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와 함께한 봄나들이
따뜻한 봄날, 집에서만 있으면 안될것만 같다는 생각에 호주와 함께 집을 나섰다.집 옆으로 난 길을 따라서 계단을 한칸한칸 오르기 시작했다.계단을 50개쯤 올랐을까? 호주가 벌써 힘들다고 한다.하긴, 그동안 제대로 된 운동을 한 적이 없으니 이런 계단 오르는 것만으로도 호주가 충분히 힘들어할 만 하다.나도 힘들었다.매일같이 사무실에서 앉아있기만을 반복하다보니 체력이 많이 떨어진 것 같다.이제는 시간이 날 때마다 운동도 하고 해야하는데… 맨날 생각만 앞선다. 실천이 제일 중요한데 말이다.드디어 계단이 모두 끝났다.계단이 끝나는 곳은 바로 정릉초등학교 후문쪽이었다.말그대로 동네 뒷동산에 오르는데 이렇게 힘들줄이야… T.T호주랑 단둘이 찍은 내 사진이 별로 마음에 안든다.원래 두 장 찍었는데 그 중에 한장은 내가 잘 나오고 호주가 잘 안나왔고, 다른 사진이 뒤에 저 사진이다.호주가 첫번째 사진은 지우란다.. ㅡㅡ;;정말 봄이다.지난주부터 시작해서 개나리가 피기 시작했고,…
아웃백 새해 첫 한정메뉴
정말 기쁜날이다.호주 동생이 생겼다는 사실을 알게 된 날.무언가 기념해야겠다는 생각에, 아웃백스테이크 하우스로 향했다.아웃백 가면 제일 먼저 주는 빵.항상 느끼는거지만 빵 하나 다 먹고 메인메뉴 먹기시작하면 너무 배부르다.알면서도 중독적으로 빵 하나는 일단 다 먹고 시작~!이게 바로 아웃백 2011년 첫 한정메뉴 중 하나인 레드와인 립아이 스테이크&버팔로 립레츠.원래는 이 감자튀김이 아니고 감자구이(?)였는데 감자튀김 매니아 호주를 위해 선택메뉴를 변경.감자 뒤에 있는 건 토마토다.항상 토마토를 먹을때마다 느끼는거지만 토마토를 구워먹는 건 참 맛있다. ^^먼저 레드와인 립아이 스테이크.지금까지 먹어본 아웃백 스테이크 중에서 제일 맛있던 스테이크가 아닌가 싶다.항상 스테이크는 질기고 별 맛도 없고 했는데, 정말 고기가 부드럽고 씹는맛이 좋았다.와인으로 숙성을 해서 그런건가? 아무튼 정말 맛있다.다음은 버팔로 립레츠.정말 달다. 달달해서 그런지 호주가 정말 좋아했다.약간은 퍽퍽한 맛. 하지만 호주메뉴라고 생각하면…
이제는 현관문도 열 수 있어요
지난번에 컴퓨터 자판을 두들기는 모습을 보고 양가 할머니 할아버지 모두 놀라셨었다.타이핑에 비하면 현관문 여는 건 아무것도 아니겠지?밖에 나갔다가 오면서 자기가 문을 열겠단다.비밀번호랑 문을 어떻게 여는지 알려줬더니.. 처음에는 잘 못 열었다.일단 내가 문을 열고 들어왔는데, 계속 머리속에 맴돌았는지 문을 어떻게 여는지 다시 가르쳐달란다.종이에 써서 외워보라고 했더니 10분쯤 지났을까? 밖으로 나가자고 한다.한번 더 문을 열어보겠다는 것이었다.한번 해 보더니 잘 안된다.또 내가 도와주어서 문을 열었다.다시 문을 닫는다.다시 재 시도.어? 이번엔 되네.. ^^호주가 현관문을 혼자 열었다.이제 재미가 들렸는지 자기 혼자 나가서 문을 잠그고 나서는 다시 문을 열고 들어온다.하나하나 배워가는 게 재미있나보다.한창 배우고 싶어할 나이다.호주한테 또 뭘 가르쳐줘야 하지?
