직전 호텔이 페어몬트 바쿠였기 때문에 눈높이가 너무 올라가 버렸을지도 모른다. 그냥 푹신한 침대에 누워서 편안히 잘 수 있는 것에 감사해야 하는데 말이다.           아무리 시설이 별로라도 해도 SPG계열이라서 그런지 전체적인 느낌은 깔끔하다. 건물이 지은지…

  • 아제르바이잔 양고기 (13)
    Business Trip

    아제르바이잔 현지식, 맛있는 양고기 즐기기

    아제르바이젠에서의 모든 일정을 마치고 이제는 밤비행기를 타고 두바이로 넘어갈 시간. 저녁식사는 아제르바이잔 현지식, 양고기로 먹기로 했다. 양고기는 사람들마다 호불호가 너무 강해서 못 먹는 사람도 더러 많이 있긴 하지만, 그래도 아제르바이잔 현지 사람들이 많이 먹는 음식을 마지막으로 먹어보기로 했다. 식당 이름은 qedim qebele 라고 적혀 있긴 한데, 정확히 어떻게 읽는 지는 모르겠다. 공항 가는 길에 시내에서 약간 떨어진 곳에 위치한 식당이었는데, 바쿠 사람들에게는 나름 잘 알려진 곳인듯.           아제르바이잔 전통 음식 스타일은 어떤 음식을 먹든 신선한 야채와 치즈, 그리고 절임류가 함께 나온다고 한다. 과식하지 않고, 이렇게 신선한 야채와 치즈를 즐겨 먹는 덕분인지 아제르바이잔은 세계적으로 장수하는 나라 중에 하나로 손꼽힌다.           식전빵이 아주 큼직하다.…

  • 아제르바이잔 호텔 (26)
    Business Trip

    카스피해가 보이는 아제르바이잔 호텔, 페어몬트 바쿠

    페어몬트 바쿠. 아제르바이잔의 수도인 바쿠에 위치한 호텔 이름이다. FLAME TOWERS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기도 한데, 이번 출장 기간 중에 묵었던 숙소 중에 가장 만족도가 높았던 호텔이다.           리셉션의 모습. 로비의 모습에서부터 뭔가 럭셔리하다는 느낌이 물씬 풍긴다. 심지어 로비 한쪽에서는 라이브로 클래식 연주도 진행되고 있고 뭔가 특별한 느낌을 바로 받을 수 있다.             체크인을 하고 키를 받아 방으로 들어가는데, 복도도 상당히 넓다. 복도가 이렇게 넓으면 방은 과연 어떨지.. 기대를 하며 방문을 열어본다.           와우. 진짜 방도 엄청 넓다. 이게 스탠다드룸이면 도대체 더 좋은 방들은 얼마나 넓다는 말인지. 아마 전날 조지아에서 묵었던 숙소가 너무 좁아서 상대적으로 더 크게 느껴졌을 수도…

  • Business Trip,  Tips

    아제르바이잔 입국비자 신청하기

    출장 4일차. 4일 연속 비행기를 탄다. 이번에는 조지아에서 아제르바이잔으로 옮겨갈 차례. 아제르바이잔은 조지아/아르메니아와 함께 코카서스 3국으로 잘 알려진 국가중에 하나다. 그런데 문제는 바로 아제르바이잔 비자. 조지아는 입국비자가 전혀 필요 없었으나 아제르바이잔은 별도의 비자가 필요하다고 한다. 다행히 따로 뭔가 준비할 필요는 없고 그냥 20불만 내면 바로 만들어 주는 그런 시스템이다. (별도의 사진이 필요하거나 그렇지는 않다.) 미리 온라인상에서 e-visa를 발급받아서 가는 방법도 있지만, 발급까지 약 3일 정도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일정이 급하면 그냥 바쿠 공항에서 바로 비자를 발급받는게 좋다.             조지아 트빌리시에서 아제르바이잔으로 넘어가는 비행편은 콰타르항공. 원월드는 우리나라 사람들한테 그닥 잘 알려진 얼라이언스는 아니지만, 그래도 그나마 캐세이 퍼시픽 덕분에 조금이나마 알려져 있는듯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원월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