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staurant
[장안동맛집] 화덕에 구워 담백한 치킨, 화꾸닭 장안동점
치킨을 화덕에 굽는다고? 닭을 화덕에 굽는 화꾸닭.. 굽네치킨에서 치킨을 튀기지 않고 구워서 파는 건 알고 있었는데, 화덕에 구운 치킨은 과연 어떤 맛일까? 떵이님 아들 은호가 초등학교 입학했는데 선물도 못 줘서 작은 선물을 사들고 퇴근 후에 떵이님을 잠깐 만났다. 저녁까지 먹을 시간은 안되고 간단하게 치맥한잔 하자고 불러낸 떵이님. [space height=”200″] 화꾸닭 장안점에 들어가자마자 바라본 내부 모습. 우리가 도착한 시간이 이른 시간이라서 그런지 아직은 사람들이 별로 없는 모습. 내부는 널찍하고 깨끗한 화꾸닭 장안점. [space height=”200″] 가게에 들어서자마자 눈에 띈 화덕. 보통 피자는 화덕에 많이 구워 내는데, 치킨을 화덕에 구워내다니.. 화덕에 구운 치킨 맛은 과연 어떨까? 주문하기도 전에 화덕을 구경하고 나니 그 맛이 너무 궁금해진다. [space height=”200″] 우리가 주문한 메뉴는 화덕 바베큐. 약간 매콤하면…
북창동 이자카야 금파에서 만난 히타치노 네스트
북창동 구석에 위치하고 있는 금파라는 이자카야. 크지는 않지만 일본 선술집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그런 곳이다. 실제 일본에 가서 봤던 것만 같은 데자뷰가 나타나는 이자카야. [space height=”200″] 늦은 시간 회사가 끝난 후 달려갔는데 다들 이미 한잔씩 한 상태였다. 나는 저녁도 못먹고 일하고 왔는데 누구는 2차로 이자카야에 오고.. 쩝.. 근데 소주 옆에 신기한 맥주병이 보인다. NEST BEER? 둥지맥주? 그냥 부엉이 맥주라고 불러야겠다. 뭔지 모르겠지만 나도 이걸로 시켜줘~ [space height=”200″] 일단 저녁도 못먹어서 굶주린 배를 소고기 다다끼로 간단히 채워준다. 간장소스가 적당히 달달하면서도 새콤한 게 딱 좋은 맛. [space height=”200″] 음… 옆에서 생맥주를 시키니까 나도 생맥주가 갑자기 당긴다. 한 입 달라고 하기도 좀 그렇고.. 이미 부엉이 맥주를 시켜놔서 패쓰~ [space height=”200″] 샐러드도 안주로 시켜놨던데…
[신촌 곱창집] 신사소곱창 신촌점에서 오랜만에 만난 영태
신사소곱창. 원래는 신사동 가로수길에서 유명한 곱창집이다. 오랜만에 친구녀석 만나는데 어디서 만날까 고민하다가 찾아간 곳. [space height=”200″] 고등학교 동창 영태. 오랜만에 만나 반가워서 카메라를 들이댔더니 자기 얼굴 초상권 있다면서 극구 촬영을 거부한다. 회계사 공부만 몇 년을 했더라? 정말 오랫동안 공부만 하다가 지난 해 취직하고나서 열심히 회사 다니고 있는 녀석. 이제는 어느 정도 안정을 찾고 열심히 회사 다니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편하다. [space height=”200″] 곱창집이라 곱창/대창/막창 메뉴가 전부다. 뭐 먹을 지 고민하기 귀찮아서 그냥 모듬으로 시켰다. 250g에 15,000원. 한우곱창이 원래 이렇게 저렴했었나? [space height=”200″] 기본으로 나오는 밑반찬과 국물. 콩나물과 김치가 어우러져 있는 국물에는 라면까지 들어 있어서 곱창이 나오기 전에 라면으로 입맛을 돋궈준다. [space height=”200″] 기본 밑반찬으로 나오는 간과 천엽. 천엽은 별로 좋아하지…
[홍대 족발집] 시원한 냉채족발이 맛있는 족발 전문점 소담애 홍대점
원래 냉채족발이 맛있는 곳을 찾아가려면 부산으로 가야한다. 부산 남포동 거리에서 먹는 냉채 족발이 진짜 맛있지만, 가까운 홍대에서도 그 맛을 느낄 수 있다. 맛있는 냉채족발을 맛볼 수 있는 그곳은 바로 홍대 공영주차장 거리에 있는 소담애라는 족발집. [space height=”200″] 소담에는 여느 족발집들과는 달리 굉장히 인테리어가 모던하다. 카페형 족발, 보쌈전문점을 지향한다고 써 있는데 아마도 최대한 카페 분위기를 내기 위해서 그런 것 같다. 그래서 그런지 젊은이들이 많이 찾는 족발집. 원래 족발집은 아저씨들이 소주한잔 하기 위해 찾는(??) 그런 곳으로 인식되기 쉬운데, 홍대라서 그런지, 소담애 분위기가 좋아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젊은 사람들이 참 많다. 자리는 1층, 2층으로 나뉘어져 있기 때문에 제법 넉넉한 편이지만 주말에는 기다려야 할 수도 있으니 피크타임은 피하는 게 좋다. [space height=”200″] 소담애 홍대점의 기본반찬.…