인제대학교 놀이터에서
크레도스를 시집(?)보내고 지정이네 학교로 향했다.3시쯤 도착해서 맛있는 비빔만두, 우동, 김밥을 후루룩~ 먹어주시고.. ^^같이 집에 오기 위해서 지정이 수업이 있는 한시간 동안 기다렸다.호주랑 편의점에서 과자도 사먹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다가 놀이터를 발견!!!놀이터 덕분에 호주랑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국제운전면허증으로 운전이 가능한 국가들
1949년 제네바 ‘도로교통에 관한 협약’에 따라 아래의 국가에서는 국제운전면허증으로 운전이 가능하다. 출처 : 운전면허시험관리단 (http://www.dla.go.kr) 연번 가입국(영문) 가입국(국문) 연번 가입국(영문) 가입국(국문) 1 Albania 알바니아 48 Luxembourg 룩셈부르크 2 Algeria 알제리 49 Madagascar 마다가스카르 3 Argentina 아르헨티나 50 Malawi 말라위 4 Australia 호주 51 Malaysia 말레이시아 5 Austria 오스트리아 52 Mali 말리 6 Bangladesh 방글라데시 53 Malta 몰타 7 Barbados 바베이도스 54 Monaco 모나코 8 Belgium 벨기에 55 Montenegro 몬테네그로 9 Benin 베냉 56 Morocco 모로코 10 Botswana 보츠와나 57 Namibia 나미비아 11 Bulgaria 불가리아 58 Netherlands 네덜란드 12 Cambodia 캄보디아 59 New Zealand 뉴질랜드 13 Canada 캐나다 60 Niger 니제 14 Central African Republic 중앙아프리카 공화국 61 Norway 노르웨이 15…
호주 앞머리 잘랐어요~!!
3시 40분쯤이었나.. 한시간이면 된다는 지정이 말을 100% 믿고 미용실로 따라갔다.4시 40분.. 1시간이 지났는데, 끝날 기미는 보이지 않는다.그냥 책이나 본다..5시 ..이제 끝날 때가 됐나?이런.. 아직도 멀었다. ㅡㅡ;;5시 40분..“언제쯤 다 끝날까요?”미용실 직원에게 물어보니 아직도 30분은 넘게 남았단다.기다리다 지쳐 아예 호주를 데리러 어린이집으로 갔다.어린이집에서 호주를 데리고 미용실에 갔는데 아직도 끝나려면 10분 넘게 남았단다.우리가 기다리는 게 지루할까봐 그랬는지 지정이 헤어 디자이너분이 호주 앞머리를 잘라주시겠단다.공짜로!!! 호주.. 잠이 오는지… 뾰루퉁~ 씻고 잘 준비 완료~ 잠 다 깼다.. ㅋㅋㅋ
호주 머리띠~
캠프가서 선생님이 만들어 주셨다는 호주 머리띠.. ^^선생님이 예쁜 애들 6명만 만들어 주셨다는데, 혹시 6명만 캠프에 갔던건 아니겠지? ㅋㅋ오늘 호주랑 바닷가에 놀러가기로 했었는데 결국은 방콕. T.T내일은 꼭 바닷가에 놀러갔다 와야지~
짧은 휴가의 마지막 날
지난 금요일부터 시작된 짧은 휴가.금요일에는 경주에서 바람 쐬고, 토,일요일은 계속 집에서 푹… 쉴 수 있었던 황금같은 나만의 휴가였다.오늘 하루.우리 집안 풍경을 사진에 담아봤다.아침에 일어나서 집안 정리좀 하고 설거지를 해 놓고는 골프연습장에 다녀왔다.다녀오면서 호주 아이스크림을 가져왔는데, 내가 집에 들어가자마자 호주는 나보다 아이스크림을 더 반긴다.“아빠 이게 뭐야..?”아이스크림이 까만 봉지 안에 있었는데, 봉지 안을 확인한 호주는 아이스크림을 들고 도망가 버린다.하나밖에 없으니까 혼자 다 먹겠다는 속셈인가보다.커텐 뒤로 숨어있는 호주…베란다까지 뛰쳐나가는 거 보면 정말 아이스크림을 혼자 다 먹고 싶었나 보다.ㅋㅋ 이호주.. 딱 걸렸어!!!아이스크림 먹는 표정이 너무너무 행복해 보인다.베란다에서 호주 사진을 찍다 보니 바로 옆에 장미가 눈에 띈다.지정이가 키우는 우리집 미니장미.노란색도 아닌, 주황색도 아닌, 정말 오묘..한 장미 색깔이 너무너무 이쁘다.카메라가 안좋은가? 내 사진 실력이 안좋은가?장미 색깔이…






