[북창동 복어집] 30년 전통의 복어요리 전문점, 참복집
술먹은 다음날 해장하러 들린 북창동 참복집. 북창동에 복집이 두 개가 있는 걸로 아는데, 북창동 맛집골목 구석에 위치한 참복집은 단골들이 많은 집이다. 그만큼 꾸준한 맛으로 손님들에게 사랑받는 집. 간판에는 21년 전통이라고 써 있긴 한데, 실제로는 훨씬 오래됐다. [space height=”200″] 분명히 예약을 했는데.. 이미 방은 예약이 다 차 버렸다고 한다. 어쩔 수 없이 홀에 앉았는데, 옆 자리랑 칸막이로 막혀 있어서 홀도 나쁘진 않다. [space height=”200″] 메인메뉴 나오기 전에 기본반찬으로 나오는 복어껍데기. 복어 껍데기는 꼬들꼬들한 맛이 너무 좋아서 그냥 이것만 먹어도 술안주 하기 참 좋다. 물론 무한리필이긴 하지만 너무 많이 시키면 눈치보일 수도 있으니 적당히 많이많이 리필해서 먹으면 된다. [space height=”200″] 참복집의 메뉴판. 단품으로 시켜서 먹을 수도 있고, 코스요리로 시켜 먹어도 된다. 원래…
[시청역 회식장소] 오랜만에 다시 찾은 진동횟집, 고소한 세꼬시를 그리워하며
시청역 근처 북창동 먹자골목에 있는 진동횟집. 지금은 은퇴하고 안계시지만 직전에 모시던 상무님이 좋아하셔서 회식장소로 자주 애용하던 곳이다. 근데 신기한게 상무님이 은퇴하고 나니까 한 번도 못 가본 진동횟집. 횟집은 아무래도 회식때나 한번씩 가지, 내 돈 내고는 가기 힘드니까. [space height=”200″] 여느때나 다름없이 사람들이 꽉 차 있다. 단체로 회식할 때는 칸막이로 나뉘어져 있는 것들을 다 치워버리고 상을 쭈욱 일렬로 놓는데, 오늘은 20명 넘는 단체회식은 없나보다. 회사 끝나고 삼삼오오 모여 간단하게 한잔씩 하고 있는 분위기. [space height=”200″] 마음같아서는 스페셜 잡어회세꼬시를 시키고 싶지만 이번엔 “특”잡어회세꼬시를 주문한다. 진동횟집은 세꼬시 전문이라서 가면 무슨 세꼬시를 먹을 지만 고민하면 된다. [space height=”200”] 깔끔하게 차려진 반찬들. 굴도 그렇고 복어껍데기도 그렇고 그냥 술안주로 해도 좋을만한 반찬들이 기본으로 깔린다. 밑반찬 먹지도…
[미아삼거리 맛집] 저렴한 가격에 술한잔 하기 좋은 곳, 명동찌개마을
미아삼거리의 이름이 미아사거리로 바뀌었다. 근데 아직도 사람들은 미아사거리라는 말 보다는 미아삼거리라는 말이 더 익숙하다. 그래서일까? 최근 미아삼거리 맛집골목 입구에는 ‘미아사거리 먹자골목’ 이라는 표지판이 들어섰다. 아마도 젊은 사람들은 조금씩 미아사거리라는 이름을 기억속에 담아갈 테고, 나이좀 있으신 분들은 계속 미아삼거리라는 이름을 사용하실 것 같다. 그 동안 미아삼거리 맛집을 줄여서 미삼맛집이라고 많이 불러왔는데, 앞으로는 미사맛집이라고 해야 하나? [space height=”200″] 이번에 찾은 곳은 미아삼거리 먹자골목에 위치한 명동찌개마을이라는 곳이다. 생긴 지 얼마 안된 식당인데, 일요일 저녁시간에 사람들이 꽉 들어 차 있다. 보통 일요일 저녁시간에는 사람들이 다음날 출근 때문에 술자리를 잘 갖지 않는데, 조금은 특이한 상황. [space height=”200″] 자리에 앉았는데 칸막이가 눈에 띈다. 명동 찌개마을에는 바로 옆 테이블과 눈이 마주치지 않을 수 있도록 칸막이가 되어 있다.…
[시청 술집] 시원한 알탕에 소주한잔하기 좋은 곳, 일류
우리 회사 맞은편에 있는 일류. 한 번, 두 번 찾다 보니 사장님과 안면을 트면서 서비스도 잘 주시고 자연스레 자주 찾게되는 곳이다. 깔끔한 디자인에 너무 시끌벅쩍하지 않은 조용한 분위기가 마음에 드는 곳. [space height=”200″] 10시가 넘어 퇴근하면서 차마 집으로 가지 못하고 술집으로 향한 우리들. 차마 공개된 이 블로그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남기지는 못하지만 정말 소주 한잔 하고 싶었던 날. 그래도 다같이 함께 이렇게 소주 한잔 할 수 있기에, 우리는 팀원이라는 걸 느낀다. [space height=”200″] 일단 빨리 나올 수 있는 안주로 타코와사비를 시킨다. 살짝 얼어 있어서 아삭아삭한 맛을 즐기기 좋은 안주. [space height=”200″] 곧 이어 모듬꼬치가 나왔다. 총 5가지 종류의 모듬꼬치들. 개인적으로는 베이컨말이 꼬치가 제일 좋다. 물론 고기맛을 많이 느낄 수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